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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2/24 23: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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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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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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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개인적으로 예상해보는 2017 롯데 자이언츠의 Best와 Worst. |
Best - 조원우 감독이 전년도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팀 체질 개선을 완벽하게 해낸다. 롯데 팬들에게 격동님이 비하의 의미가 아닌 긍정의 의미가 된다. - 이대호는 150억 원이라는 몸값에 걸맞게 실력뿐 아니라 지도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팀의 패배주의에서 벗어나게 하여 준다. - 떠난 황재균의 이름은 롯데 팬들 머리에서 사라진다. - 손아섭은 올 시즌 미친듯한 활약을 바탕으로, MLB 구단들의 열렬한 러브콜을 받는다. - 전준우는 시즌 중 또다시 설레발 홈런을 친다. 그리고 그해 골든글러브 포토제닉상과 외야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 - 송승준이 먹튀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며 금강불괴로 되돌아간다. - 용병 3명이 모두 터지면서 사도스키를 두고 스카우트 경쟁이 일어난다. - 강민호는 역대급 포수라는 평가에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또한, 나종덕의 성장세가 무서워지며 강민호-장성우에 버금가는 포수 자원이 된다. - 손승락과 윤길현은 경기가 끝나면 마음껏 족발을 시켜먹는다. - 박세웅은 롯데 역사상 3번째로 안경 쓴 에이스라는 칭호를 얻게 되고, 박진형은 롯데가 그토록 찾던 필승계투로써 각성한다. 윤성빈은 4억 5천만 원이 혜자계약이었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롯데는 1992년 염종석 이후 처음으로 신인왕을 배출해 낸다. -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시리즈에서 16승 0패를 기록하며 작년의 치욕을 되 갚아 준다. - 사직 야구장은 Again 2008이 되어 평일에서조차 수강신청을 하는 자세로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Worst - 조원우 감독은 2016년 7월 10일 LG전에서 선보였던 충격과 공포의 라인업을 또다시 재현해내며 시즌을 던지고, 결국 경질된다. - 이대호는 150억 원이라는 몸값에 어울리지 않게 일본과 미국에서 보여준 실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한다. - 황재균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3루수가 누구냐는 개그 물을 찍는다. - 손아섭은 WBC 후유증으로 방망이는 물방망이가, 수비는 돌 글러브가 된다. 자신의 꿈인 MLB에 도전하지만, 또다시 0이라는 숫자를 받아들인다. - 전준우는 시즌 중 또다시 설레발 홈런을 친다. 그리고 그게 그 시즌 유일한 장면이 되어버린다. - 송승준은 시즌 시작 후 또다시 드러눕는다. 송짬뽕이라는 듣기 싫은 별명은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 시즌 내내 언급된다. - 용병들이 모두 폭삭 망하며 짐을 싼다. 사도스키 리포트는 뽀록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강민호는 좋지 못한 무릎이 말썽을 일으키며 FA를 앞두고 부산 아재들에게 욕을 배부르게 먹는다. - 손승락과 윤길현은 등판할때마다 다른 팀 팬들의 환호성과 족발집 플랜카드를 보게 된다. - 박세웅은 그저 안경만 쓴 투수가 되어 버리고 박진형과 윤성빈은 상동의 에이스가 된다. -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시리즈에서 0승 16패를 기록하며 작년의 기록을 갱신한다. - 사직 야구장은 Again 2002가 되며 관중들의 응원소리보다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외치는 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진다.
막상 써보고나니 재미가 없네요...ㅠ
올시즌은 그래도 작년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에 야구장을 찾을꺼 같네요. 제발 IF가 다 터져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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