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이 중계권을 반납하면서 원 소유자인 에이클라의 모회사 스포티비가 주관 중계사가 되었는데요.

앞서 알려진듯이 다음시즌부터는 스케쥴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고 하니 기대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올해 플레이오프부터는 야구 시범경기 피해보겠다고 시간이 오락가락하는 일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되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시도가 있는데요.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이 홈경기에서는 경기 시간 내내 마이크를 차고 임합니다.

작전시간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심지어 하프타임 중에도 마이크를 차고 임하기에 그동안 듣기 힘들었던 정보들도 듣고하며, 더 생동감 넘치는 중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전자랜드의 홈개막전이였고, 그래서 이런 영상이 나왔습니다.

앞서 언급한 효과 말고도 유도훈 감독의 '욱'에 브레이크도 거는 소소한 효과도 같이 있지 않나 싶네요.

작전 노출을 이유로 작전타임때 작전 지시하는 판도 못 찍게한지 한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긍정적인 시도라고 봅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쇼터의 좋은 활약으로 개막 주말을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그러고도 모레 또 경기해야하는게 함정(...)

정효근이 없어서 수비에서 나름 공백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강상재가 수비력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적어도 국내 빅맨들한테 맥없이 나가리 되던 모습-예를 들면 루키시즌 오리온전 이승현한테 농락당하던 그런 모습-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효궈달라 보고 싶긴 합니다. 상무 밥은 맛있니 효근아? 크크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로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