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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3 10:20
본인도 은퇴 네이버이벤트인가(??) 그거 보면서 충격받긴 했을겁니다. 대우받고, 모두에게 축하받는 은퇴를 생각했을탠대 댓글 반응들 보면 망치로 크게한방 맞은 느낌이었겠죠.
19/08/13 10:27
그거야 뭐 이미 쌓아온 게 있으니 나중에 바뀐다 어쩐다해도 못받아들일 수 있죠.
전 류현진이 그간 팬서비스 일화 및 다저스 구단 선수들 감독들 팬서비스 중인데 류현진 혼자 뛰어나가는 동영상보고 정나미가 떨어졌어요. 그 이후에 결혼하고나서 팬서비스 좋아졌다는 소리도 들리고 지금 성적 1점대를 유지하니 마니 해도 별 감흥이 안 생기거든요.
19/08/13 15:22
저는 오늘 이거보니 이승엽은 그래도 마음에 받아지네요.
그런데 류현진은 뭐 응원하고 싶은 생각도 없네요. 그냥 미국가서 지 돈 벌려고 열심히 일하는 애일뿐.
19/08/13 10:22
(수정됨) 확실히 평가는 바뀌는 시작점이 아닌 바뀌고 나서 꾸준히 보여줬을 때 훗날 평가가 된다고 봐요.
이승엽도 돈때문에 저런다 소리도 있지만, 꾸준히 저런 모습 보이는 것은 좋게 보여집니다.
19/08/13 10:23
윗분들 말씀처럼 새까만 후배들 앞에서 그냥 사인 잘 하라고만 말하는게 아니라, 자기 옛날 영상 틀면서 자아비판하는거니까요. 쉬운 일은 아니죠.
19/08/13 10:24
과오에 대한 반성 자체가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걸 감안하면, 적어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는 고평가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과오 자체는 평생 안고 가야 할 업보겠지만)
19/08/13 14:48
이승엽 개인에 대한 평가가 사인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이승엽의 한국 야구 레전드로서의 위치도 있고 지금 사인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고 해도 전체적인 평가는 그럼에도 이승엽 선수는 위대하다 라고 봅니다. 사인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 또 욕을 먹겠지만 자기가 뱉은 말을 담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봐야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반성하는 것도 따로 평가가 되겠구요. 지금 반성하니 과거에 사인 안해준 것도 이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건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19/08/13 10:32
극악의 팬 서비스에 조금씩 조금씩 결국 그토록 많은 안티를 쌓았듯이..이대로 쭉 하다보면 여기 반응들 갈리는 것 처럼 용서하고 돌아봐주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겠죠. 계속 잘 하길. 일단 전 아직입니다.
19/08/13 10:45
뭐... 자기 잘못 알고 반성한다니 다행입니다만... 사실 이제와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크크 이미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와 은퇴한 마당에 쌓은 업보는 어쩔 수가...
19/08/13 10:58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회하고 잘못을 인정하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제는 까지 않을랍니다.
19/08/13 12:47
이게 피지알은 사진이 두개밖에 안올라가서 그런것 같은데 엠팍에 보니 그 유명한 희소성 인터뷰 때의 영상이 자료로 빔을 쏴주더군요.
19/08/13 11:08
저는 저 영상때까지만해도 싫어하고 말았는데
은퇴기념 싸인굿즈 비싼돈받고 파는거보고 많이 욕했죠. 이렇게 나중에 돈받고 팔아먹을라고 희소성 유지한거냐...
19/08/13 11:15
근데 또 막상 이승엽이 그 시대 선수 기준으로 유별나게 사인을 안 해주는 선수는 또 아니었다고들 하더군요. 사인을 못해줄 때에는 정중하게 이러저러해서 안 된다고 설명해서 불쾌한 기억은 없었다는 사람들도 많고... 근데 저리 가라 xx야 같은 [주작]썰도 크게 나돌고 뭣보다 본인이 인터뷰를 저렇게 해놔서... 그건 뭐 본인 업보고, 본인 잘못이고... 말을 잘못해서 진 업보를 말로 푸는 건 좋은 일이죠. 끝까지 반성할 줄 모르는 꼰대도 얼마든지 많으니
19/08/13 11:16
반성을 하는건 잘하는 일이기는 한데 반성한다고 팬들이 그 마음 안받아주면 어쩔 수 없는거죠.
안받아들인다고 뭐라고 하는건 가해자 마인드고요.
19/08/13 11:33
(수정됨) 아마 사인한 수량으로 보면 대한민국 역대 최고였을듯, 제 기억에서는 항상 사인을 잘해주셨던 사람이에요.
쌓인 업보라고 객관적인건 인터뷰 하나인데 (다른 썰들은 주작도 많음) 이게 쌓았다라고 볼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쌓았다기보다는 한번의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19/08/13 12:49
전에도 한번 달았던적 있는데, 저는 이승엽선수께 사인 거절을 받아본적이 있어요. 근데 그걸로 저를 불쾌하게 만들지 않았어요. 꽤 정중히 거절했거든요. 오히려 싸인을 받고도 불쾌하게 만든 선수가 있었는데...
19/08/13 14:21
본인 말씀에 따르면 저 때 많이 힘들고 예민한 시기였는데, 욱해서 저렇게 인터뷰를 하셨다고...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저 인터뷰 때문에 팬서비스 나쁜 크보 선수 대표자처럼 되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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