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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6 03:02
리버풀은 이제 한계가 왔다고 봅니다. 꾸역승도 못하는데 무슨 챔스를...
이쯤되면 감독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토트넘하고 맨시티도 무난히 챔스는 갈거 같은데, 그렇다면 아스날하고 맨유의 싸움이겠네요. 아니 4스널의 싸움인가?
17/02/06 03:12
그부분은 그냥 시기상 그런거니...
주 원인은 EPL에서 게겐 프레싱의 전술 단점이죠. 박싱데이 이후 이렇게 부진하고, 거기다가 후반전 경기력 보면은 겨울 휴식기 있는 분데스리가에 맞는 전술이였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워낙 쌓아놓은 승점이 크고 다른 팀도 삽질해서 5위에 있기는 한데, 박싱데이 후유증 털어내고 2월에 반전 못하면 진짜...
17/02/06 03:24
물론 리버풀 뎁스가 지나치게 얇긴한데 게겐 프레싱 탓하기엔 주기가 너무 빨라서.. 챔스나 유로파도 없이 뛰었는데 반시즌만에 이렇게 처져버리면 결국 그 전술 쓰는 감독이 문제라는 결론 밖에 안나오죠.
17/02/06 03:34
게겐 프레싱을 가장 큰 이유로 뽑는게 분데스리가가 쉴 때 EPL은 오히려 더 굴리니 그 주기가 빠르게 올 수 밖에 없죠. 거기다가 그나마 있던 선수들 부상으로 로테이션 조차 못돌리니...
그래서 얇고 한정된 선수단에서 그 전술을 고집하여 쓰는 감독이 문제이기도 한데, 다르게 보면은 그 전의 감독들도 다를 바 없어서 딱히 감독의 문제보다는 팀의 한계라고 봐야겠네요.
17/02/06 03:48
그렇다면 성적 올리고 뎁스를 EPL 최고급으로 쌓아놔도 유럽대항전 병행하면 제대로 된 성적은 못낸다고 봐야죠. 잉글랜드에선 안먹힌다고 봐야..
팀 퀄리티가 부족한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리버풀에겐 반짝 우승이 아니고서야 팀을 챔스 궤도에 올려두면서 탑 퀄리티 재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게 제1당면과제인데 이게 원인이 게겐 프레싱으로 인한 체력저하가 가장 크다면 리버풀로써는 진퇴양난일겁니다. 안정적인 리빌딩보다는 로또를 기대할 수 밖에 없을테고. 개인적으로는 클롭이 그렇게 유연하지 못한 감독이라 보진 않고 다른 요인도 꽤 크지 않나 싶은데 흐름을 따라가 보자면 그렇게 해석이 될 수 밖에 없으니...
17/02/06 10:58
밑에도 말했지만 유럽대회도 없는 상황에서 체력문제는 아니죠.
만일 체력문제라면 게겐프레싱이 아니라도 일반전술에 유럽대회만 있어도 못 뛴다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컵대회는 거진 센터백에 골키퍼까지 로테이션 돌려줬고 랄라나, 헨더슨, 쿠티뉴 등 주요 선수들은 부상으로 2주에서 2달까지 쉬었죠. 찬이나 스터리지는 중간중간 부상으로 쉬었고 오리기도 로테이션 돌려줬고요. 더해서 센터백들까지도 부상으로 쉬었죠. 풀백도 클라인은 몰리도 밀너는 컵대회 로테이션에 간간히 부상으로 쉬었죠. 체력문제가 거론된다면 리버풀 선수들은 유럽대회 뛸 자격도 없는겁니다. 부상으로 인한 강제로테라서 그렇지 이 이상 로테 돌리기도 힘들죠. 체력문제는 아니죠.
17/02/06 12:46
저도 그래서 게겐 프레싱으로 인핸 체력 저하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첼시 이상으로 라인업의 복붙이 심할만큼 가용인원폭이 지나치게 좁긴 하지만 2-3시즌 유럽대항전까지 병행해서 누적이 쌓인 것도 아니고..
17/02/06 12:50
부상등의 이유로 리버풀은 라인업 변경이 매우 많았습니다.
헐시티전 라인업은 11월 이후 처음이었으니까요. 스쿼드가 빈약한건 사실이지만요.
17/02/06 10:53
아뇨 체력문제는 아니죠.
컵대회는 거진 로테이션 돌리고 주요멤버들이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 가까이 부상으로 쉬었습니다. 지금 체력이 문제된다는 건 말이 안되고 선수단 전원이 전반적으로 폼이 떨어지고 볼 키핑이 안되요.
17/02/06 03:21
무리뉴 무능론, 펩 무능론, 벵거 무능론, 클롭 무능론, 갓리뉴, 펩신, 갓클롭 순서대로 다 돌더니 결국 다 거기서 거기군요.
결국 득실순으로 정렬될 것 같습니다. 득실이 순위를 따라가든, 순위가 득실을 따라가든... 그런면에서 맨유가 좀 걱정되네요.
17/02/06 03:56
작년이나 올해 토트넘을 보면 수비가 제대로 잡히게 되면 결국 골은 장기적으로 터지게 되던데 올해 맨유는 워낙 결정력 문제가 심하니...
17/02/06 03:41
토트넘은 진짜 리그에서 수위를 다투는 수비력을 보유한 팀으로 탈바꿈했다는게 신기하네요. 비록 15-16 시즌 막판에 멘붕와서 너무 몰아서 실점한게 흠이지만 그 시즌도 전체적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고... 13-14 시즌때만 해도 강팀들에게 (특히 맨시티) 실점 엄청 많이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수비진들 줄부상인게 많이 아쉽지만요.
17/02/06 09:58
역시 박싱데이가 고비라고 봤는데 역시나.. 그나마 그전에 벌어놓은 승점으로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는건데 아후... 윗팀들도 문젠데 이제 맨유가 진짜 턱밑까지 따라왔다는게 더 압박이네요. 후..
17/02/06 10:27
맨시티는 제수스 합류로 챔스권은 사수할듯.. 개인적으로 우스만 뎀벨레, 가브리엘 제수스는 나머지 97~98년생들이랑 재능의 궤를 달리한다보는지라..
펩이 진짜 전화찬스 잘 썼네요.
17/02/06 11:10
최근 경기보면 맨시티는 이제 좀 경기력이 안정된거같습니다.
챔스 대진이 처음에는 꿀인것 같았는데 모나코 화력이 엄청나서 마음 놓을수만은 없네요
17/02/06 11:11
개인적으로(팬심덧붙여서) 지금 이 순위가 크게 바뀔것 같지 않습니다. 첼시도 지금 보여주는 퍼포먼스로는 내려올 기미도 보이지 않네요. 시티와 스퍼스가 서로 자리를 바꿀수는 있지만 4위권에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우려되는 상황은 스퍼스가 작년도 연말에 보여줬듯이 체력적인 부담이 심할경우 30라운드 이후부터는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수비력이 좋아지고, 베르통헌이 꾸준히 부상인데도 꾸역꾸역 막는걸 보면 그래도 기대가 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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