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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5 14:07:58
Name Hermes
Link #1 불펜
Link #2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11050037325471&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TSYtgkhXRKfX@h-jXGY-Y6hlq
Subject [연예] [불펜 펌] 봉준호감독 레딧 AMA 번역
봉준호감독이 오늘 reddit에서 AMA (Ask Me Anything)을 했습니다.

https://www.reddit.com/r/movies/comments/drqrii/im_bong_joon_ho_director_of_parasite_ama/


마지막 댓글 달린지 1시간쯤 됐으니 끝난 듯 하네요.

어쩌다 실시간으로 보게 된 김에 번역해봅니다.

의역 직역 다수 있고 틀린 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ci**

2019년 제일 맘에 든 영화 뭐야? (기생충 말고 크)


DirectorBongJoonHo

Noah Baumbach의 결혼 이야기. 배우들도 시나리오도 대단했어.

Safdie Brothers의 Uncut Gems도. 엄청 에너지 넘침!


Fr**

개들, 주니 베리 푸푸랑 같이 일하는 건 어땠어?

DirectorBongJoonHo

걔네 완전 전문가들임.  나보다 영화 더 많이 찍었어!

촬영은 매끄러웠어. 걔네 좋아하는 음식 간식 잘 주려고 최선을 다했지.


tu**

봉준호씨 안녕, 당신은 내 우상이자 영감을 주는 사람임. 근데 시나리오 작업은 어떻게 시작함? 인물? 줄거리? 주제? 설정? 초고에서 최종 원고 쓰기까지는 얼마나 걸려?

DirectorBongJoonHo

기생충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상황에 대해 쓰기부터 시작함. 캐릭터와 특정 상황을 던져넣고, 나중에 이 사람들은 누굴까 생각함.

기생충에 대한 아이디어는 3년동안 전개시켰지만 실제로 대본 쓴 건 4개월. 실제 찍은 대본은 2.0버전에서 대사를 좀 수정한 2.2버전.


Th**

감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은?

DirectorBongJoonHo

Alfred Hitch콕, Brian de Palma, Kyoshi Kurosawa, Kim Ki-Young, Shohei Imamura, David Fincher, and John Carpenter.


Fo**

조셉 로지의 하인이라는 영화에서 기생충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진짜야?

또 Uncut Gems 왕팬이라고 했는데, 아담 샌들러랑 일해볼 생각 없어?

DirectorBongJoonHo

기생충 찍기 전에 영화 하인 다시 봤어. 그 영화도 부자랑 그들의 하인에 대한 스토리가 재밌고 계단이 많이 나오지.

나 아담 샌들러 광팬이야! Punch Drunk Love, The Meyerowitz Stories, Uncut Gems 에서의 그를 진짜 사랑해. 기회만 되면 같이 일해보고 싶네.


bi**

기생충 무지 사랑함. 이런 영화 처음 봄. 영화에서 제일 맘에 든 장면은?

DirectorBongJoonHo

기우가 다혜 부잣집에 데려갔을 때 (기정인데 착각한듯) 기정이가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노래 부르는 장면 찍을 때 엄청 재밌었음. 기우랑 아빠랑 사기 연기 연습하는 장면도.


th**

한국에서 자주 가는 단골 음식점은?

DirectorBongJoonHo

넘 많음! 하나는 국립중앙도서관 근처 토박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Tombola도 좋아함.


br**

제일 좋아하는 책, 문학은?

DirectorBongJoonHo

Bill Krohn의 Hitch콕 at Work은 가장 좋아하는 책들 중 하나임. Francois Truffaut의 Hitch콕/Truffaut도 좋아함. 두 사람의 대화를 담은 책이지. Raymond Chandler의 The Long Goodbye도 좋고. Charles Burns의 만화 소설 Black Hole도 좋아해.


th**

이번에 프로모션 투어 다닐때 동행했던 통역가 말 하나도 안 빼먹고 진짜 잘하더라. 거의 완벽했음. 짱!

DirectorBongJoonHo

그녀는 완벽해. 그분 없이 난 여기 미국에서 아무것도 못 할거야 (+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ji**

(죽은 이든 산 사람이든) 5명과 마지막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무엇을?

DirectorBongJoonHo

히치콕, 김연아, 케빈 더브라위너, 마틴 스콜세지, 내가 고등학교 때 영웅이었던 지미 페이지.

스페인 음식 먹을거야. 파에야 엄청 많이.


do**

기생충만 빼고 너 영화 다 본 팬임 (기생충도 곧 볼거). 송강호와의 관계가 궁금함. 나 당신 영화 속 그 사람 연기에 항상 감동받음. 둘이 오래 일하기도 했고, 시나리오 쓸때 그 사람을 염두하고 쓰는지도 궁금함. 새 영화 찍을때 항상 그사람과 함께 하려고 해?

DirectorBongJoonHo

그는 항상 내게 영감을 줘. 시나리도 작업에도 그 자체로 도움이 되지. 내가 시나리오를 쓸 때마다 그는 항상 내 마음속에 맴돌아, 캐스퍼처럼.


ma**

그 훌륭한 계단 씬에 대한 질문인데, 그 야외 계단 실제로 있는 장소야? 그 계단 씬들 찍기 얼마나 어려웠어?

DirectorBongJoonHo

인공 비를 넓은 범위에 뿌려야 해서 그 주변 모두의 협조가 필요했어. 여러 달 전에 미리 얘기하고 선물도 주고 이해를 받았지. 특히 기우 다리 사이로 물이 흐르는 장면 찍을 때 계단이 작은 폭포처럼 보이길 원해서 물을 엄청 쏟아부었어.

DirectorBongJoonHo

아, 그리고 실제로 있는 장소 맞아!


ma**

제일 좋아하는 공포 영화 알려줘.

DirectorBongJoonHo

The Shining. The Exorcist. The Awakening (1980). Midsommar. The Thing. Babadook. It Follows. The Prince of Darkness (1987). Carrie (1976). Kairo.


li**

안녕! 당신 영화 왕팬임. (나 뉴질랜드에 사는데 당신 여기 왔을 때 못 본거 너무 아쉬움!)

질문: 당신의 소확행은?

DirectorBongJoonHo

쭈니 (내 강아지). 쭈니를 내 배 위에 두고 잠 자는거.



im**

복숭아를 각본에 넣게 된 계기가 뭐야? 개인적인 경험, 불호나 알러지? 영화 안에 잘 넣었어!

DirectorBongJoonHo

대학시절 친구 하나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었음. 우리는 장난치는 줄 알고 복숭아를 걔한테 던졌는데 온몸이 빨개지더라. 완전 쇼킹했고 무지 미안했음. 근데 내가 복숭아 던진 거 아냐! 나 아니었어!


Di**

처음 영화를 찍기 시작했을 때 알았으면 좋았을 중요한 것은?

DirectorBongJoonHo

내가 첫 영화 찍을 때 촬영 스탭의 시각은 전혀 몰랐어. 가끔 그들의 관점은 감독과는 달라. 감독으로서 네가 그린 모습을 실현하는 데는 그들의 관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


Tw**

필름 카메라랑 세팅도 많고 바로 확인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 중 어떤 게 더 좋아?

DirectorBongJoonHo

LA와 뉴욕에 필름 현상소가 있는 거 알고 필름으로 다시 찍어보고 싶어. 기생충은 Alexa 65로 찍었고 매우 영화적이고 아름다운 카메라지만 필름으로 찍었던 좋은 기억들을 아직 갖고 있어. 내 영화 7편 중 5편은 35mm로 찍었어.


no**

당신 영화들에 나오는 큰 돌들은 대체 뭐야?

마더와 기생충이 떠오르네. 영화 땡큐!

DirectorBongJoonHo

마더를 안 본 사람들에게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마더에도 엄청 큰 돌이 나오지! 최근에 마더에 나오는 돌이랑 기생충에 나오는 수석이 되게 비슷한 거 알고 깜짝 놀랐어. 수석 협회에서 보내준 돌 중에서 기생충에 나온 돌 골랐을 땐 전혀 몰랐거든.


_m**

기생충 짱! 좋아하는 음반/뮤지션은?

DirectorBongJoonHo

Led Zeppelin의 첫 앨범, 옥자와 기생충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정재일. Elliot Smith의 Figure 8도 좋고, Donovan도.


Bl**

광팬임. 살인의 추억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임.

최근에 한국영화 보기 시작했는데, 액션 엄청 잘 찍고 다른 나라 영화에서 잘 못 보는 정도까지 올라간듯. (우리가 보기에) 기묘하기만 한 게 아니라 연출과 편집까지. 왜 그런 거 같아?

PS: 기생충 봤음. 역시 짱. 계속 좋은 영화 만들어줘, 포르투갈에서 당신의 평생 팬으로부터.

DirectorBongJoonHo

우리 스턴트 팀 짱이기도 하고, 한국엔 꼼꼼하게 움직임을 체크하고 다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현장 감독도 있어. 스턴트맨들은 감독이 말려야 할 정도로 매우 용감하고 전투적이지 (좋은 의미로).


de**

여기 와줘서 고마워 봉감독님!

기생충 서구에서 크게 성공할 거 같음. 그런 의미에서 질문:

왜 외국어 영화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자국 영화 아니면 잘 안 보는 사람들을 어떻게 꼬시면 될까?

DirectorBongJoonHo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 아주 많은 창조적인 영화 제작자들이 있는데 그 영화들을 자막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안 본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대한 영화라는 바다 속으로 사람들이 헤엄쳐 나왔으면 좋겠어.


co**

어릴 때 본 어떤 영화가 널 영화를 찍게 만들었어?

DirectorBongJoonHo

내가 아주 어릴때 히치콕의 싸이코를 봤어. Henri-Georges Clouzot의 "The Wages of Fear"도.


go**

시간 내줘서 고마워! 기생충 완전 좋았으므. 쉴 때는 뭐해?

DirectorBongJoonHo

자!


jx**

여름에 서울에 영화를 보고 나서 계속 응원해온 한국 팬입니다.

질문은, 외국 영화에서 자막은 감독이 원한 뉘앙스와 의미를 전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를 번역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특별히 간섭을 한 부분은요?

DirectorBongJoonHo

별로 간섭은 안했지만 서울대를 옥스포드로 바꾼다거나, 이름을 조금 바꾸거나 하긴 했죠. 짜파구리를 위해 일본 면 요리 두 가지를 합쳐서 Ramdon이란 단어를 만들기도 했고요. Ramen과 Udon을 섞어 Ramdon이란 이름을 만들었는데 우린 Ramdon으로 바꿀 수 밖에 없었어요!


dr**

기생충 인물들 중 동질감을 느낄 만한 인물이 있어?

DirectorBongJoonHo

김씨 가족 아들 기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는 노래를 그 배우가 불렀고 내가 기우 시점에서 가사를 썼어.




Ir**

아직 제작 전인 인디 영화 배급사를 찾기 위한 조언을 해 준다면?

DirectorBongJoonHo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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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팬이신지 만찬 상대로 덕배를 꼽은게 인상적이네요 크크크
그리고 짜파구리 번역을 RAMEN + UDON 으로 해서 RAMDON 이 된게 아쉽네요. 걍 이참에 짜파구리를 한류로 만들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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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14:14
수정 아이콘
덕배 뜬금없네요 크크크
55만루홈런
19/11/05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뜬금없어서 내가 알고 있는 그 덕배가 맞나 혹시 동명이인인 영화쪽 인물 있나 검색했네요 크크크크크
19/11/05 14:22
수정 아이콘
역시 모두가 의아한 덕배 크크크크 형이 거기서 왜 나와?
及時雨
19/11/05 14:19
수정 아이콘
호잘알이시네 감독님
시린비
19/11/05 14:23
수정 아이콘
람동은 그래서 실제론 없는건가요
19/11/05 14:25
수정 아이콘
구글 검색해보니깐 없는 말이고 지금은 걍 짜파구리를 RAMDON 으로 부르는거 같네요
19/11/05 14:28
수정 아이콘
덕배 봉준호식사도르 수상
19/11/05 14:29
수정 아이콘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김연아가 저녁식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네요. 역시 셀럽들의 셀럽
19/11/05 14:57
수정 아이콘
봉준호 감독이 김연아를 여러번 언급했었죠 동아랑 인터뷰한거 프랑스 잡지에서 언급한거입니다.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나의 경쟁자’_동아2013
봉준호 감독은 전혀 다른 분야의 인물인 김연아 씨를 경쟁자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천재적 재능과 타고난 배짱, 거기에 지독한 노력까지 결합된, 실로 가공할 만한 존재랄까요. 남들이 뭐라고 떠들건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가는 무시무시한 괴물입니다.그런데다 참 아름답습니다."

괴물'과 '설국열차'의 영화감독 봉준호씨도 이야기했다.
"김연아는 '완벽'과 '걸작'이라는 개념을 구현해냈어요. 예술 가족에서 태어난 영화감독으로서 저는 아무도 이러한 수준을 쉽게 수행해낼 수 없다 생각했어요,심지어 평생을 바쳐서라도.
재능,노력,헌신,강한 의지...김연아의 모든것이 믿을수없을 정도예요.
그녀는 피겨스케이팅과 스포츠,예술에까지 장악했죠."
19/11/05 15:08
수정 아이콘
이런 인터뷰가 있었군요. 예술가로서 할 수 있는 엄청난 극찬이네요.
19/11/05 14:33
수정 아이콘
크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제 카펜터 최애 영화인데..
19/11/05 14:54
수정 아이콘
공포영화 마지막영화는 검색해보니 일본영화 회로같은데 유명한영화 인가요?
19/11/05 15:08
수정 아이콘
2001년이면 제가 한창 일본 영화 많이 봤을땐데 잘 모르겠네요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인정은 받은거 같습니다
Judith Hopps
19/11/05 15:21
수정 아이콘
콕은 한글로 바꿔서 표기했으나 hole은 남겨둔걸로 보아 이 게시물은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합니다.
Le_Monde
19/11/05 16:27
수정 아이콘
콕 짚어 Hole을 남겨뒀다고 표현한게 불편하다는걸로 보아 이 댓글은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합니다.
리버풀EPL우승
19/11/05 16:56
수정 아이콘
덕배? 흠...
맥핑키
19/11/05 18:39
수정 아이콘
수석은 동음이의어인데 그걸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렵겠네요
짜파구리도 단순한 아이템은 아니죠
예킨야
19/11/05 19:19
수정 아이콘
두 번 읽어봐도 갑자기 분위기 덕배 크크크
김연아
19/11/05 19:57
수정 아이콘
저를 만나고 싶다니 번호 불러드리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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