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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30 14:03
미국에서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스피드를 심하게 올린게 결국 탈이 났네요.
한국에선 사실 초중반에 설렁설렁 던지는 듯 하다가 위기상황이나 후반에 아꼈던 힘 대 방출해서 넘기는 모습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힘 아끼면서 던지는걸 생활화했던 선수가 갑자기 전경기 다 힘 파팍 주고 던지려고 했으니... 가끔 구속 안나왔던 경기들이 전조증상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절 야구시청으로 입문시켜줬던 06류현진이 이렇게 지는걸 보니 참 씁쓸 하기도 하고. 그래도 부활 못한다고 장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일단은 지켜봐야죠. 이렇게 잃어버리기엔 많이 아까운 선수에요.
16/09/30 14:06
내년시즌에도 내내 재활군에 있거나 혹여나 복귀한다해도 지난 샌디에고전처럼 얻어터지면 방출될 수 밖에 없죠. 내년이 류현진에겐 메이저
커리어의 최대고비가 되겠군요.
16/09/30 14:09
뜬금없는 야알못이지만...
박찬호선수가 메이져에서 그렇게 긴 시즌 활약했다는 자체만으로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16/09/30 14:30
이정도면 그냥 복귀해야 될 각인데..
6년 계약 중에서 2시즌 대활약, 2시즌 통째로 날렸고 이제 2시즌 남았는데 앞으로 2시즌도 망할 확률이 훨 높다보니....
16/09/30 14:37
전보다 더 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면
1. 메이저에서 준수한 2~3선발 2. 메이저 5선발 3. 메이저 패전처리 롱릴리프 4. 잘던지는 NPB 용병 5. KBO 원탑 에이스 (니퍼트, 양현종급) 6. KBO 2~3선발급 7. KBO 4~5선발급 8. KBO 2군급 이 정도로 봤을 때, 어느 정도 급으로 복귀가 가능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운과 경과가 좋으면 2지만 그냥 봤을 땐, 6만 되도 감사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16/09/30 14:40
재활 후 여전히 150은 못던져도 140대 초중반에 제구만되는 좌완이라면
크보오면 외국인 용병 다음은 던질 것 같네요. 자존심이 강한 선수라 쉽게 국내 유턴은 하지 않을 것 같구요.
16/09/30 14:45
복귀하면,
1. 넓어진 대전 구장 2. 더 행복(?)해진 수비진 정도 생각하면 클래식 스탯은 준수하게 나올거 같네요. 제 생각에도 쉽게 오진 않을거 같지만, 진짜 이도 저도 아니라면, 빠른 손절매를 하는게 본인에게 낫다고 봅니다.
16/09/30 15:43
핀포인트때 전성기 구속 안나오면 맞아 나가지 않을까요??
그냥 하위타선이나 위기 아닐땐 그 구속으로 던져도 될걸로 생각하는데 위기나 상위 타선 물리면 에이스, 외국인 2선발 그다음 급도 아리까리 한것같은데..
16/09/30 14:57
부상 부위와 지금까지의 재활 경과를 보면 너무 부정적이라...
사실상 2년 날려먹은 부상인데, 스캇 카즈미어처럼 기적적으로 부활하는 경우보단 마크 프라이어나 똑같이 어깨 회전근으로 무너진 마크 멀더처럼 스러저가는 케이스가 더 많았죠. 그래도 메이저리그 팬이라 밉상이어도 잘 됐으면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16/09/30 18:22
저번 복귀전 때 구속이 크게 감소하진 않았고 팔꿈치가 구속에 영향을 크게 미치진 않으니 내년에 재활을 깔끔히 마치면 2~3번봅니다. 근데 이번에 재활 끝났는데 또 다른 곳이 아프면... 끝날듯.
19/06/05 14:50
미래에 왔습니다. 아직 전반기 성적이지만...
2019년 류현진 다저스 1선발입니다. 2019년 류현진 내셔널리스 1선발입니다. 2019년 류현진 MLB 전체 1선발입니다. 이렇게 댓글 달면 미친놈 취급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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