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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19:35
이센스야 말로 클래식에 가깝지 않나요?
정박과 엇박을 자유자재로 타면서 라임에 가두지 않고 본인만의 플로우로 거기서 라임을 배치해서 말하듯이 랩을 뱉어서 카피가 힘든 독보적 레벨로 올라간게 이센스인데 과거 슈프림팀이 2009년 메이저 데뷔전 언더시절 힙합씬에서 최고의 루키듀오로 인정 받았던게 이런 이센스와 특유의 딜리버리로 속사하는 쌈디와의 조화가 최고여서 언더그라운드때 온갖 기라성같은 선배들의 앨범들에 피쳐링하면서 아메바컬쳐에서 무난한게 메이저 데뷔해 잠정 해체 전까지 무난하게 성공의 길을 걸을수 있던 이유도 각각 다른 스타일의 둘의 조합이 죽여줘서 그런건데.. 비트 초이스가 아무래도 붐뱁 중심이다 보니 트랩과 클라우드 멈블랩으로 의성어 의태어 섞어가면서 플로우를 중시해서 기존의 힙합 라임체계를 파괴하는 지금 스타일과는 다르게 몇 안되는 클래식한 작법을 유지하고 있는 래퍼라 지금의 음악을 선호하는 리스너들과 예전 클래식을 존중하는 리스너들 사이의 음악적 선호 논쟁은 있을지언정 랩스킬적인 면에서는 국힙 톱급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19/07/25 19:43
항상 쇼미더머니나 힙합 경연대회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던 래퍼들에게 만족하지 못했던게(고등래퍼 하온 제외..)
이센스 음악이 플레이리스트에 주를 이뤘기 때문이었다는걸 최근에 알았죠.. 명반입니다.
19/07/25 20:28
이센스는 랩도 랩이지만 가사를 정말 말도 안되게 잘 씁니다.
이정도 퀄리티 앨범 한개만 더 내주면 역대 국힙 원탑 확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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