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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01 20:45:01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191201130203589.jpg (243.6 KB), Download : 31
Link #1 bbc, skysports
Subject [스포츠] [해축] 축구에 아직 로망이 남아있다는 증거.gfy (데이터) (수정됨)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503678&redirect=false

웨스트햄의 서드 키퍼 데이비드 마틴은 지난 첼시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그의 나이는 무려 33살로 하부리그에서는 뛴 경험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고 하네요.

특이사항이 있다면 마틴의 아버지는 웨스트햄에서 20년 넘게 활약하며 469경기를 소화한 레전드 앨빈 마틴이라고. 주전 골키퍼의 부상과 세컨 골키퍼의 부진으로 기회를 받는 것이기에,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경기를 앞두고 앨빈 마틴도 스탬포드 브릿지에 경기를 보러 갔었나 봅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마틴의 활약상.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골문을 막아낸 마틴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은 2002년 이후 17년만에 첼시 원정을 승리로 가져가게 됩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감동에 북받친 마틴의 모습.






아버지를 찾아 포옹하는 마틴.




마틴의 경기 후 인터뷰

"(스탠드에 있는) 아빠를 봤는데, 우리 둘 다 울고 있었다. 우린 많은 말을 나누지 않았다. 당신이 21년 동안 활약한 클럽에서 아들이 데뷔를 하고 클린시트를 했으니 환상적인 기분이었을 것"



경기가 끝나자마자 선수들이 마틴을 찾아서 축하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더군요. 다음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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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1 20:52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지네요
Jeanette Voerman
19/12/01 20:56
수정 아이콘
손흥민 나비효과 아닙니까? 지난 경기에서 토트넘 상대로 세컨키퍼가 멘붕 온 것처럼 점수 내줘가지고
19/12/01 23:06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첼시에 웨햄 써드 키퍼를 풀었다!
LiXiangfei
19/12/01 20:59
수정 아이콘
보는 사람과 하는 사람의 입장은 다르니까요. 저희야 티비만 틀면 언제든지 볼수있는 리그라지만 축구선수로써 1부, 그것도 최상위 리그에서 뛰었다는것 만큼 큰 자부심은 없을테니까요.
월급루팡의꿈
19/12/01 21:04
수정 아이콘
드라마네요
19/12/01 21:24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너무 울컥합니다 우씨..
이터널 선샤인
19/12/01 21:24
수정 아이콘
너무나 멋지네요 뭉클해집니다
마파두부
19/12/01 21:30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 너무 멋지네요.
친절겸손미소
19/12/01 21:41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두 부자에게 평생의 기억이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오리지날5.0
19/12/01 21:45
수정 아이콘
경기력도 훌륭했네요
19/12/01 21:52
수정 아이콘
인생은 끝날때까지 모르는겁니다...

YNWA
19/12/01 21:53
수정 아이콘
아 fm할 때 상대팀 골키퍼가 서브거나 능력치가 별로임에도 야신 빙의해서 8점 9점 찍는거 보며 욕 많이 했는데... 괜히 숙연해지고 미안해지네요 크읍ㅠㅠ
인생경기 축하드립니다!
데릴로렌츠
19/12/01 22:12
수정 아이콘
시즌 내내 기회를 받기를 바랍니다.
cruithne
19/12/01 22:17
수정 아이콘
와...ㅠㅠ
팩트폭행범
19/12/01 22:34
수정 아이콘
평소에 언젠가 1군 무대 서는 걸 상정하고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기회가 왔을 때 실수를 안했겠죠...리스펙트..

나 같으면 서드로 붙어 있어도 1군 무대 설 일은 없겠지 하고 영혼 빠진 연습량이나 채우다가 막상 기회 왔을 때 아무것도 못했겠지
곧미남
19/12/02 08:34
수정 아이콘
캬.. 정말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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