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번 키커 구스타보 고메즈의 킥을 선방하는 알리송



브라질 4번 키커 호베르투 피르미누 실축



파라과이 5번 키커 다를리스 곤잘레스 실축



승부차기를 4:3 승리로 이끄는 브라질 5번 키커 가브리엘 제수스의 킥

2011년, 2015년에 이어 2019년에도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만난 브라질과 파라과이.

2011년, 2015년에는 양 팀이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끝에 파라과이가 두번다 진출했고..... 이번에는 브라질의 홈에 파라과이가 후반전 8분에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의 영혼의 9백과 브라질의 결정력 부족이 겹치며 결국 0:0 무승부와 함께 또다시 승부차기로... (참고로 코파 아메리카 8강은 정규시간 끝나면 바로 승부차기 돌입합니다.)

그래도 브라질 키퍼 알리송이 파라과이 1번 키커의 킥을 막아내며 쉽게 가나했지만 브라질 4번 키커 피르미누의 실축으로 3:3 원점... 하지만 파라과이 5번키커도 바로 실축을 범했고 결국 브라질 5번 키커 가브리엘 제수스가 골을 넣어 승부차기 4:3 승리로 팀을 4강에 올리며 똑같은 결과가 세번 나오게 하진 않았네요.

2무 1패 조 3위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던 파라과이가, 5무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1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또 하나 기억남을만한 늪축구를 보여주나 했지만 아쉽게 승부차기를 이기지 못했군요. 그래도 오래전부터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징글징글한 팀일듯;; 늪축구 DNA 어디 안가는것 같고, 브라질도 앞으로 파라과이를 토너먼트에서는 별로 만나고 싶진 않겠네요. 어쨌든 브라질은 힘겹게 12년만에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했고 내일 펼쳐지는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대결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