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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4 03:40:28
Name Chasingthegoals
Link #1 MLB
Subject [스포츠]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비호감의 시작이 된 사건 (수정됨)

* 참고로 MLB 공홈에서는 이 영상을 내린 상태이며, 우리나라 야구팬이 유튜브에 한글 제목으로 업로드한 덕분에 원본 중계 영상을 볼 수 있네요.

어제 내부고발로 알려진 싸인훔치기로 또다시 휴스턴이 욕을 먹고 있죠.
왜 '또다시'냐?
06시즌 중 바로 이 사건으로 인해서 휴스턴이 비호감 구단으로 찍혔고, 이 06시즌 이후 내셔널리그에서는 가을야구를 하지 못 하게 됩니다.

바로 배리 본즈 약물 복용 소식이 접해지면서, 휴스턴 측에서 배리본즈를 대놓고 빈볼을 줬던 사건입니다.
투수였던 러스 스프링어는 메이저 커리어상으로 봤을 때 패전처리 투수나 다름 없었고, 과거에 본즈한테 홈런을 맞고 나서 사구를 한 적이 있던 투수였습니다. 이 때 홈팬들의 환호성이 장난이 아니였죠?
이 사건으로 오만한 천재 이미지였던 본즈의 여론이 다소 바뀌게 됩니다.
[약물하고 잘못한건 알겠는데, 휴스턴 너네가 뭔데 저런 짓을 하느냐? 환호하는 팬들은 제정신임?]
이렇게 되죠.
이 때 이후 휴스턴은 우승할 때까지 '러스 스프링어의 저주', '배리 본즈의 저주' 소리를 듣게 됩니다.
결국 재작년에 우승하면서 저 저주는 깨졌습니다만, 휴스턴이 현재까지 우승을 못 한 상황에서 싸인훔치기 소식을 맞았다면, 더 회자가 됐겠죠.



예외적으로 약물을 했지만, 안 했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또다시 약물 복용이 드러난 A.로드는 이미 전국구로 비호감이 쌓였고, 팬웨이 파크에서 빈볼을 맞습니다만, 본즈와 달리 얘는 정말 뒷통수를 거하게 쳤던 케이스라 빈볼의 피해자임에도 가해자보다 더 많이 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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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4 04:21
수정 아이콘
이거 말고도 스택 꾸준히 쌓다가 최근에 폭발했죠
19/11/14 04:55
수정 아이콘
에이킨 건도 있었죠. 결론적으로는 휴스턴의 예상이 맞긴 했는 걸로 보이지만...
19/11/14 05: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로 예상하고 들어옴...
ArthurMorgan
19/11/14 05:14
수정 아이콘
#fakenews 크크크
로켓펀치
19/11/14 05:16
수정 아이콘
유리 구리엘의 달빛 인종차별, 벌괴 트윗, 어이시턴트 GM의 여자 리포터 언어폭행 등 스택 쌓인게 많죠

2017년때 허리케인 하비 때문에 도시전체가 힘들어하고 애스트로는 홈게임도 못하고 했던 시즌에 도시의 희망이 되어서 우승할때만 해도 그래도 이미지가 괜찮았는데...
Chasingthegoals
19/11/14 05:23
수정 아이콘
그걸로 팀 세탁 제대로 했었죠. 저 저주도 쏙 들어갔고...
근데 팀 근본 어디 안 간다는걸 보여주면서, 저 영상이 간혹 회자되는데, 처음에 공홈에서 이 영상 내려서 읭? 했습니다.
19/11/14 05:40
수정 아이콘
2017년 우승을 박탈하겠습니다 이러면.
스타나라
19/11/14 08:10
수정 아이콘
다저스 우승! 다저스 우승!
동굴곰
19/11/14 08:28
수정 아이콘
귀쇼 우승! 귀쇼 우승!
wish buRn
19/11/14 09:27
수정 아이콘
창단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던 팀인데 [베리 본즈의 저주]를 붙이긴 그렇네요.
미국스포츠계 특유의 이야기만들기인건지
Chasingthegoals
19/11/14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직전해 월드시리즈 진출했고, 코어 멤버들이 건재한 상태에서 저 사건 이후 엄청 까이고 지구 선두 달리던 팀은 지구 1위 놓쳐서 가을야구 진출 실패하고(이 성적이 내셔널리그에서 마지막 5할 승률이었습니다), 1억리라고 조롱받는 카를로스 리를 오버페이해서 데리고 온 다음 윈나우 천명했다가 암흑기가 와버렸죠. 그 암흑기 동안에 휴지통이라는 오명은 덤이었구요.
19/11/14 09:28
수정 아이콘
메져레디된 유망주들 장기계약 안하면 안쓴다고 한것도 추가...
도련님
19/11/14 10:17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거부터요. 그리고 구리엘 인종차별 이후에 팬들이 실드 치는거 보고 어후...
19/11/14 10:49
수정 아이콘
구리엘 달빛 사건보고 그냥 깔끔하게 손절했습니다.
although
19/11/14 11:45
수정 아이콘
노골적인 탱킹으로 성과를 낸 대표적인 구단으로 미움도 많이 샀죠, 앞서 열거해주신 사건들로 차근차근 스택 쌓은것도 있고,
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로 이동한 이후에 진짜 미친듯이 졌는데, 2013년쯤 시즌 개막 팀 연봉 총액이 2천만불 대였는데,
이때 a-rod의 커리어 막바지 연봉이 3300만불 정도 했습니다. 탱킹으로 성과를 낸 구단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휴스턴은 이렇게 져도
되나 싶을 정도였죠. 이후로 어중간한 구단은 모두 탱킹 노선을 택하는 분위기가 리그 전체에 퍼졌습니다.
MLB를 보는 큰 재미중 하나가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 이동 등인데, 요즘은 빅딜 안터집니다. 휴스턴 처럼 하는게 효율적이거든요
이건 MLB의 비합리적인 연차별 연봉등과도 연동되있긴 한데, 아쉬운 건 사실이고 휴스턴의 행보가 큰 영향을 미친것도 팩트이죠
이정재
19/11/14 12:1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탱킹이죠
19/11/14 22:10
수정 아이콘
지네도 비슷한 수준의 레전설급 약쟁이 하나 데리고 있었으면서 허허 웃긴 일이죠.
Chasingthegoals
19/11/15 09:16
수정 아이콘
1선발은 레전드 약쟁이였고, 2선발은 준수한 약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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