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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5:10
메시가 바르샤 말고 다른 곳에서 은퇴하는 건 전혀 머릿속에서 그려지질 않네요.
사비와 이니에스타도 이적-노후 즐기러 간 거지만-했지만 메시만큼은...
19/10/01 15:13
저딴 인터뷰 하면 할수록 파리는 기를쓰고 네이마르 안보내려 하겠군요. 세스크 사가때부터 저런식으로 타팀에 있는선수 들고 흔들어대는데 많이 꼴불견이에요.
19/10/01 15:23
저 발언은 굉장히 경솔한 발언입니다. 그리즈만 가지고는 이길수 없다는 뜻이니. 이제 막 합류한 그리즈만을 엿먹이는 내용이기도 하죠.
19/10/01 15:38
톡까놓고 이태껏 그리즈만이 잘하던 전술환경이랑, 메시가 잘해왔던 전술환경이 완벽하게 반대긴 하죠.
기존 바르샤 전술기조를 유지한다는 가정하라면, 그리즈만의 옵션중에서 하위 옵션만이 제대로 활용될겁니다. 심지어 그 잘하던 데용마저도 바르샤에서 하는거 보세요. 그냥 라키치티 mk.2 입니다. 체력의 상당부분을 어영부영 공돌리고 빈공간 메꾸는데 쓰일 뿐이죠. 제가 한 바르샤 15년 보면서 저런식으로 재능이 마모되는 경우 많이봐서 걱정됩니다.
19/10/01 16:23
그러니 감독의 문제란거죠. 지금 펩이나 클롭이 바르샤 감독이면 절대로 그리즈만이나 데용은 저렇게 안씁니다. 그 아래 감독인
텐하흐정도만되도 지금보단 훨씬 잘 쓸테니..
19/10/01 16:54
근데 감독이 누가왔던 바르샤 전술 방향성은 10년동안 거의 같잖아요.
msn으로 뻥축하던 14-15빼고요. 그럼 선수들탓도 일정부분있다고 봐야죠. 메시 피케 부스케츠. 기타 등등.
19/10/01 16:57
지금 메시가 있는 팀에서 메시 위주의 전술이아니면 누구를 씁니까? 메시보다 바르샤에서 더 잘했던 선수가 시즌에 있었나요? 맨시티나 리버풀을 가도 메시가가면 메시위주의 전술을 짜겠죠. 공격전술의 세분화 작업이야 감독의 역량차이구요.
진짜 새로운 시각이시네요..
19/10/01 16:57
그리고 피케는 왜 나오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피케가 전술적역량에 무슨영향을 끼치는지.. 센터백으로서 가지고있는건 다 가지고있는데요.
19/10/01 17:07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는데, 메시에 맞춘 전술이 그리즈만 성향이랑 별로 안맞다는 주장을
메시에 대한 공격으로 읽으시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피케는..정줄놓고 수비하는거 한두번 봅니까. 좀만 정신없으면 피케가 안이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는거 다들 인정하는 줄알는데. 전반적으로 바르샤 선수들이 팀워크가 깨진 상황에서 약한경향이 있고, 따라서 전술에 그에 맞춰서 짜진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9/10/01 18:38
그리고 메시가없는데 메시에맞춘전술인건 그냥 발베르데가 감독능력이 제로란거죠
레프트윙에 그리즈만을 쓰니까요. 수아레즈를 포기 못하니 그리즈만을 레프트윙에 박아야하고 개인전술이 전무한 수준인 그리즈만은 할 수 있는게 적어지죠.
19/10/01 15:41
보드진 삽질 때문이죠.
여기에 피케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파뿌리한테 바르샤 유니폼 입혔던 거 생각하면... 거기에 사비는 늘 입 털고...
19/10/01 15:55
쯧쯧쯧 타 팀과 선수 배려 개무시는 저 팀부터해서 소속 선수들까지 아주 전통인가요. 템퍼링을 아예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구만.
기억나는게 파브레가스부터 그리즈만 그리고 네이마르까지.
19/10/01 16:07
요즘은 구단간 이적제의 이전에 선수와 계약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협상을 하는 것에 대해 대충 눈감아주는 모양새인데.. 바르셀로나는 보면 영입 대상의 현 소속팀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죠.
거기에 +로 선수 개인의 불만이나 팀내 불화를 이적에 이용하려고만 하니 '이제 너네한테만큼은 안팔아'라는 구단이 나올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19/10/01 16:13
이클럽은 이적관련만되면 타팀과 적을 만드는 스탠스를 취해서 좋게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메시만 아녔으면 안좋게 보는수준이 아니라 안티가 되었을거 같아요.
19/10/01 16:25
네이마르는 뎀벨레가 거절해서 엎어진거 아닌가요?
바르샤 입장에서 네이마르 관련해서는 할수있는만큼 한거같은데 크크 그리고 어쨋든 남의팀 선수인데 또..
19/10/01 16:34
뭐 경솔한 발언이든 뭐든 네이마르가 바르샤 돌아오려 했지만 구단측이 적극적이지 않았던 데에 대한 아쉬움은 토로할 수 있죠. 바르샤 왼쪽 윙은 처참히 망했습니다. 무려 4년동안. 이번시즌도 망할 예정이구요. 뎀벨레는 원래 오른쪽인데다가 유리몸. 그리즈만은 나오면 수비형 윙어가 되고 쿠티뉴도 처참히 망했죠. 안수 파티는 언급할만한 경기량이 부족해서 제외합니다.
19/10/01 16:57
안스파티는 중앙에서 에투 처럼 키워보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윙에서 드리블로 창조해내는 능력은 크게 대단치 않아 보이던데. 걍 빠르고 의외성있는 선택을 한다 뿐인거지.
바르샤 1군에 있으면 가장먼저 없어지는게 의외성있는 판단력인거라, 임대를 보내던가 중앙에서 써보던가 해야될꺼 같아요.
19/10/01 17:59
아직 판단이 안섭니다. 제가 좋게 봤던건 드리블 좋고 빠른 유망주들이 하는 조금 이기적인 면모가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계속해서 좋은 선택을 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쫄지도 않고 판단도 나쁘지 않아 보여서 미래가 기대되는 건 확실합니다. 아마 지금 스쿼드 성향상 교체 윙으로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아 보여요. 발베르데 성향상 그수메 고정에 수아레즈 백업으로 뎀벨레랑 경쟁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그때는 그리즈만과 스위칭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어떻게 커가는지 보죠 크크
19/10/01 18:45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에게 접촉하기 이전에 네이마르 본인부터가 적극적으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한 것(적어도 PSG에서 나오고 싶어한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메시와 동료들은 이를 매우 환영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을 대외적으로 토로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 아쉬움도 본인이 속한 바르셀로나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 PSG의 탓을 하고 있는 것도 전혀 아니고요. 그 누가 되었든 영입 의사를 표출하고 이적을 종용하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를 두고 선수 흔들기 등으로 생각하며 반감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선수 본인이 현 소속팀이 더 좋고 만족스럽다면 남을 것이고 아니면 떠날 것인데 이건 매우 당연한 이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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