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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12:12
프로듀스에서도 그렇게 센터에 목매고 했는데..한국엔 센터가 없다구요..?
일본처럼 원맨캐리하는건 아니더라도 센터가 없진 않을껀데..
19/08/03 12:30
저도 한두명이 곡 다 차지하는 일본하곤 다르게 대체로 골고루 나눠 부르면서 어느정도 주축이 되는 멤버가 있는 정도.. 뭐 이게 한국에서의 센터였다고 봅니다.
19/08/03 12:41
한국에서 센터라는 개념은 팀 데뷔 이후 단체 활동시키면서 어느정도 반응을 보고 예능이나 드라마등 소속사가 방송국에 푸쉬해주는 맴버를 정해 일종의 센터의 역할을 하는거지 일본처럼 공식적으로 누가 중심이다 이렇게 정하질 않는다는거죠.
그리고 영리한 회사일수록 맴버별 편차로 인한 악개 생성 제어를 위해 타이틀곡마다 포인트 담당하는 맴버를 계속 바꿔줍니다. 원맨,걸팀으로 고정시킨 팀의 말로가 하나같이 똑같은데 소속사 입장에는 굳이 데뷔할때부터 정할 필요는 없는거죠.
19/08/03 13:17
조금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1군이라고 불리는 정도나 되어야 걸그룹 멤버 전체를 띄울 수 있죠.
팀을 흥하게 만들고 거기에 멤버 하나 하나 매력을 어필하는 게 어려우니 자연적으로 팀에서 푸시를 받는 멤버가 있는 거고, 그게 센터 롤이라고 불리게 된거죠
19/08/03 13:19
저도 윗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본식의 극단적 센터주의도 아니고, 아예 센터가 없지도 않고 적당히 노래 중심으로 분배하긴 하는데 어느정도 주축멤버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도. 거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걸그룹 메인보컬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 질문의 요지는 당연히 울림에서 데뷔하는 K-pop그룹이니만큼 일본식 극단적 센터가 아니라 다른 걸그룹 수준에서 로켓펀치 전면에 내세우는 주축멤버정도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19/08/03 15:09
센터라는게 프듀 이후로 언급이 많이 된거지 그 전에는 뭐 그렇게......그리고 센터라고 쳐도 뭐 주어지는게 없죠. 곡 시작과 끝에 좀 잘 보이는 정도? 요새 모태센터로 자주 언급되는 장원영만 해도 포지션이 센터라는데 정작 라비앙로즈나 비올레타때 안무 보면 동선도 너무 정신없이 바뀌어서 본인이 가운데에 있을때는 별로 없고 정작 각 곡별 안무마다 주목받는 멤버는 따로 있었죠.(라비앙로즈 - 나코타임, 비올레타 - 사쿠라 뮤탈 펼치기 등....)
차라리 메인보컬이 훨씬 주목 많이 받죠. 싸비부분 임팩트가 걸려있으니까요.
19/08/03 16:14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어차피 일본식으로 센터만 주구장창 잡는 것도 아니고 계속 위치변경해서 분량(?)도 비슷하고
말씀대로 시작과 끝일 뿐이죠. 근데 메보는 노래분량이 제일 많고 직접 부르는 애를 잡아야하니 제일 많이 나올수 밖에... 그런면에서 나코가 최애인 저로서는 유리가 참 부럽습니다. 울 나코 비올레타에서 원래 적었던 분량이 더 줄어서 여기서도 나코팬들이 속상해하는걸 봤었는데 메보인 유리는 분량걱정은 남일이라... 이건 참 부럽네요. 근데 사쿠라 뮤탈 펼치기... 이건 처음 보는데 빵 터지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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