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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9 23:03:24
Name 손금불산입
File #1 1138260637.jpg (40.5 KB), Download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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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이적시장 일화


원 출처 : https://www.football.london/tottenham-hotspur-fc/news/daniel-levy-spurs-luka-modric-16964035
번역 출처 : https://www.fmkorea.com/2221599078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 협상 때 최고의 딜을 만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디렉터였던 즈라브코 마미치는 2008년 모드리치를 토트넘에 판매할 때 레비 회장의 수완에 혀를 내둘렀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레비가 세계 최고의 협상가라고 본다. 난 레비의 능력을 충분히 경험했고 그를 인정한다."

"레비가 토트넘의 이익을 얼마나 챙기는지 보여주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모드리치를 토트넘에 판매하기로 합의한 후, 나는 정중하게 모드리치의 이름이 마킹된 토트넘 유니폼 5장을 요청했다."

"레비는 요청을 수락했고 나에게 유니폼 5장을 보내줬다. 근데 이적료가 들어온 금액을 보니, 합의된 2,300만 유로에서 유니폼 5장 값을 빼고 입금했더라. 그걸 보고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다. 레비가 클럽이 쓰는 돈을 한 푼도 낭비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그 이후에, 알렌 하릴로비치와 팀 예드바이의 이적을 놓고 다시 토트넘과 협상할 일이 있었다. 내 아들이 두 선수의 에이전트이자 통역사였다. 나는 아들과 함께 레비의 사무실에 있었고, 거기에 프랑코 발디니(전 토트넘 단장)도 있었다."

"그들은 두 선수의 몸값으로 1000만 유로를 제시했고, 그 순간 비서가 차를 가져왔다. 나는 금액이 어이가 없어서 레비에게 이 차를 마셔야 될지 아니면 지금 당장 나가야 될지 물어보라고 말했다."

"내 아들은 내 말을 통역하려 하지 않았다. 레비와 발디니도 내가 화났다는 걸 알아챘다. 그래서 난 그들에게 욕을 해버리고 말았다." (원문 표현 : "you go all **** ** mother!". )

"그 후에 협상은 계속되었고, 우리는 결국 2,500만 유로에 합의를 봤다. 하지만 하릴로비치의 가족들이 너무 많은 요구를 해서 이적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크크크크 배송비 별도도 아니고 유니폼 5장 값은 도대체 왜 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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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23:23
수정 아이콘
할릴로비치와 예드바이 모두 한때 축구게임에서는 무조건 시작하자마자 영입해야 할 선수들이었는데(한 시즌만 지나도 엄청 성장해서 이적료와 연봉 모두 확 오르다보니),
실축에서 유망주가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스레 생각이 드네요. 레비의 안목인가..
19/09/29 23:45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보너스도 안줘서 다들 자계로 나가려하는거보면 대단한 협상가라기보다 그냥 구두쇠 같던데요.
及時雨
19/09/30 00:01
수정 아이콘
협상가가 아니라 구두쇠...
19/09/30 00:16
수정 아이콘
이제 갈갈이 찢길일만 남았죠.
일단 애릭센을 필두로
19/09/30 03:50
수정 아이콘
근데 올 해 진짜 어떻게든 챔스권 방어하면 또 달라질껄요.
응~아니야
19/09/30 09:52
수정 아이콘
토트넘의 벵거역할을 해준 포체티노가 불명예스럽게 나가면 누가 올 지...
첸 스톰스타우트
19/09/30 11:38
수정 아이콘
김두한식 협상인것 같은데..
이웃집개발자
19/09/30 12:21
수정 아이콘
이거 돌려까는거 아입니까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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