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알제리, 0-1, 전반 3분 바그다드 부네자(알 사드)

바그다드 부네자의 전반 이른 시간의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해당 슛은 알제리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습니다) 올해 열린 또다른 대륙컵 대회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알제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알제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지난 우승은 자국에서 개최한 1990년 대회).

현재 알 사드 소속의 스트라이커인 바그다드 부네자는 카타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작년 무렵 레스터 시티를 비롯한 유럽 클럽들과 링크가 있기도 했으나 2024년까지 알 사드와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현재는 이적설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세네갈이 우승할 경우 올해 발롱도르 레이스에서 마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이와 관련해서 마네가 아프리카 선수로서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하기도 했지만 이는 무산되고 말았습니다(현재까지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수상한 아프리카 선수는 1995년의 조지 웨아).

여담으로 알제리가 우승하자 알제리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프랑스, 특히 파리에서 많은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