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9/06 22:58:14
Name 10년째도피중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일본'적인 아이돌 BEYOOOONS
소위 和風이라고 하던가요. 사실 이 분야로 제일 유명한게 모모쿠로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야 하로프로 쪽이라...

간만에 하로프로 사이트에 갔더니 밀려있던 연수생들이 싹 데뷔해버렸더라구요.
그룹 이름도 BEYOOOONS란 참으로 애매한 이름으로.

곡 자체는 2018년에 이미 공개된 곡인데
이번에 정식데뷔하고 뮤비도 만든 모양입니다.


만담과 만화를 차용한 뮤비 형식도 그렇고
일본문화에 익숙하다면 어디서 본듯한 것들이 많습니다.



공연버전


그룹이 전체적으로 일본적인 것을 강조하는 분위기긴 합니다만
모닝구도 이 노선 탔다가 별볼일이 없던지라 걍 뭐.... 이거 말고 다른 곡 없나 봤더니 '일본의 DNA'라는 곡이 있더군요.
...... 대충 제목듣고 생각나는 그런 노래 맞습니다. 소위 일뽕이죠. 한국이면 두고두고 놀림감이 될 가사의 노래를 잘도 만들어낸단 말이에요. 참.
이래서 정서적으로 가끔씩 거리를 두게 된다니까요.



별개로
전혀 다른 그룹이지만 요새 하로내에서는 가장 라이브가 탄탄하다고 생각되는 juice=juice의 영상도 올려봅니다.
하로 그룹들의 전반적인 특징이지만
곡들이 전반적으로 90년대를 지향하는 복고적인 사운드가 많아서
90년대를 살았던 저같은 아재에게는 꽤 편안한 곡이 많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쥬르므 팬인데 정작 안쥬르므 곡은 하나도 없....)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06 23:02
수정 아이콘
하로스러움 = 일본스러움이 아니긴한데..

또 저게 일본스러움이 아니냐면 그건 또 아니기도 하고..
10년째도피중
19/09/06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목을 和風라고 할까 생각했는데 저걸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를 잘 몰라서. 바꿔도 '일본풍' 정도가 될거고... 뭣보다 그냥 일본풍스럽냐면 그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건 전형적인 하로스러움도 아니라고 봅니다. AKB 계열 분들 보시기엔 저걸 '하로스럽다'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하로스러운건 저런게 아니에요. 하로는 원래 저런 소재도 잘 안쓰고요.
뭔가 세련되보이고 싶은 느낌이지만 곳곳마다 뽕끼와 촌스러움이 묻어나와야 하로스럽다고 할수있죠. 크크크. 저것도 그렇지 않느냐 하신다면 일단 15년 이후의 모닝구 노래를 듣고 오심이...
19/09/06 23:48
수정 아이콘
크..그렇군요

딴소린데 하로는 보컬만 들어봐도 하로구나 싶은게 있긴해요 뭐랄까 탁탁탁 끊어치는 창법이라고 해야하나? 발음이 다르죠 하로는 크크 15년 이후의 모무스 노래라... 엄청 업뎃해야겠네요
10년째도피중
19/09/07 00:36
수정 아이콘
아 그건 맞습니다. 확실히 특유의 딱딱딱 끊어치는 창법이 있습니다. 거기 트레이너 분이 아예 그런 식으로 지도해요. 한 사람이 계속 하거든요.
그렇지만 그 창법 문제가 그 '일본'스러움이냐면 그건 아닌것 같아서.
일반분들에게는 저 라쿠고 형식으로 시작하는 부분과 인트로음, 봉오도리 스타일의 춤, 초반 만화 스타일의 연출 등이 더 '일본'스러운 느낌을 줄것 같아 그렇게 말했습니다.
19/09/07 00: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소위 말해 지들이 와풍이라고 하는거랑.. 또 일본스러운거랑은 또다른 차원이긴하죠

그나저나 창법 크크 저는 창법들으면 바로 하로구나 알겠더라구요
묘이 미나
19/09/06 23:04
수정 아이콘
하로프로쪽은 이제 반등의 요소가 없나요 ?
요즘 일본걸그룹 보면 아키사단이 몇년은 더 해먹을거같네요.
10년째도피중
19/09/06 23:10
수정 아이콘
13~14년에 덴츠랑 손잡고 반등해보려고 꿈틀했으나 못받아먹고 산화한 이후로 냉정하게 없습니다. 하로 전체 차원에서도 기존 요소를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간거 같습니다. 그래도 15,16의 끔찍한 시절보다는 그나마 나은듯 싶습니다. 음악적 시도도 다양해지고 멤버들의 능력도 과거에 비해 올라간게 느껴지거든요. 뭣보다 뮤비 때깔이 많이 고와졌습니다. 어설프게 AKB 따라가려는 시도도 관둔거 같아서 좋구요. 물론 그게 수익으로 바로 반영되지는 않는다는게 문제긴 합니다만....
19/09/06 23:49
수정 아이콘
에이 뭐 하로가 수익걱정하는곳이 아니잖습니까
10년째도피중
19/09/07 00: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건 맞긴 합니다. 수익보다 회장님 건강상태 체크가 더 중요한 곳이긴 하죠.
그래도 수익이 줄어드는 건 문제가 있으니까요. 사실 다른 그룹같으면 진작에 때려치웠을지도...
마미손
19/09/06 23:04
수정 아이콘
잠깐 일본 문화에 관심있을때 모닝구, 베리즈코보, 큐트를 알게되었는데 하로프로도 정말 많이 바뀌었군요. 이 그룹들은 살아있나요
10년째도피중
19/09/06 2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닝구는 모닝구무스메'19(이름 뒤에 연도를 붙입니다.)란 이름으로 살아있습니다만 현재 최고참이 9기인데 아실런지요. 베리즈코보가 아직은 살아있을때 들어온 애들인데 지금은 화석.... 현재 12기까지 은퇴한 애들이 있고 막내가 15기 입니다. 층쿠가 손을 빨리 떼지못한게 문제라면 문제같아요. 지금은 떠난 분이지만. ...아 잊고 있었는데 미치시게 사유미는 아직도 업프론트 산하에서 활동합니다.(레알 화석) 솔로곡도 내고 그래요. 활동자체가 목적같지만... 뭐

베리즈코보는 제가 하로 팬질하기 전에 사실상 활동정지였고 2015년에 공식으로 해체됐습니다. 다만 모모코는 그룹을 옮겨서 '컨트리걸즈'라는 그룹에서 매니저 겸 아이돌이라는 특이한 포지션으로 활동하다 2017년에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했습니다.

큐트는 하로프로의 최고참으로서 나름 계속 버티다가 막내인 하기와라의 남자문제가 터진걸 계기로 2017년에 해산했습니다.
다만 간판인 스즈키 아이리는 여전히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uOIlXvvE91g 반응은 뭐 그저그렇습니만... 그래도 나름 하로에서 밀어는 주는것 같습니다. 워낙에 기본 실링이 있는 애라...
마미손
19/09/06 23:32
수정 아이콘
정성이 느껴지는 답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미치시게 사유미 정도가 제가 알고 있는 모닝구 마지막 멤버겠네요. 7기였나? 그정도 였던거 같은데.. 스즈키 아이리도 아직 있군요. 어릴적부터 워낙 재능 덩어리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만큼 터지진 않았군요.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년째도피중
19/09/07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치시게 사유미는 2014년에 예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참 언니로서 사실상 신생그룹에 방송물 먹여놓고 졸업했다가 비교적 최근에 돌아왔습니다. 사유미 졸업 근처가 아마 현재까지로는 모닝구 마지막 불꽃이었을겁니다.

스즈키 아이리는 재능덩어리 맞습니다. 어릴때는 마냥 예쁘고 귀여웠다면 지금은 섹시미까지 장착해서 미모가 물이 올랐는데.... 딱 하나 예능감만은 어떻게 안되더군요. 거기에 하로프로가 갖는 한계가 있었다고봐요. 여러모로 자기 재능을 다 펼치지 못한 느낌입니다. 여하튼 매우 아쉬운 아이입니다. 어쨌든 지금은 솔로로서 활동하고 있고 그래도 여타 다른 하로아이돌 출신과는 다른 성과같긴해요. (방금 검색해봤는데 단독 무도관 라이브, 단독 요코하마 아레나 라이브는 결정지은 모양이네요. )
물론 하로내 타그룹 에이스들에 비하면 매우 잘해줬고 사고도 없이 정말 꾸준히 그룹을 지켜준 케이스지만요.
Soviet March
19/09/06 23:20
수정 아이콘
이진호가 삐융스 하는 드립인줄....

호다닥
10년째도피중
19/09/06 23: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이름 듣고 "어지간히 어그로 끌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흐흐.
포이리에
19/09/07 01: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하면서 들어왔습니다 크크
권유리
19/09/06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욘즈가 제가 밀던 연수생들이 3명이나 있는 팀이라서 싱글도 사고 응원중입니다.
이번에 데뷔 신인 약 10만장(125장 모자르죠)하로프로내 기록하고 위클리 1위라서 기대중입니다.
정식 데뷔전에 도쿄 아이돌 페스티벌에서 방송사고를 잘 대처해서 나름 화제성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죠.

개인적으로 46쪽이 흥하고 48도 아직 살아있지만 하로쪽에도 꽤나 새로운 팬이 제법 유입중이긴 하더라구요.
46,48이 거의 남자팬들이라면 하로는 요즘에 여자팬덤이 야금야금 커지는 중이라 주변에 일본 공연 가신 분들이 말해주시네요.
하로프로가 이제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이라고 하긴 그래도 나름 영역을 유지하고 있어서 망할꺼 같진 않습니다.
10년째도피중
19/09/07 00:55
수정 아이콘
확실히 48계열에 대한 반대수요가 좀 있는거 같긴 합니다.
반 아키모토 정서지만 K-POP은 좀 안맞는 사람들을 위한? 딱 그런 느낌이긴 하죠. 하로 스스로가 진입장벽을 걷어내기 위해 요새 노력하는 것 같은데. 한 번 메인스트림에서 밀려나니 방송과 친해지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미묘한 포지션이긴 하니까요.
Janzisuka
19/09/07 04:19
수정 아이콘
귀여워+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392 [연예] 미드 기묘한 이야기의 그시절 음악들 [2] moodoori3379 19/09/07 3379 0
43389 [연예] [아이즈원] 비주얼 멤버 [3] 나와 같다면7103 19/09/07 7103 0
43388 [연예] 시대를 앞서간 아이돌 [12] 곤살로문과인8462 19/09/06 8462 0
43387 [연예] 태연 - When we were young (비긴어게인) [16] 후미등8163 19/09/06 8163 0
43385 [연예] [아이즈원]폭 넓은 활동 [3] calpis4120 19/09/06 4120 0
43384 [연예] '일본'적인 아이돌 BEYOOOONS [19] 10년째도피중6213 19/09/06 6213 0
43383 [연예] 프로미스나인 (fromis_9) - 'KCON 2019 NY' Behind [5] kien3576 19/09/06 3576 0
43382 [연예] 버닝썬 수사책임자 곽정기 김앤장 간다, 연봉 7억+α [10] 홍승식9213 19/09/06 9213 0
43381 [연예] 단 한 장의 앨범으로 한국(KOREA)형 발라드를 정립한 사람 [14] 삭제됨7152 19/09/06 7152 0
43380 [연예] [로켓펀치] 세븐틴 어쩌나 커버무대 [6] 묘이 미나 3835 19/09/06 3835 0
43379 [연예] '아이돌학교' 시청자, 사기·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제작진 고소·고발 [35] 매일푸쉬업8367 19/09/06 8367 0
43377 [연예] [에이핑크] 오하영 앨범 언박싱하는 윤보미 [3] pioren4513 19/09/06 4513 0
43376 [연예] [러블리즈] 누가 언니인가 [8] 나와 같다면4106 19/09/06 4106 0
43375 [연예] [에이핑크] 올해 최고의 히트곡 [3] 나와 같다면3593 19/09/06 3593 0
43374 [연예] 한국 아이돌 그룹 통산 앨범판매량 순위. [24] MBAPE10750 19/09/06 10750 0
43373 [연예] [노기자카46] 트와이스 팝업스토어 다녀간 호리 미오나.jpgif(약 데이터) [5] 아라가키유이7333 19/09/06 7333 0
43372 [연예] 크레용팝 초아&웨이 - 나의 우주[MV] [7] 세츠나4189 19/09/06 4189 0
43371 [연예] CLC Devil M/V [9] 별이지는언덕3298 19/09/06 3298 0
43369 [연예] [드림캐쳐]스페셜 미니 앨범 Raid of Dream 앨범구성 및 예판시작 [1] 바르시스2139 19/09/06 2139 0
43368 [연예] 엄정화 삼행시 [4] 파랑파랑5884 19/09/06 5884 0
43367 [연예] 드림노트 하빈 한별 탈퇴소식 [2] 삼굡살4272 19/09/06 4272 0
43366 [연예] [아이즈원] 다음주 엠스테 뱀파이어 공개 [16] 묘이 미나 3902 19/09/06 3902 0
43365 [연예] 울둠의 구원자 [5] 及時雨6099 19/09/06 60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