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yff comments on United

네덜란드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가 [De Telegraaf]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하는 코멘트를 했다. 데 텔레그라프는 네덜란드에서 널리 읽히는 조간 신문이며 특히 유명한 컬럼니스트들의 글을 다양히 수록한다.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사랑한다. 그들은 내 현역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이 쓰던 토털 싸커에 가장 근접한 축구를 선보이는 팀이다. 루니, 로날도, 사하와 긱스등은 서로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맡고 있고 미드필드와 윙백의 커버플레이 역시 그 당시 우리가 쓰던 전술과 몹시 흡사하다."

"토털 싸커는 성적과 언테테인먼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전술이다. 동적임 보다는 역동적인 무브먼트를 추구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강한 피지컬, 그리고 튼튼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전술이기 때문에 우수한 감독과 선수들 없이 수행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몹시 성공적으로 70년대 네덜란드팀을 재현해냈고 나는 이들의 경기를 즐기고 있다. 밀란이 빅이어를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 전체에 걸쳐 가장 우수했던 팀은 유나이티드였고 그들은 더욱 발전했으며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다. 루니와 호나우두, 테베즈등이 있는동안 유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펼치는 토털싸커의 위대함을 볼것이다. 나는 다가오는 5년안에 그들이 최소 2번은 유럽을 제패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7년 10월경 크루이프의 맨유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실제로 맨유가 2008년~2011년 4시즌 동안 3번 챔스 결승에 진출했던거 보면 거의 들어맞을 뻔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