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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5 21:33:09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190924161228064.jpg (64.6 KB), Download : 24
Link #1 여기저기
Subject [스포츠] [해축] 시상식에 노쇼한 호날두를 향한 비판들 (수정됨)


어제 열린 피파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 불참한 호날두. 유벤투스 구단 측은 호날두가 근육 피로 때문에 시상식장에 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호날두는 시상식 직후에 집에서 독서하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요. 동시에 그가 올린 문구는 "오늘날의 큰 것은 모두 작은 것부터 시작됐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라고.


이에 대해 먼저 BBC가 극딜을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친절히 구글 맵스 사진까지 첨부하면서

“메시는 24일 비야레알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비행을 감수하면서 시상식장을 찾았다. 반면 호날두는 24일 브레시아와의 원정 경기가 있다. 시상식이 열린 밀라노는 호날두의 집이 있는 토리노에서 브레시아까지 가는 중간지점 쯤에 위치하고 있다. 호날두가 밀라노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메시가 비행기를 탄 시간보다도 짧다.”

"호날두가 불참한 이유가 정확히 무엇이든 간에 어쨌거나 호날두는 그 시각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라며 기사를 썼습니다.

스페인이 마르카와 이탈리아의 가제타에서는 호날두의 불참으로 인해 인파니토 회장과 피파 측이 매우 화가 났다고 기사를 내기도 했고요.

동시에 언론들은 호날두의 과거 투표 내역을 다루며 그가 단 한 번도 메시에게 투표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언급된 호날두의 투표 내역

발롱도르
2010 : 사비, 카시야스, 스네이더
2011 : 투표 X
2012 : 투표 X
2013 : 팔카오, 베일, 외질
2014 : 라모스, 베일, 벤제마
2015 : 벤제마, 하메스, 베일

피파 베스트
2016 : 베일, 모드리치, 라모스
2017 : 모드리치, 라모스, 마르셀루
2018 : 바란, 모드리치, 그리즈만
2019 : 데 리흐트, 데 용, 음바페


그리고 메시의 투표 내역

발롱도르
2010 : 투표 X
2011 : 사비, 이니에스타, 아구에로
2012 : 이니에스타, 사비, 아구에로
2013 : 이니에스타, 사비, 네이마르
2014 : 디 마리아, 이니에스타, 마스체라노
2015 : 수아레즈,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피파 베스트
2016 : 수아레즈,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2017 :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2018 : 모드리치, 음바페, [호날두]
2019 : 마네, [호날두], 데 용


반면에 유벤투스의 파리티치 단장은 "위대한 선수 메시를 존경하지만 우리는 지난 시즌 후 네이션스리그, 세리에 A,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를 뛰었던 호날두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호날두를 두둔.



요새 돌아가는걸보면 언론들이 확실히 호날두에 대해 이전처럼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이 느껴지긴 합니다. 국내에서는 뭐 말할 것도 없지만 외국에서는 노쇼건이 이슈조차 되지 않는 건수임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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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루홈런
19/09/25 21:34
수정 아이콘
날두는 참 나이를 먹어도 애새끼 같네요 크크
19/09/25 22:28
수정 아이콘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예전에는 신계였으니 그래도 쉴드를 쳐줬는데, 요즘은 인간계로 내려오고 있다보니 공격이 점점 심해지는 느낌
Naked Star
19/09/25 21:39
수정 아이콘
잘할때는 우쭈쭈해줬지만 슬슬 내리막으로 가니까 개초딩인게 부각이 되기 시작하는 모양이네요
19/09/25 21:40
수정 아이콘
지가 상을 타든 못타든 남을 축하해줄 줄 도 알아야 후에도 동업자들 사이에서 존중을 받을텐데...

에투 “나에게는 마네나 살라가 최고인데 둘다 없잖아”

그저 빛...
19/09/25 21:42
수정 아이콘
은퇴하면 마라도나보다 더 추해질수도..
10월9일한글날
19/09/25 21:42
수정 아이콘
사실 라이벌간에 서로 이름 안적다가 한 쪽이 적히기 시작한다는건 라이벌이 깨지기 시작하는 것이기도 하죠.
견제 안되니까 이름 적어줄게~
19/09/25 21:47
수정 아이콘
제가 날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을 때에 걱정하던 것 중 하나가 선수로서 황혼기를 지나 은퇴를 하고난 이후에 날두가 그가 이룬 업적에 비해 리스펙을 충분히 못받을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네요. 뭐 행동하는 꼬라지가 그런걸 어쩌겠습니까만.
샤르미에티미
19/09/25 21:56
수정 아이콘
호날두 정말 재능 있고 누구보다 노력한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노력하는 선수여서 프로다운 면이 확실히 있는데, 또 이런 쪽으로는 영 아니니...스포츠스타 카테고리에서 안 찾고 연예인 중에서 찾으면 더 많이 나올 것 같은 유형이죠.
本田 仁美
19/09/25 21:57
수정 아이콘
경기장와서 그라운드도 안밟았던 놈인데 1시간 넘는델르 갈리가...
19/09/25 22:05
수정 아이콘
역시 날강두는 졸렬하네요.
차아령
19/09/25 22:16
수정 아이콘
날강두 망하길 기원합니다.
위르겐클롭
19/09/25 22:20
수정 아이콘
시상식에 불참했을때 메시가 올해의선수상 받아서 그런거 아니냐 했을때 설마 했는데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발롱은 굳이 시상식 안보고 호날두 참석 여부만 봐도 되겠네요 크크
19/09/25 22:25
수정 아이콘
노쇼 사건과 무관하게 호날두는 젊어서부터 자기 기록/수상 이런거 엄청 챙기고 졸렬한 스타일 아니었나요? 뭘 새삼스럽게
야근싫어
19/09/25 22:29
수정 아이콘
시상식 노쇼라니 푸하하
19/09/25 22:32
수정 아이콘
절대적 1인자에 대항하는 2인자의 카타르시스로 응원했는데 이제 추하고 역겨울 뿐이네요..
지옥에서온강광배
19/09/25 22:43
수정 아이콘
쓰레기 오브 쓰레기
19/09/25 22:45
수정 아이콘
근육 피로 핑계는 무슨 전가의 보도인가..
야나기타 유키
19/09/25 22:49
수정 아이콘
요즘 기사만 보면 호날두가 노쇼한 후에 갑자기 인격파탄자가 된거 같네요
최선을 다해 안좋은거만 실어나르니 그렇게 보여지는게 무섭기도 하고
원래 저러고 다녔을건데 말이죠
손금불산입
19/09/26 00:30
수정 아이콘
원래 레알에 있었을 때부터 호날두는 단점이 개선되기보단 장점으로 단점을 가리는 스타일에 가까워서... 유럽의 중심에서도 멀어지고 활약이 떨어지니까 평이 안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국내 여론은 논외로 하고요.
Missile Turret
19/09/26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 메날두 10발롱 신계 시절때는 역대급 실력이니 뭘 해도 묻히고 환호하는게 대중들인데 이제 슬슬 말년 내리막길이니 그간 밉상 누적된게 터지는듯 합니다.
흑태자
19/09/26 11:10
수정 아이콘
한 10년넘게 우리동생들이 악을쓰고 난리치는걸 싸워가며
호날두 인성에 문제를 제기한 제자신이 뿌듯하네요

우리동생들의 광기어린 쉴드가 없어지니 자연스러운 변화인데
그 현장에 없으셨다면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 법도 합니다
파이몬
19/09/25 23:09
수정 아이콘
초딩두
스웨트
19/09/25 23:19
수정 아이콘
이건 뭐만 하면 노쇼네
及時雨
19/09/25 23:35
수정 아이콘
야 내 돈 내놔라 날강두놈아
10년째도피중
19/09/26 00:2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의 노쇼 사건이 없었다면 국내에서 이 뉴스는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것인가.
흥미롭군요.
아이고배야
19/09/26 00:32
수정 아이콘
야 내 돈 내놔라 날강두놈아 (2)
곧미남
19/09/26 01:15
수정 아이콘
날강두는 점점 비호감되네요..
청춘불패
19/09/26 01:52
수정 아이콘
오래살고싶어서 욕을 일부러 먹는건지ㅡ
19/09/26 07:54
수정 아이콘
인스타 문구는 딱 중2병 느낌인데
19/09/26 11:51
수정 아이콘
귀찮으면 안가는 날두. 귀날두 줄여서 귀두.
화려비나
19/09/26 12:07
수정 아이콘
갓스날 미래에이스 귀앵두지님께서 이미 선점한 칭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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