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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9 22:54:36
Name 바스테트
Link #1 내 뇌
Subject [스포츠] [WWE] 삼치의 탐욕

* 편의상 존칭생략하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1. 삼치는 어지간해선 잡질을 해주지 않는다. 잡질을 해주더라도 정말 제대로 잡질해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2. 삼치가 맘먹고 장기간에 걸쳐 제대로 잡질해준 경우는 2005년 바티스타밖에는 없다. 그보다 이 전에는 삼치 본인의 커리어가 월챔급이 아니었을떄거나 그 이후에라도 아직 정치적 영향력이 부족했을때 뿐이며 그 모든걸 다 갖춘 이후로는 05 바티스타가 유일하다.

3. 05바티스타를 제외하고 삼치가 그나마 정상적으로 잡질해준 경우는 06존시나 14대니얼브라이언정도밖에는 없다.

4. 이자식은 심지어 자기가 이미 언더테이커에게 레슬매니아에서 한번 졌으니 다시 붙었을떄 자기가 이기면 1:1이니 괜찮다고 우겼던 놈이다.
물론 이 얘기를 듣고 깜짝놀란 빈스가 간신히 뜯어말렸다.

5. 최다 피해자로는 랜디오턴이 있다. 04년도에 삼치에게 탈탈털렸고 09년에 탈탈털리고 13년도에 다시 꼬붕역할을 하면서 털러야했다.

6. 역대 가장 임팩트 있는 피해자로는 CM펑크가 있다. 11년도 파이프밤으로 섬머오브펑크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폭발적인 기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의 각본이 될 기미가 보였던 CM펑크 각본은 삼치가 정말 깔끔하게 CM펑크를 잡수면서 다 말아먹었다. 그리고 이 대립의 끝픈 삼치와 케빈내쉬의 졸전이었다.

7. 본인이 잡질을 해준다고 다 제대로 잡질해주는 것도 아니다. 대니얼브라이언과의 대립은 물론 대니얼에게 제대로 잡질을 해주긴 했지만 레매가 끝나자마자 대니얼을 방치했으며 이후의 대립상대였던 쉴드는 에볼루션을 재결합하면서 대립을 했지만 단 한번도 삼치 본인이 피니시무브를 맞아준적이 없었다. 끝끝내 자기 위상만 챙겨간 대립

8. 그 브록레스너와의 대립에서도 끝끝내 레슬매니아에선 이겼다. 대립 자체는 최종적으로 2:1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헌터가 잡쉈다..

9. 모두가 당연히 스팅이 이길거라 생각했던 경기도 삼치가 잡아먹었다. 그 덕분에 안티WWE의 상징으로 첫등장부터 미칠듯한 포쓰를 내뿜으며 많은 사람들의 추억보정까지 합해져 많은 기대를 받던 WCW의 전설 스팅은 한순간에 동력을 잃고 말았다.

10. 최근 세스롤린스와의 대립을 하면서 명백히 세스가 선역 헌터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세스가 엿먹는 경우가 너무 잦은데다 아예 RAW에서 세그먼트를 할 떄 탑페이스의 정석이라 할만한 세그먼트를 하면서 세스의 모맨텀을 제대로 박살내버렸고 자신의 위상을 밑도 끝도 없이 올려버렸다.

11. 최근 세스와 대립하면서 세스를 배신하면서 세스를 턴페시켜놓고 몇개월간 잠수를 탔다. 이유는 풋볼시즌이라 시청률 안나오니깐
(..) 그러면서 NXT에선 얼굴 잘만 들이밀고 다녔다. 어쩃든 삼치의 난입 이후 삼치가 대놓고 잠수를 탄 덕분에 세스는 완전 붕 떳으며 케빈오웬스와의 대립을 이어갔지만 이 대립은 삼치 양아들 쟁탈전같은 느낌이 되었고 기껏 스테파니와 하는 대립은 맥맨가문의 위상을 위해 스테파니가 그 어떤 희생도 거부한 덕분에 세스는 그냥 바보가 되었다. (빈스와 헌터/스테파니의 결정적인 차이점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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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둘리
17/02/09 22:57
수정 아이콘
진정한 무적기믹...
특수문자
17/02/09 23:07
수정 아이콘
삼치가 본인의 위상을 더락, 오스틴 급으로 생각해서 그런거죠. 남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본인은 확실히 락과 오스틴과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7/02/09 23:12
수정 아이콘
1~2 단계 아래인데 본인 버프 감안하면.... 그렇게 생각해도 이해할 수 있긴 하죠.
17/02/09 23:17
수정 아이콘
레매 25는 진짜 그렇게 끝날줄은 몰랐죠...
-안군-
17/02/09 23:20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삼치는 진짜 뭘 하는 캐릭터인지... 싶어요. 선수인지 경영진인지... 자기가 각본도 다 짜고, 경기도 다 나가고 하는 느낌? ;;
두부과자
17/02/09 23:39
수정 아이콘
뱀술 담가먹은거, 흐름탄 펑크 냠냠하고 지 친구 은퇴경기 만들어준거, 스팅목툭툭
이거3개는 후..
전자오락수호대
17/02/09 23: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삼치가 이기나요?
태연­
17/02/09 23:47
수정 아이콘
그내이?
17/02/09 23:56
수정 아이콘
갓치와 삼X.....
그런데 삼치도 좋게 보이게 만드는건 로오만은 대체
예니치카
17/02/10 00:22
수정 아이콘
대신 제대로 잡질해주면 그야말로 아이콘으로 만들었죠. 바티, 시나, 브라이언 다. 하지만 로만은.....
17/02/10 00:33
수정 아이콘
로만을 참교육 하는 장면에서
관중들을 큰 환호를!
마사미
17/02/10 00:38
수정 아이콘
저는 트리플H 굉장히 좋아했는데, 드웨인존슨, 오스틴급이 안되나요?
바스테트
17/02/10 00:47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에 트로이카라고 불리우긴 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선역 오스틴 선악을 오간 더락 악역 헌터로 세명이 맞물렸던거지
정말로 흥행성측면에서 같은 급은 아니였죠
같은 레전드냐?하면 레전드는 맞는데 음.. 오스틴과 더 락이 S급이라면 트리플H는 A급이었다고해야..
킹보검
17/02/10 00:56
수정 아이콘
호건 - 오스틴 - 더락 - 존시나 이렇게가 스타로 치면 본좌라인이고요
트리플H는 박성준이나 강민정도?
사나없이사나마나
17/02/10 01:45
수정 아이콘
숀 마이클스는 어느 정도인가요?
시노부
17/02/10 09:14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숀마이클스가 트리플H보다는 좀 더 위 입니다
특수문자
17/02/10 13:11
수정 아이콘
오스틴과 더락보단 약간 밑이긴 한데 그래도당대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최고의 테크니션이었습니다. 삼치보단 확실히 위예요.
바스테트
17/02/10 17:18
수정 아이콘
호건의 시대 이후 차기 아이콘으로 워리어를 밀어봤지만 워리어로는 안됬죠
그 뒤로 자리를 잡고 WWE를 지탱한건 브렛하트였고 그 직후 브렛의 라이벌로 숀도 함께 내세웠죠

보통 시대구분을 호건 - 브렛(&숀) - 오스틴, 더 락 - 브록레스너(과도기) - 존 시나
라고 보고 WWE의 아이콘을 호건 오스틴, 더락, 존시나라고 했을때 숀은 과도기를 이끌던 시대의 인기스타는 되었죠
반면 헌터는..그정도까진 아니었죠 물론 헌터 역시 메인급으로 브록레스너가 스맥다운에 있을때 RAW를 맡긴 했지만 시청률면에서 너무 처참했던데다가 기본적으로 재미자체가 없었어요.. 브렛과 숀떄는 WCW떄문에라는 핑계라도 가능했지 그땐 그런것조차 아니었으니..
아유아유
17/02/10 01: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레슬매니아 20에서 베노아한테 텝아웃 해주긴했죠.하하
휴머니어
17/02/10 16: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삼치 스파인 버스터 후의 그 포즈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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