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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4 22:27:40
Name 108번뇌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농구] 농구대통령 허재 커리어 TOP 50 (수정됨)


밑에 연대, 고대글 쓴 이후 옛날 농대 영상 몇개 보다가 요즘 예능에서 축구실력을 뽐내고(?) 계시는 농구대통령님 영상을 보고 올려봅니다.

저같은 경우 국내농구를 서장훈, 이상민, 전희철, 김병철, 현주엽같은 선수들을 통해 접했기에 허재선수를 그렇게 좋아하지않았는데 98년 플레이오프에서 뛰는거보고서 정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준우승하고도 MVP탔었죠.)

그리고 저한테 현역시절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코트를 날아다니는 탄력넘치는 이미지가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예능에서 축구도 엄청 잘 할줄 알았는데 너무 부상을 자주 당하셔서 좀 놀랐어요. 사실 지금 나이 생각하면 당연한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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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
19/09/24 22:53
수정 아이콘
선동열도 그렇고, 예전 규격 외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어요.. 매일 술먹고, 관리안해도 그 당시 수준으로는 최상급을 찍으니, 관리할 필요가 없었던 시절.. 그 선수들의 진짜 '최고'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움..
지금처럼 잘 관리했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마그너스
19/09/24 23:39
수정 아이콘
어린 시절 일기를 뒤에 다시 본적이 있는데 98 파이널보다가 허재보고 울었다는 일기가 있더군요 그만큼 감동적이었어요 크크
아지르
19/09/25 08:07
수정 아이콘
저두요 크크
19/09/24 23:58
수정 아이콘
93~94 연세대의 농대 우승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지 그 시절의 왕은 연대, 고대가 아니라 기아자동차 였습니다. 제가 팬이라 그런게 아니라 기아의 인기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점보시리즈부터 이어져 내려온 게 있어서 기아팬층도 매우 두터웠습니다. 그 왕조의 에이스 허재는 말할 것도 없죠. 다들 허재하면 98 플레이오프를 기억하는데 농구 인기의 전성기였던 94~95 시즌에 전시즌 우승을 못했던 한을 풀고자 했는지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초대형 신인 람보슈터 문경은과 농구 도사가 된 전자슈터 김현준이 버틴 삼성전자를 싱겁게 이겼던 기억이 납니딘.
치토스
19/09/24 23:59
수정 아이콘
허재 이전 이후 모두 허재처럼 저렇게 돌파하고 개인기 하면서 드라이브인 더블클러치 자유자재로 하는 한국선수를 본적이 없네요.
19/09/25 01:2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요즘 수비가 발전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시원하게 돌파하는 맛이 없네요.. 그나마 김선형 정도??
로즈 티코
19/09/25 08:10
수정 아이콘
돌파에 있어서는 황진원과 정영삼이 그래도 슬래셔 역할로 시원한 맛이 있었죠... 돌파는....
김연아
19/09/25 10:14
수정 아이콘
한국 레벨에서 신장과 퍼스트 스텝이 완전 개사기 갓레벨인데, 드리블 스킬도 최고에 레이업 터치, 더블 클러치 스킬 마저 넘버원이니 말 다했죠.
강미나
19/09/25 12:00
수정 아이콘
김선형이요.
Fanatic[Jin]
19/09/25 04:19
수정 아이콘
부드러움과 슛할 때 흐트러지지 않는 균형...진짜 기가막히네요.
처음과마지막
19/09/25 04:52
수정 아이콘
한국 농구의 조던이죠
네오크로우
19/09/25 05:06
수정 아이콘
데뷔 이후 은퇴 전까지 쭉 전성기였던 전무후무한 선수죠.
세인트루이스
19/09/25 08:5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종목이 다르다고 해도 뭉쳐야 찬다에서 이렇게까지 버벅대는 모습보고 놀랐습니다 ㅠ
김연아
19/09/25 10:11
수정 아이콘
신체조건 및 능력, 드리블과 슛터치 등등 포함한 스킬, 게임 읽는 시야까지 한국 농구에선 진짜 규격 외였죠.

허재 빼곤 서장훈과 현주엽이 위 조건에 가장 부합하다 생각하는데,
(현주엽은 동시대에 서장훈이 있고, 전성기에 용병시대가 개막되면서 빛을 덜 본 케이스라고 봄)

이 셋이 현재 예능에서 에이스롤들을 할 줄이야.......................
19/09/25 10:57
수정 아이콘
허재가 진짜 무서웠던게.. 01시즌이었던가 삼성이 우승한 시즌이있습니다

맥도웰잡은 맥클래리, 문경은, 주희정, 이규섭, 강혁 의 삼성이었는데 진짜 강했어요

우승팀이 원래 그렇지만 그시즌의 삼성은 짜임새가 워낙에 좋아서 정말 시즌내내 기복없이 강했는데..

그때 허재가 TG였던가? 하여튼 하위권팀에 있었습니다

팀대 팀으로는 전력차가 확연히 나는 상황

허재도 완전히 은퇴시즌처럼 서서 패스만뿌리던 정도는 아니지만 전성기의 끝자락이 지났다는건 확연히 느껴지는 플레이를 보이던 시기였구요

워싱턴 1년차 조던같은 느낌?

하여간 그랬는데, 무난히 삼성이 1승 가져가겠구나 싶던 경기를 허재가 혼자서 잡아버리더라구요

삼성이 못하던것도 아니었어요. 삼성도 진짜 잘했거든요? 근데 진짜 1vs5 느낌으로.. 허재 한명을 못막더군요

진짜 한명이 미쳐버리면 플렌이고 뭐고 전력이고 뭐고 날려버릴수 있구나

전성기 허재가 저런느낌이었겠구나 싶었어요
19/09/25 12:01
수정 아이콘
바디밸런스가 우와...
19/09/25 12:50
수정 아이콘
이 형님이
불락형과 이거슨 아니지 형 맞습니까!?!
19/09/25 13:35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때문에 사람취급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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