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3년 전까지만 해도 mp3 플레이어를 썼습니다. 휴대폰을 들고 다니면서도 따로 쓰던 거죠.
근데 어느 순간에 누님께서 가족 공유를 걸어줄테니 애플뮤직으로 넘어와라!라는 얘기에 음원사이트 다운로드를 그만하고 애플뮤직으로 넘어왔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하는데 가끔가다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를 찾아서 듣게 되는 곡들이 몇곡 있습니다. 오늘 간단하게 제가 유튜브에서 찾아듣는 음악들 정리를 한번 해봤습니다.

1. 아소토 유니온 - Think About'Chu

누나와 나이차이가 좀 나는데, 당장 누나는 이 밴드의 메인 활동 기간을 알고,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ㅡㅡ
애플 뮤직에는 아소토 유니온 곡이 없더라고요. 같은 곡을 샘킴이 리메이크한 것만 올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긴 한데, 원곡이 조금 더 좋네요.

2. 윤종신 - 휴일

종신옹 10집은 참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뭔가 발라더 윤종신, 하면 떠오르는 곡과 깔끔한 팝을 만드는 윤종신이 겹쳐보이는 앨범이라고 해야할까요.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 <휴일>입니다. 애플뮤직에서 종신옹은 이상하게 앨범이 다 있지 않더라고요. 미국계정이라 그런가.

3. 국카스텐 - 붉은 밭 (Acoustic Ver.)

학생때 국카스텐 1집을 어디선가 듣고 완전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니 이런 음악을 하는 한국밴드가 있다고?
국카스텐하면 개인적으로 <거울>, <꼬리>, <싱크홀>을 좋아하는데(이상하게 2집 이후는 막 자주 듣게는 안되더라고요) 라이브 퍼포먼스로 따지면 붉은 밭 어쿠스틱이 최고인거 같아요. 진짜 미친놈같은 하현우...

4. 조정치X박주원 - Off Stage

원래 이곡 소개하려고 이렇게 쓴 글..입니다. 기타를 조금 배우다 말다 배우다 말다해서 다까먹어버렸는데... 이 곡은 들을 때마다 기타를 다시 배워보고 싶어져요.

그 외에도 뮤비 보는 맛이 있는 ok go나 미친 리믹스의 JEB.. 등등을 찾아보는데 일단 요정도가 떠오르네요.

혹시 여러분들의 유튜브 최애 음악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