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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1 22:25
고교때 재능은 류현진 이상이었는데 참 안타깝죠 고교때 이미 팔이 너덜너덜했는데 그걸 1년차때 말도 안되게 굴러버리고 그때 이미 늦었더라도 수술했어야했는데 걍 마무리로... 그 팔로 156,7 던진데 대단할 뿐...
십년 훨씬 전에 10억을 받았던 지금도 10억이 없는 미친 재능인데 참 안타까워요. 마지막 기회는 고교 졸업하고 바로 수술하고 안식년 가진 후 선수생활 했어야했는데 그나마 한기주같은 비극땜에 요즘은 그나마 덜 혹사시키거나 바로 수술시켜서 다행이랄까요. 암튼 서정환은 인간이 아닌걸로
19/11/01 22:27
(수정됨) 2016년 4월 23일 다시올거라 믿었는데...이렇게..
1년만 더 기다리고있었는데.. 제 2의 인생은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기를 흙흙
19/11/01 22:53
단순히 프로에서 꽃못피운 고교재능이 아니라
그 너덜너덜한 몸으로도 150대 강속구 던지며 데뷔 첫해 10승에 리그 수준급 마무리로 2-3년 프로에서도 먹히는 재능인걸 증명한 선수라 더 안타깝죠. 어지간하면 야구에 만약을 붙이는게 의미 없지만 관리만 했으면 류까진 몰라도 김-양-윤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됐을거라 거의 확신이 드는 선수라..
19/11/01 23:38
한기주의 경우 프런트에서 수술 권유한걸 현장에서 완강히 막았다는 얘기가 정설이긴 합니다.
그리고 기아는 진짜 재활시스템이 10개 구단 중에서 영.....해태시절이야 돈 없다는 핑계라도 대지 기아는 돈도 많은 구단이 이상하게 선수들이 부상만 당하면 거의 은퇴에 몰리거나 복귀해도 기량이 급전직하 하는게 대부분.....
19/11/02 12:19
초창기 평가가 대단했지만 다 꽃피우지 못하고 간 재능이 뭐 한 둘이 아니라서..
박노준부터 시작해서 임선동, 박병호 등등... 응?... 본진은 삼성이나 멀티로 LG라...ㅠㅠ
19/11/02 11:28
고등학교때 감독, 서정환... 그리고 조범현의 약간.
아무리 감독이 야구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KBO에서는 최소한 선수를 망가뜨리는데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이죠. 지금은 팬들이 혹사를 당하는 선수가 나오면 난리를 쳐서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막지도 못하거든요. 참 역대급 재능을 가진 선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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