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보시죠-_-

1회말 무사 1,2루로 시작부터 위기에 몰린 차우찬은 두산 시절부터 LG만 만나면 미쳐 날뛰던 이원석과 본인한테 무척 강하던 러프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합니다.

위기를 탈출한 선발 투수에게 보답하듯 김현수의 담장을 맞추는 단타와 채은성의 볼넷으로 바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드는 데 성공하는 LG 타선입니다.

그리고 그 찬스를 페게로가 담장 직격 2루타를 날리며 오늘 경기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올립니다.

이어 등장한 김민성도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3-0으로 앞서 나가는 LG입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형종도 자신이 삼나쌩임을 증명하는 솔리런을 작렬하며 점수 차이를 벌립니다.

6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페게로의 볼넷, 김민성의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밀어내기로 한점을 더 만듭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진 찬스에서 이천웅이 고급 야구를 시전하며 한 점을 더 추가합니다.

그렇습니다. 6점입니다(...)

7회 2사 이후에도 채은성이 2루타를 하나 더 생산해냈고,

그 채은성을 페게로가 밀어서 잠금 해제를 시전하며 8-0까지 벌립니다. 시즌 3호 홈런입니다.

슬슬 밀어서도 장타가 나오기 시작하는건 긍정적이네요.

페게로님 제가 테임즈는 바라지도 않아요. 가을에 스나이더 가을만큼만 합시다(응?)

이후 1점 실점하긴 했지만 무난한 승리로 한 주의 시작과 끝을 승리로 장식하는 LG입니다.

물론 그 중간에 다 진건 비밀입읍읍...

차우찬의 5년 연속 10승을 축하합니다-_-d

크크 화요일에 글 쓸 때만 해도 수목금중 하루는 이기겠지 해서 어제 개인사정상 이겨도 리뷰는 없다는 예고를 안 남겼는데(...)

귀신같이 패배-우취-패배라는 테크를 타서 이기면 PC방이라도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귀신같이 져버린 LG놈들아 내 스케쥴 배려해줘서 고맙다 진짜-_-

다음주 일정은 기아(H)-NC(H)-kt(H)의 홈 6연전 일정인데 무조건 4승 2패는 해라 바보들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