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몇 년 동안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였던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테르로 넘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쉽게도(?) 완전 이적이 아니라 임대이긴 하지만 어쨌든 팀내 최고액 주급 수령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활약이 거의 없었던 선수를 내보내게 된 것은 맨유에게는 좋은 일이겠지요. 더불어 인테르도 전략강화의 측면이 있으므로 크게 보아 두 팀 모두에게 이득인 이적으로 보입니다 (선수 본인에게도 좋은 선택일 것이구요).

그런데... 임대 이적에도 불구하고 산체스는 맨유로부터 팀에서 8번째로 많은 주급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산체스의 주급 중 상당 부분을 맨유가 계속해서 지급할 예정이고, 보도에 따르면 이 금액은 주당 약 12만 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보다 많은 금액을 수령하고 있는 선수는 (많은 순서대로) 폴 포그바, 앙토니 마샬, 다비드 데 헤아,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매과이어, 후안 마타, 루크 쇼 뿐이며, 애슐리 영, 아론 완 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그리고 제시 린가드는 현재 이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이 무슨...

산체스는 2018년 1월 헨리크 므키타리안과의 스왑딜로 아스날에서 맨유로 이적했으며, 이적 후 45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