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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26 13:45:07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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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퍼거슨, 박지성 때문에 10년 넘게 후회 중 (수정됨)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sir-alex-ferguson-reveals-one-17202879


현지에서도 메인 타이틀 달고 나온 기사입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언급된 이야기가 아니라.. 제목이 무려 'Sir Alex Ferguson reveals his one major Manchester United regret'.



"2008년 결승에서의 내 문제는 박지성을 완전히 제외한 것이다. 오늘까지 후회하고 있다"

"박지성은 성실한 태도를 가진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하지만 나는 UCL 결승에서 박지성을 완전히 제외했다. 어려운 결정이었다"

이 이후에 2011년 베르바토프의 사례도 언급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유럽대항전 결승전 교체 명단을 확대하기 위해 힘썼다고 코멘트.



따끈따끈한 어제 기사로, 특별히 한국 관련 매체랑 인터뷰한 것도 아니고 구단 내 맨유TV랑 인터뷰할 때 언급했다고 하네요. 진짜 신경 많이 쓰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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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19/06/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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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하나 다 지나간거슬... 흑흑
대장햄토리
19/06/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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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왜 10년 넘게 후회할 일을....ㅠㅜ
장원영내꺼야
19/06/26 13:47
수정 아이콘
이때 우승했나요? 양복입고 결승때 호날두 지나간 그 짤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위르겐클롭
19/06/26 13:48
수정 아이콘
이땐 우승했죠. 문제는 출전했던 두번은 준우승이라는것ㅠㅠ
修人事待天命
19/06/26 13:48
수정 아이콘
우승했습니다 졌으면 아무리 퍼기라도 석고대죄 해야할 각이었죠 8강 4강 멀쩡하게 잘 뛴 선수를 후보에도 안넣고 지는거니....
손금불산입
19/06/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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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고나서 저런 언급을 하면 못넣어서 졌다고 생각해서 후회하나보다 싶을텐데 이기고도 계속해서 언급하는걸 보면 진짜 신경이 많이 쓰이나봅니다. 보통은 이기면 군말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修人事待天命
19/06/26 13:58
수정 아이콘
퍼기의 긴 커리어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박수였기도 하고.... 무엇보다 박지성 선수가 현역시절이나 은퇴 후에도 시쳇말로 '박지성답지 않게' 저 사건에 대해서는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겠죠. 결국 우승했으니 전술적으로는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제아무리 축구귀신 퍼거슨이라도 아무래도 은퇴하고 나서는 '축구'보다는 '사람'이 더 기억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엄청 미안하겠죠....
19/06/26 19:16
수정 아이콘
나이 먹어서 은퇴하고 죽을때까지 하는 일 중 대부분이 과거를 되새기는 일이라..
곽철용
19/06/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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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의 사커라인 게시판을 기억합니다
키노모토 사쿠라
19/06/26 13:49
수정 아이콘
우승했는데도 후회하는거 보면 정말 박지성을 아꼈네요.
19/06/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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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다시 박지성 빼고 다시 후회하겠다"
19/06/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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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금불산입
19/06/26 13: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저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 그럴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꿀꿀꾸잉
19/06/26 15:0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광개토태왕
19/06/26 13: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왜 뺐어............ ㅜㅜㅜ
19/06/26 13:54
수정 아이콘
10년전으로 돌아가 박지성넣고 준우승
19/06/26 14:01
수정 아이콘
리더는 결과로 책임지는거니..
후회한다보다는 유감이다, 애석하게 여긴다의 뉘앙스가 아닐지..

다만 박지성선수에 대한 애정이 확고하니 애석한 거겠죠.
루엘령
19/06/26 14:05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제외되었지만 그래도 우승커리어는 포함되죠?
보라도리
19/06/26 14:07
수정 아이콘
메달도 받았는데 포함이죠
손금불산입
19/06/26 14: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커리어라는게 말장난이죠. 조별리그 풀로 뛰고 토너먼트 안 뛴 선수는 어떻게 볼 건지, 챔스 전경기 10분 정도 벤치딱 한 선수는 어찌 볼 건지, 보통 사람들이 언급하는 커리어 실적은 다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지고보면 박지성도 우승 시즌 챔스 딱 4경기 뛰었어요. 8강 2경기, 4강 2경기.
19/06/26 14:08
수정 아이콘
이때 하그리브스가 리그 막판에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하그리브스는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죠...
눈물고기
19/06/26 14:10
수정 아이콘
미안해 할만하죠...
박지성 같은 스타일은 감독들이 아낄만한 선수라..
55만루홈런
19/06/26 14:13
수정 아이콘
저거 땜에 한국은 아주 난리가 났던지라... 후보조차 못들었던게 컸죠 선발은 안해도 후보엔 있어야하는데 양복입고 구경했으니...
그리고 저거 하나땜에 박지성 안티들에게 영원한 먹잇감까지 줬구요 크;;
김엄수
19/06/26 14: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4강을 그렇게 잘했었는데 후보에도 없는건 좀 심했죠.
김소혜
19/06/26 14:16
수정 아이콘
이번에 손홍민도 혹시??라는 글들이 있긴했죠.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트라우마로...
R.Oswalt
19/06/26 14:21
수정 아이콘
브라질리언들에게 그 빌어먹을 아르헨티노가 된 포체티노
아스날
19/06/26 14:25
수정 아이콘
교체명단에도 없었던건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19/06/26 14:36
수정 아이콘
박지성 본인의 상실감은 어느정도였을까 싶습니다....

“욕 했어요, 욕, 시~원 하게 했습니다”
Biemann Integral
19/06/26 14:37
수정 아이콘
10년 후 : 20년째 후회한다.
장원영내꺼야
19/06/26 14:57
수정 아이콘
빼고 누구 넣었어요?
손금불산입
19/06/26 15:18
수정 아이콘
하그리브스가 주전으로 출장하고, 긱스와 나니가 벤치에 앉았죠. 동시에 벤치에 앉았던 플래쳐가 한국에서는 퍼거슨의 스코틀랜드 쿼터라고 욕을 많이 먹기도 했습니다.
포메라니안
19/06/26 23:39
수정 아이콘
대부분 전문가, 팬들의 예상에서 딱 한 자리, 우측 윙자리만 박지성 대신 하그리브스였죠...
달콤한휴식
19/06/26 14:59
수정 아이콘
이걸 돌려서 생각해보면 에고가 강한 최상급 선수에게 저런 대우를 했다? 구단에서의 미래를 심각하게 재고하겠죠. 클럽 선수들의 꿈의 무대 결승전에서 명단제외니까요. 아무리 고분고분해보여도 운동선수들 승부욕과 자부심은 장난 아니니까요.( 은퇴한 서장훈 안정환이 농구/축구는 농담의 대상으로 건들지 마라는 스탠스죠) 프로의식이 진짜 좋죠. 그다음에도 최선을 다해서 맨유에서 생활했으니
아라가키유이
19/06/26 15:17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 바르샤와의 4강 2차전에서 mom 으로 뽑혔을겁니다. 스콜스 다음이던가...
남광주보라
19/06/26 15:29
수정 아이콘
트라우마의 양복... 하아
반니스텔루이
19/06/26 15:44
수정 아이콘
이때 하그리브스가 개잘하긴 했죠 문제는 나니 플레쳐한테도 밀렸다는게 --
여름보단가을
19/06/26 15:46
수정 아이콘
비가오던 모스크바..
19/06/26 16:0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양복은 정말 너무 했죠.
19/06/26 16:56
수정 아이콘
빼고 우승
넣고 준우승
부들부들
난나무가될꺼야
19/06/26 18:24
수정 아이콘
이때 아이러브사커에 퍼거슨 욕했다가 강등당했던 기억이...
Lord Be Goja
19/06/26 19:49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가 성격이 더러운걸로 유명했다면(그렇게 제외하면 100% 폭발해서 불화를 내는 성격이였다면) 벌어지지 않았을일인거 같습니다.
오직니콜
19/06/26 22:2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끼는 선수긴했나봅니다 그럴만한 선수기도했고.
아침바람
19/06/26 23:46
수정 아이콘
손주가 아직도 안친해졌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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