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리그 1,2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전북과 울산의 경기에서
광복절을 기념해 전북 선수들은 위안부 희망나비 팔찌를 차고 입장했습니다.
(경기 중에는 안전 문제 등으로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 역시 팔찌를 착용했는데요.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86663

(중략) 그는 “잘 알고 있다. 팔찌를 차기 전에 설명을 다 들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절대 잊으면 안 될 의미를 갖고 있다.
오히려 일본이라는 나라도 본인들이 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끔 새겨볼 수 있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오늘 경기에서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분들을 잊지 말고 계속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국인 감독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니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86663

(중략) "팔찌는 우리 구단에서 준비했다.
경기 전에 울산 관계자에게 '함께 하겠냐'고 묻자 '함께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22명 모두 팔찌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의 권유로 울산 선수들 역시 팔찌를 착용하고 입장했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