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난리난게 한국에서만 국한되고, 외국매체는 신경 안쓸 것 (그래서 호날두의 인생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거라고) 같았는데 외신에서도 조금씩 보도되네요.

BBC: https://www.bbc.com/news/world-asia-49168694
더 가디언: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19/jul/30/cristiano-ronaldo-juventus-european-clubs-asia-tours

더 가디언에는 예전에 네이트에 축구칼럼 기재했던 존 듀어든이 기고했네요. 대충 다 아는 내용들인데 (호날두가 안나왔고, 한국팬 분노해서 법정소송 진행중이다 등등), 듀어든씨가 마지막 문단에 쓴 내용이 흥미롭네요.

"요즘 빅클럽들 아시아 투어는 소규모 프로모터가 진행하지 않는다. 유럽 빅클럽들끼리 International Champions Cup 등 같은 곳에서 붙을 때에는 원래 그 클럽들 메인 스폰서인 초대형 기업들이 주선한다. 일본의 라쿠텐이 후원하는 바르셀로나 데려와서 소유하고 있는 빗셀 고베랑 붙이든지, 아니면 시티그룹이 관리하는 멘시티랑 요코하마 마리노스 등이랑 붙인다"

말이 되네요. 메인스폰서가 주최하는 것이라면, "위약금 물고 째지 뭐"라는 마인드가 좀 약해지겠죠..

"The latest episode shows why there has been a change in how these tours usually operate in Asia. Smaller promoters look now to be out of their depth when bringing over big clubs, which is reflected in the growth of Euro giants playing Euro giants under the umbrella of the International Champions Cup. Then there are massive corporations such as Rakuten of Japan, which can afford to bring over a team it sponsors, Barcelona, to play a team it owns, Vissel Kobe. Or a City Football Group that takes Manchester City to Japan to meet Yokohama F. Marinos, a club it part-o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