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진영 선수의 은퇴식이 예정되어있던 날이였습니다.

비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취소되지 않고 은퇴식 행사도 경기도 모두 치뤄졌습니다.

괄캡, 이땅요정님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1회초부터 이천웅의 안타와 김현수, 페게로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한 大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딱! 쳐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하는 LG 트윈스입니다.

그렇지만 이어지는 찬스에서 추가점을 못 뽑아내며 답답한 경기 흐름을 이어가다 1점차로 추격을 허용한 5회말, 켈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켜냅니다.

그리고 이어진 6회초 채은성이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박용택이 올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도망가는 LG입니다.

6회말에 1사 만루 위기에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정주현이 잡아내 침착하게 후속 처리를 하며 위기를 간신히 탈출하며 퀄리티 스타트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케이시 켈리입니다.

어제에 이어 세이브 상황에서 정우영 없이 8회를 넘기는 법을 테스트했지만, 실패도 성공도 아닌 미묘한 결과-고우석의 8회 2사 이후 등판-을 얻어낸 LG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합니다.

그 상황서 우리의 주장이 우중간 갈라쇼를 시전하며 약속의 6점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찬스에서 大은성이 만리런을 작렬하며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메가 트윈스포를 가동하며 3연승을 달립니다.

다음주 일정은 키움(H)-삼성(H)입니다. 삼성전부터는 2연전에 돌입하는데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끝까지 좋은 성적 유지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