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2/24 23:03:31
Name 키스도사
File #1 sj_01.gif (163.7 KB), Download : 28
Link #1 두뇌
Subject [스포츠] [KBO] 개인적으로 예상해보는 2017 롯데 자이언츠의 Best와 Worst.


Best
- 조원우 감독이 전년도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팀 체질 개선을 완벽하게 해낸다. 롯데 팬들에게 격동님이 비하의 의미가 아닌 긍정의 의미가 된다.
- 이대호는 150억 원이라는 몸값에 걸맞게 실력뿐 아니라 지도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팀의 패배주의에서 벗어나게 하여 준다.
- 떠난 황재균의 이름은 롯데 팬들 머리에서 사라진다.
- 손아섭은 올 시즌 미친듯한 활약을 바탕으로, MLB 구단들의 열렬한 러브콜을 받는다.
- 전준우는 시즌 중 또다시 설레발 홈런을 친다. 그리고 그해 골든글러브 포토제닉상과 외야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
- 송승준이 먹튀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며 금강불괴로 되돌아간다.
- 용병 3명이 모두 터지면서 사도스키를 두고 스카우트 경쟁이 일어난다.
- 강민호는 역대급 포수라는 평가에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또한, 나종덕의 성장세가 무서워지며 강민호-장성우에 버금가는 포수 자원이 된다.
- 손승락과 윤길현은 경기가 끝나면 마음껏 족발을 시켜먹는다.
- 박세웅은 롯데 역사상 3번째로 안경 쓴 에이스라는 칭호를 얻게 되고, 박진형은 롯데가 그토록 찾던 필승계투로써 각성한다. 윤성빈은 4억 5천만 원이 혜자계약이었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롯데는 1992년 염종석 이후 처음으로 신인왕을 배출해 낸다.
-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시리즈에서 16승 0패를 기록하며 작년의 치욕을 되 갚아 준다.
- 사직 야구장은 Again 2008이 되어 평일에서조차 수강신청을 하는 자세로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Worst
- 조원우 감독은 2016년 7월 10일 LG전에서 선보였던 충격과 공포의 라인업을 또다시 재현해내며 시즌을 던지고, 결국 경질된다.
- 이대호는 150억 원이라는 몸값에 어울리지 않게 일본과 미국에서 보여준 실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한다.
- 황재균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3루수가 누구냐는 개그 물을 찍는다.
- 손아섭은 WBC 후유증으로 방망이는 물방망이가, 수비는 돌 글러브가 된다. 자신의 꿈인 MLB에 도전하지만, 또다시 0이라는 숫자를 받아들인다.
- 전준우는 시즌 중 또다시 설레발 홈런을 친다. 그리고 그게 그 시즌 유일한 장면이 되어버린다.
- 송승준은 시즌 시작 후 또다시 드러눕는다. 송짬뽕이라는 듣기 싫은 별명은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 시즌 내내 언급된다.
- 용병들이 모두 폭삭 망하며 짐을 싼다. 사도스키 리포트는 뽀록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강민호는 좋지 못한 무릎이 말썽을 일으키며 FA를 앞두고 부산 아재들에게 욕을 배부르게 먹는다.
- 손승락과 윤길현은 등판할때마다 다른 팀 팬들의 환호성과 족발집 플랜카드를 보게 된다.
- 박세웅은 그저 안경만 쓴 투수가 되어 버리고 박진형과 윤성빈은 상동의 에이스가 된다.
-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시리즈에서 0승 16패를 기록하며 작년의 기록을 갱신한다.
- 사직 야구장은 Again 2002가 되며 관중들의 응원소리보다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외치는 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진다.


막상 써보고나니 재미가 없네요...ㅠ

올시즌은 그래도 작년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에 야구장을 찾을꺼 같네요. 제발 IF가 다 터져주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24 23:15
수정 아이콘
(710직관러) 첫줄부터 지켜질리 없다고 봅니다.
17/02/24 23:20
수정 아이콘
옛날에 스포츠 2.0에서 이런거 많이 했는데 크크
재밌네요.
bemanner
17/02/24 23:49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goodandright/220595548530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는 선수는 꾸준히 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박세웅은 올해 더욱 잘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차라리 롯데가 우승을 하면 했지 송승준이 잘할 거 같진 않고요.
화이트데이
17/02/25 02:44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깐 류현진이 진짜 잘하기는 어마어마하게 잘했네요.
15년동안 200K가 2번 밖에 없었는데 그게 전부 류현진이고, 7년동안 탈삼진 1위만 5번, 2위 1번, 6위 1번인데. 그 6위가 부상 시즌...
D.레오
17/02/25 02:02
수정 아이콘
하 대호만 없었으면 진지하게 이대은리그 우승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솔직하게 이대호 있어도 선발진이 거의 꼴지급이라 잘해야 7~8위 예상합니다.
화이트데이
17/02/25 02:36
수정 아이콘
선발 전원 잭팟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정이 있어서 무리죠ㅠㅠ.
멀쩡한 토종선발 1명만 있어도 용병-용병-선발-박세웅-박진형(송승준) 해보는데, 그 멀쩡한 토종이 없어...

돌아와요 조핑크ㅠㅠ
무적다크아칸
17/02/25 12:05
수정 아이콘
송승준은 절대...안될듯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87 [스포츠] [스포츠] EPL 극장 골 레전드 VS MLB 극장 홈런 레전드 [24] Jace T MndSclptr3146 17/02/28 3146 0
4686 [스포츠] [NBA] 거북이가 집들이중인 사촌에게 망신을.. [3] 속보2566 17/02/28 2566 0
4685 [스포츠] [NBA]운명을 바꾼 핸드볼 파울(데이터) [1] 법규2097 17/02/28 2097 0
4683 [스포츠] 170228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스프링캠프 2호 2점 홈런) [11] 삭제됨2904 17/02/28 2904 0
4682 [스포츠] 처음 보는 유형의 자책골 [17] 릭 데커드4720 17/02/28 4720 0
4681 [스포츠] [K리그] 전북현대, 역대급 경기 포스터 (4654 관련) [8] 리니시아2683 17/02/28 2683 0
4677 [스포츠] [NBA]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결승에 진출했는데, 상대팀이 이렇다면 선택은? [36] 법규2973 17/02/28 2973 0
4675 [스포츠] 라니에리 없이 라니에리 색깔 낸 레스터.gif [23] 낭천5031 17/02/28 5031 0
4674 [스포츠] 월드컵에서 피파온라인하는 마라도나 [13] ZeroOne4463 17/02/28 4463 0
4672 [스포츠] [MLB] 이번 시즌 주관적인 재기/브레이크아웃 후보들 [6] PG132727 17/02/28 2727 0
4671 [스포츠] 박병호가 칼을 제대로 간 것 같네요 [59] 예비백수7153 17/02/28 7153 0
4655 [스포츠] 왈도컵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기회 [8] 미캉2840 17/02/27 2840 0
4643 [스포츠] [NBA]인생의 승리자 [19] 법규3999 17/02/27 3999 0
4617 [스포츠] [야구] 국제대회 빠던 스페셜리스트.gif [8] 키스도사5351 17/02/26 5351 0
4604 [스포츠] 170225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스프링캠프 2타수 2안타) [8] 삭제됨2690 17/02/26 2690 0
4597 [스포츠] 김연아 이후 첫 피겨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39] 홍승식7138 17/02/25 7138 0
4590 [스포츠] 일본 초등학교 농구 기적의 버저비터... [6] 감별사4792 17/02/25 4792 0
4587 [스포츠] [MLB] 류현진 두 번째 라이브 피칭.swf [10] 삭제됨3573 17/02/25 3573 0
4580 [스포츠] [MLB] 매우 주관적인 저번 시즌보다 못할 것 같은 선수들 [10] PG133058 17/02/25 3058 0
4579 [스포츠] 네이버 베댓문학(콥스 주의) [15] 최종병기캐리어4076 17/02/25 4076 0
4574 [스포츠] 조성민 김영환 트레이드 후 평가 [42] ZeroOne5551 17/02/25 5551 0
4573 [스포츠] 위터스가 드디어 팀을 찾았네요 [3] 예비백수2436 17/02/25 2436 0
4568 [스포츠] [KBO] 개인적으로 예상해보는 2017 롯데 자이언츠의 Best와 Worst. [7] 키스도사2913 17/02/24 29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