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11108357


- 허술한 수비와 빈약한 득점 지원에 대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닌데, 누구를 탓할 수는 없다. 노력했지만 안됐던 부분."

"10등을 하면서 선수들 모두 힘들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모습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 다음 시즌에도 롯데에서 뛰고 싶은가

"언제나 그랬다."



- 다른 팀에서 뛰었다면 15승도 가능했을 것 같다.

"롯데는 내가 한국에서 5년 동안 뛴 팀이다. 팀 동료들을 좋아하고, 여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산에서는 어디를 가든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팬들의 한결같은 응원과 격려는 감명 깊었고, 그래서 더 돌아오고 싶다."

"비시즌에 좀 더 연구해서 내년 시즌에는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



- 롯데에서 뛴 5년의 세월 동안 가장 기억나는 순간은?

"(가을 야구를 했던) 2017년 후반기, 그때 팬들이 엄청나게 응원해줬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잘하면 그때처럼 다시 관중석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새로운 단장님이 부임하면서 메이저리그 스타일을 접목하는 등 팀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 올해는 (스트레스를 풀) 사냥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

"올해에는 스트레스를 풀려면 2주는 걸릴 것 같다."

"곧 쌍둥이가 태어나는데, 와이프가 순조롭게 출산했으면 좋겠다. 와이프도 한국에 있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국으로 꼭 돌아가자고 와이프도 얘기한다."



레일리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181이닝 5승 14패
평자책 3.88
FIP 3.77
sWAR 4.10
QS 19회
평균 득점 지원 3.74점 (리그 규정이닝 투수 최저 2위)

참고로 더 찾아보니까 득점 지원을 레일리보다 못 받은 투수가 누군가 했더니 다익손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