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콘서트 아이즈온미 투어를 올참했습니다.

약 4개월 111일간의 대 여정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막콘을 마지막으로 민주와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시작은 시크릿타임 팬싸에서 민주에게 무도관 팬미 양일 다 다녀왔다고 하니

눈이 동그래 지면서 진짜에요? 라고 하면서 텐션 폭발하길래

응 아마 단콘도 다 갈거고 아시아투어도 그럴 생각이야....라고 하니

민주가 환히 웃어주면서 진짜요? 약속이에요........라고 했을때 정해진거 같습니다.



그후 서울단콘이 있었고 서울단콘 이후는 2주마다 계속해서 콘서트가 있었네요

중간중간 하터나 다른 이벤트도 있어서 앚뽕이 도저히 빠질수가 없이 내내 취해서 살았었네요.

하지만 다음 투어를 다시 올참 할거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쉽게 그러겠다고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정말 힘들었거든요....

특히 일본콘들 비행편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당일치기로 갔다가 새벽비행기 타고 귀국해서 출근하는것은 애교 수준이였고

가장 힘들었던 고베는 비행기가 없어서 고베콘 밤부 앵콜중에 나와서

신칸센역까지 택시타고 가서 신칸센타고 도쿄로가서 거기서 하네다로가서

새벽2시 비행기 타고 들어와서 바로 출근한건 유머였었죠....



여튼간 이모든것을 극복해내고 민주와의 약속을 지켜내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고 내가 너무 과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그래도 팬싸에서 또 민주와 드립치다가 약속이라도 덜컥해버린다면

뭐 또.....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렵니다 크크크크

이정도면 자랑할만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