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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7 22:47:55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윌슨 드디어 10승(데이터 주의)
어제 후반기 첫 경기가 우천 취소되어 다른 여섯팀보다 하루 늦게 후반기를 시작한 LG 트윈스와 kt 위즈입니다.
오늘의 선발 매치업은 어제와 똑같이 타일러 윌슨과 윌리엄 쿠에바스의 외국인 에이스 대결이였죠.

1회초부터 이천웅의 안타와 페게로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채은성이 무려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3회초에는 이천웅의 번트 안타와 오지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는데요.
주장님께서 투리런을 날려주시며 3-0으로 거리를 벌립니다. 이번 시즌 9호 홈런입니다.
김현수가 이제 9호라고 놀라지 마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내 공동 1등입니다.
다른 한명은 누구냐고요? 집으로 돌아간 토미 조셉입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페게로와 박용택의 안타로 2사 1,3루가 만들어집니다.
페게로 발이 덩치에 비해 꽤나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그걸 입증이라도 하다시피 팀내 최고령 타자와 최장신 타자가 더블 스틸을 합작해내며 한 점 더 뽑습니다.

이어지는 3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윌슨은 병살 유도와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합니다.

6회말에도 윌슨은 무사 만루 위기를 허용합니다.
하지만 1루수 내야 플라이로 아웃 카운트를 늘리고 정주현의 호수비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세개를 적립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냅니다.
수비의 도움으로 윌슨은 7이닝 무실점으로 드디어 10승 요건을 맞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갑니다.

8회초에는 박용택의 안타-김민성의 번트-상대 폭투로 1사 3루가 만들어졌고, 오늘 하루 종일 강풍기를 돌리던 유강남이 고급야구를 시전하며 한점 더 뽑아냅니다.

이후 8회말에 2실점을 했지만 2사 이후 고우석이 등판해서 위기를 막아냅니다.

9회말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키스톤 콤비가 병살을 완성시키며 시즌 19호 세이브를 기록합니다.

윌슨이 작년에 못했던 10승을 드디어 달성했습니다. 흔들리는 순간이 있엇지만 그때마다 좋은 수비의 도움도 받으며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했습니다.

내일의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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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mens2
19/07/27 22:53
수정 아이콘
트러블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 이대형이 선수로 뛰는 군요. 성적이 걱정되긴 하는데 간만에 봐서 좋네요. 엘지 시절 좋아했던 선수라
무적LG오지환
19/07/27 22:57
수정 아이콘
이대형의 도루왕 경쟁이 암흑기 시절 몇 안 되는 재미였었죠.
오늘 역대 35번째로 1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대형 선수 축하드립니다-
짱게임즈
19/07/27 23:06
수정 아이콘
팀의 유일한 두 자릿수 홈런타자 유강남을 잊지 마세요..(소근소근)
오늘도 요약 잘 봤습니다. 내일 연투하시길 기대합니다. 오늘 경기는 필승조 훈련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막판 실점도 그리 불안하지는 않았네요.
무적LG오지환
19/07/27 23:10
수정 아이콘
아 강남아 미안하드아 크크크크크크
맘 같아서는 시즌 끝날 때까지 연투하고 싶습니다! 크크크
감전주의
19/07/27 23:29
수정 아이콘
유강남 10호 친지 너무오래되서 잊으신듯
서지혜
19/07/27 23:58
수정 아이콘
정우영 빠지면서 고우석 8회등판 자주볼삘..
더치커피
19/07/28 00:17
수정 아이콘
정우영 결국 통증으로 나가리된 거 봤으면 코칭스태프가 뭔가 깨닫는 게 있길 바라지만, 사람은 절대 안 바뀌죠 에혀
무적LG오지환
19/07/28 00:20
수정 아이콘
문광은이 제발 잘 해주기를 바래야죠ㅠㅠ
Man in Love
19/07/28 00:55
수정 아이콘
윌슨 무사만루 넘길때 환호하는 모습 너무 귀엽고 멋있고 섹시하고....
한선태가 정우영 롤을 맡아주길 바라는건 너무 너무 너무 큰 욕심이겠죠?
그렇게만 되면 점점 영화 스토리가 되가는데..
무적LG오지환
19/07/28 00:57
수정 아이콘
변화구 하나만이라도 완벽하게 되면 7회를 맡길 정도는 되지 않을까 기대는 하지만, 그 하나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더치커피
19/07/28 12:27
수정 아이콘
류현진급 구종 습득력이 있지 않은 이상 올해는 어려울 거고, 내년 스캠 잘 치루면 가능성 충분하죠
직구스피드 좋음 + 어깨 싱싱함이라는 이점은 확실히 있으니까요
배팅볼투수 -> 승리조로 올라섰던 김지용의 전례도 있고요
돼지샤브샤브
19/07/28 10:55
수정 아이콘
댕이어빠 ㅠㅠ 끝난것같은데..
더치커피
19/07/28 12:29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는 와중에도 KT는 정말 확실하게 잡네요
더 위로 올라가지는 못할 수 있어도, 최소한 떨어지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07/28 14:48
수정 아이콘
순위가 낮은 팀은 확실하게 잡아내는 걸 보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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