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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7 15:24:38
Name tannenbaum
Link #1 저요.
Subject [스포츠] 크보 역사상 절대 깨지지 않을(깨지면 안되는) 기록
1983년 장명부

427 1/3 이닝 2.34 자책

60경기 44선발

1983년 당시 프로야구는 시즌 100경기, 그중 60 경기에 나와 평균 7이닝 담당..... 한시즌 팀 전체 900이닝 중 장명부 혼자 427이닝을 던졌음.

앞으로 깨지지도 깨져서도 안되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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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스타벅스
17/02/07 15:26
수정 아이콘
2.34!!
무무무무무무
17/02/07 15:28
수정 아이콘
몇십년 지나서 일본이었나 취재하러 갔는데 장명부씨가 울면서 내가 그 때 그렇게 뛰면 안됐었는데 하던 거 생각납니다.
17/02/07 15:29
수정 아이콘
한국시리즈 4경기 선발등판(4승이 모두 선발승은 아니긴했지만 대신 선발로 나온경기 모두 완투에 불펜으로 한경기 더 뜀..)과 함께 나와선 안될 기록이네요
Rorschach
17/02/07 17:2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져서 별로 기억되지 않지만 당시 삼성의 김일융도 2차전(완투 승), 4차전(8이닝 승), 5차전(3이닝 구원승), 7차전(7.1이닝 패) 네 경기에 나왔죠;;;
애초에 1,4,7경기 예정도 아니고 2,4,6을 선발로 내세울 생각을 한 것도 지금 시점에서 보면 놀라운데 당겨서 5차전에 3이닝을 던지고 7차전 선발...

뭐 그럼에도 총 이닝수가 최동원이 무려 한경기 완투한 만큼을 더 던졌으니 정말 할 말이 없죠;;
17/02/07 15:35
수정 아이콘
저 당시 30승하면 1억중다고 했는데 결국 안줌
저때 1억이면
레일리
17/02/07 15:55
수정 아이콘
시즌 100경기 427이닝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144경기 환산 615이닝인데... 이닝이터 투수의 3년치를 던졌네요
솔로12년차
17/02/07 16:17
수정 아이콘
저 정도 수치가 되면 환산은 의미 없긴 하죠.
17/02/07 19:28
수정 아이콘
물론 단순히 놓아도 말도 안 되는 기록이긴 합니다만,
타자기록과 달리 투수기록은 환산률을 경기수 비례로 하면 적절하지 않은 수치가 나옵니다.
일정이 띄엄띄엄했거든요.
요즘은 5명이 필요하지만, 당시에는 이론상으로도 4명만으로도 6일 로테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3일 쉬고 4일 등판 로테 정도가 당연한 시절이라, 딱히 장명부가 아니라 하더라도 팀별 선발은 3명 뿐이었지요. 이광환 이전에는 어떤 팀이든 다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당시에는 많은 투수들이 200이닝이 넘는 수치가 나오게 되죠.
사실 지금처럼 100구면 100구 다 전력투구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200이닝씩 던지면 안 좋다는 걸 정확히는 몰랐어도 몸은 느꼈을 거에요. 쉬어가는 타순이 실제 존재했기 때문에 타순 잘 만나는 이닝에는 장명부가 아니더라도 설렁설렁 던지는 투수가 많았죠.
17/02/07 16:02
수정 아이콘
김성한의 1982년 타율 0.305, 13홈런, 69타점, 10도루 10승(5패 1세이브), 방어율 2.88도 혹사이자 나올 수 없는 기록이라 말하려고 했는데 오타니가...
17/02/07 16:12
수정 아이콘
30승하면 1억에다가 내년 연봉 2배 인상이라고 공갈을 쳤는데 안 지켰죠

심지어 처음 계약할때 장명부랑은 연봉 2500만엔으로 계약해놓고 구단주한테는 1500만엔이라고 거짓보고를 올려서 장명부가 연봉 2배 인상 요구할때 구단주가 승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무진이 자기들 거짓말 한거 들통 안나려고 온갖 꼼수를 동원해서 4천만엔까지 맞춰주는 기염을.....
따랑12
17/02/07 16:17
수정 아이콘
예상 적중
세상에서 제일무서운 희망고문
17/02/07 17:34
수정 아이콘
장명부 선수는 사실 피해자죠.. 삼미 나아쁜...
17/02/07 17:49
수정 아이콘
이런 선수가 관리받고 요즘 시대에 야구했으면 어느 정도였을지 궁금하네요.
저 기록은 참...... 볼때마다 신기하다는...-_-;;;
17/02/07 20:56
수정 아이콘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우승팀에서 1,2선발을 했었으니까요
변태인게어때
17/02/07 20:41
수정 아이콘
하 옛날은 정말..
Candy Jelly love
17/02/07 23:31
수정 아이콘
카드게임 구종도 좋은 명부갑
17/02/08 01:17
수정 아이콘
스위치 피쳐가 나온다면 깰 가능성도 있겠네요.오른손 던지고 하루쉬고 왼손 하루쉬고 오른손 이렇게
제랄드
17/02/08 08:40
수정 아이콘
1983년 1월, 장명부는 삼미 슈퍼스타즈와 계약금 1500만 엔, 연봉 2500만 엔 등 총액 4000만 엔에 입단 계약했다. 당시 한화로 1억4500만 원이었다. 1982년 최고 대우를 받았던 박철순(OB 베어스)이 계약금(2000만 원), 연봉(2400만 원) 합쳐 4400만 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거금이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34평형이 2500만 원 하던 시절]이었다.

(중략)

1983년 그의 성적을 보자. 페넌트레이스 100경기 중 60경기에 등판해 30승 16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더욱 놀랄 일은 투구 이닝. 무려 427⅓이닝을 던졌다. 이중 완투가 36번이었다. 한 마디로 ‘인간’이 아니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시즌 전 허형 삼미 슈퍼스타즈 사장이 술자리에서 장명부에게 “30승을 거두면 보너스 1억 원과 연봉 100% 인상을 보장하겠다”고 허언을 한 것이다. 장명부가 “참말이냐”고 확인하자 허형 사장은 다시 한 번 확답을 하기에 이르렀다. ‘설마 30승을 하겠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다.

장명부는 어깨가 빠지도록 던져 기어코 3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허형 사장은 말을 바꿨다. 보너스 1억 원은 사실무근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고, 연봉 100% 인상은 규정을 내걸어 25%만 올리면서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쳤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10&aid=0000092778


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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