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명단인데 이것들이 한국 빼고 15개국만 이런식으로 올려놨더군요. 실수같긴 한데 괜히 기분도 나쁘고 해서
빨리 수정돼서 한국것도 올라왔으면..우리나라의 최종 명단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11&aid=0000477645 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미국(타선은 출루/수비가 되는 선수들 위주로, 투수진은 불펜에 몰빵한 느낌입니다)
푸에르토리코(몰리나-벨트란 베테랑 듀오와 코레아-바에즈-린도어로 이어지는 젊고 쌩쌩한 내야가 저번 대회 돌풍을 이어갈수 있을지)
베네수엘라(그동안 네임밸류에 비해 대회성적이 신통찮았는데 이번에는 과연?)
이탈리아(앤써니 리조까지 포함됐다면 화룡점정이었을텐데 그게 약간 아쉽네요. 양손투수 밴디트도 보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명실상부 우승후보 0순위. 기본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의 기량에 애국심이 더해지니 시너지가 대단했죠)
캐나다(가니에, 뎀스터같은 추억의 이름들과 앨버스, 리치몬드같은 크보와의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보토와 마틴의 불참이
아쉽네요. 다만 보토의 빈자리는 현 메이저리그 1루수 파워랭킹 1위인 프레디 프리먼이 채웁니다)
멕시코(애드곤조, 가야르도, 로모 등의 기존 주축들에 더해서 짭크데, 브랜든 레어드(일본 홈런왕), 유리아스 등의 새얼굴이 눈에 띕니다)
콜롬비아(퀸타나-테헤란 원투펀치의 위력만큼은 어느팀에게도 안 밀릴법합니다. 슈가레이 마리몬와 요한 피노도 포함됐네요)
일본(빅리거들과 오타니의 불참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뎁스 자체가 워낙 두텁고 WBC에서 잘해왔던 전통이 있어서 이번에도 잘할듯?)
호주(은퇴하고 롯데 투수코치 하던 옥춘이 성님이 이번대회 한정 다시 선수로 복귀했습니다)
네덜란드(켄리 젠슨까지 지명투수로 포함되면서 뽑아낼수 있는 최대치의 로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타선의 화려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투수력이 걸리긴 하는데 헐크가 에이스 역할을 해줄수 있느냐와 상위 라운드 진출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젠슨에 기대를 걸어야..)
쿠바(세페다, 데스파이그네 같은 예전부터 봐오던 익숙한 이름들에 동생 세스페데스도 있네요. 다만 채프먼, 형 세스페데스, 어브레유 같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포함할수 없다는게 아쉬운..)
이스라엘(골드슈미트, 킨슬러는 미국을 택했고 브런, 피더슨 등은 최종 불참하면서 기대만큼의 화려한 로스터는 꾸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에이스 제이슨 마키를 조별리그 어떤 경기에 표적 등판시키느냐에 따라서 고춧가루는 좀 뿌릴수도 있을듯?)
중국(역시 주권이 눈에 띕니다. 이왕 나가는 김에 일본전 선발로 등판해서 한번 잘 던져주면 인기 많이 오를듯 하네요 크크)
대만(천웨인, 양다이강 등이 빠져서 완벽한 전력은 아닙니다. 재기를 노리는 왕첸밍이 포함됐네요. 근데 1라운드 등판은 안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