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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5 16:08:54
Name 카미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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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2 https://mobile.twitter.com/EnesKanter
Subject [스포츠] 아래 르브론 발언을 본 에니스 칸터 발언.. (수정됨)


에니스 칸터는 터키인으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독재에 반발하고 있으면
터키 정부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되어 있고 여권은 말소되어
현재 미국 망명 상태로 NBA에서 뛰고 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아는 사람은 알죠..
절대로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요..
정말 고귀한 비료를 먹고 자라왔고..
그걸 조금이나마 줄일려면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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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그릇
19/10/15 16:12
수정 아이콘
칸터는 자유를 외치는 NBA 선수들이 얼마나 우스울까요
19/10/15 16:16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리얼이죠
19/10/15 16:1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민도 국민의 피와 목숨으로 자유를 이루어냈는데, 한국에 민주주의를 이식했던 미국의 슈퍼스타라는 사람이 중국 뒤꽁무니 빨아재끼는걸 보니 너무 역겹네요.
마스터카드
19/10/15 16:21
수정 아이콘
진짜 요즘 논란된 선수들보면 운동선수보다는 사업가 느낌이 나요..
카미트리아
19/10/15 16:24
수정 아이콘
정치적 발언을 삼가하고 운동만 하겠다면..
그리고 그 과실을 얻겠다면 얼마든지 동의하겠습니다.

그런데 정치적 발언을 하면서 사회적 명망을 얻겠다고 나섰으면..
그 모습에 맞춰서 움직이길 원합니다.

사업가가 아니라 그냥 정치 장사치 정도인 것 같네요.
올바름을 패션으로 소비하는..
키모이맨
19/10/15 17:10
수정 아이콘
현실에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의와 PC를 패션과 마케팅 혹은 자기만족을위해 소비하죠

현실에서 '나 자신'의 손해와 불이익을 감수하고라도 정의를 위해, 남을 위해, 올바름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중에서도 극소수거든요.
도뿔이
19/10/15 21:37
수정 아이콘
진짜 사업가 마인드 가진 선수들은 왠만하면 말을 안 꺼냅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마이클 조던 aka 신발장수..
정치적 이슈에 대해선 말을 진짜 아껴요..
그랬던 그가 가진 흑역사가..
과거 흑인 인권 문제 터졌을때..(아마 백인 경찰이 흑인 청소년 폭행한 사건인가 그럴겁니다..)
기자들이 집요하게 질문하자..
"백인들도 신발을 산다"였죠..
드워프는뚜벅뚜벅
19/10/15 23:04
수정 아이콘
와...그냥 진짜 사업가네요-.-; 좀 놀랐네요
동년배
19/10/15 16:22
수정 아이콘
미국 국적 가지고 미국 대통령 앞에서는 당당해도
중국 주석 앞에서는 오체투지 하는게...
카미트리아
19/10/15 16:26
수정 아이콘
미국은 자유 국가잖아요.
윗 세대에서 피를 흘려준 과실을 누리는데..

중국 앞에서 개길려면..
피 or 금을 흘려야되는데 그건 싫은거죠
한달살이
19/10/15 16:38
수정 아이콘
nba 선수중 이 선수는 리얼이죠. 이 방면에서는..
손금불산입
19/10/15 16:38
수정 아이콘
역시칸터신
키모이맨
19/10/15 17:04
수정 아이콘
커, 커리, 르브론이 까이는거 보면서 묘한 기분이 드네요

다시한번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합니다

저는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사람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자기가 먼저입니다. 남을 위해, 혹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정의를 위해
'나'가 손해보고 힘들어도 그걸 감수하는 사람은 정말 초 극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뿐이죠.

그런데 사회에는 왜 이렇게 정의롭지 못한 일에 분개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나'에게 손해가 안오기 때문입니다. 나 손해볼거
없는일에다가 입만 신나게 털면서 멋있어 보이는건 너무나도 쉽고 또 효과가 좋거든요. 말 한마디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하고요.

혹자는 '그래도 그때 그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 올바른 말 한건 맞말 아니냐?'라고 하기도 합니다. 10가지 현안중 2가지에는
잘못 말할지라도 8가지에 대해 올바르게 말하면 가치가 있는거 아니냐라는 소리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자신이 손해보는 일 앞에서는 합죽이가 되는 사람들이 다른 현안에 대해 아무리 정의로운 말을 내뱉어봤자 자기 자신은 정의롭고
올바르다는 나르시시즘, 혹은 대중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을 위해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거든요.

최근 한국사회에서도 입 신나게 털면서 온갖 정의로운 척이란 척은 다 하다가 실체가 드러나고 욕 신나게 먹으신 분이 한분있었죠..

나랑 손해없는 부분에서 입은 신나게 털고, 또 그걸 마케팅 수단으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활용해서 포장은 오지게 하던 선수들이
현실의 자본 앞에서 합죽이가 되는건 전혀 놀랍지 않은데, 그에 대한 조롱은 감수해야할거고 앞으로 아무리 PC마케팅 해봤자
먹히기 힘들겠죠.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특히 미국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이지만 미국 흑인 셀럽들이 말하는 자유니 평등이니 하는건 보통
'흑인과 백인'사이의 자유와 평등입니다. 그들 흑인들도 동양인은 자기들보다 낮게 보거든요 대부분이.
청자켓
19/10/15 17:44
수정 아이콘
막문단 공감합니다. 그냥 이번기회에 잘됐다싶은거겠죠. 미국여론도
마르키아르
19/10/15 17:4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손해보는 일 앞에서 합죽이가 되는 사람들이..

자기와 관계없는 다른 현안에 대해서 입을 닫고 있었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


말씀하신것처럼 초 극소수의 사람만 정의롭지 못한 일이 일어났을때 의견을 내는 세상이라면

생각만해도 끔찍할꺼 같습니다.. -_-;;;
ioi(아이오아이)
19/10/15 18:36
수정 아이콘
자기와 관계없는 다른 현안에 대해서 입을 여는 건 자기에게 직,간접적 이득이 오기 때문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게다가 정의롭지 못한 일이라는 기준이 못해도 몇 만개는 되죠.

당장 이번 홍콩 사태만 해도 중국 쪽에선 지들이 정의 일껄요
19/10/15 19:05
수정 아이콘
백인에 감정이입하는 한국인들도 많은 마당에 별로 이상하진 않네요.
Elden Ring
19/10/15 19:16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어이없는게 실제로 칸터 사건 때

'선수협회는 우리 선수들이 그들의 플렛폼을 활용하여 신념이나 원칙을 표출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우리는 칸터와 함께하고 있으며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칸터가 공정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선수협에서 지지해줬거든요. 근데 중국이 걸리니까 그냥 손바닥 뒤집듯이 거참;;
이지안
19/10/15 20:07
수정 아이콘
터키랑 중국이 다른거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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