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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 01:43
전 그래서 이거전에 김희철이 멕시코 얘기하면서 첫섹스 이야기 할때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는 세상이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20/01/03 02:03
그건 아니고 누가 모태솔로(연애경험 없다)라고 하면
무슨 신기한 사람 본다는듯한 태도와, 자기 마음대로 안타까워하며 불쌍한 사람 보는듯이 대하는 태도가 없어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예 이걸 넘어서 "넌 부정하겠지만 안타까운 인생 맞아. 인정하라고" 같은 태도로, 불쌍한 인생이라는걸 강제주입시키려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게 현실이죠. 연애 경험 없는게 뭐라고 방송에서 그걸 표현하면 안되는건가요. 이런 사고방식이니까 모태솔로라고 하면 그렇게 놀라고 불쌍하게 보고 그러는건가요.
20/01/03 09:26
그냥 짧게 쓰려면 위에 살인자들의섬님 댓글처럼 써도 되는거였지만
혹시 연애 경험 없냐고(모솔이냐고) 물어보는게 문제가 아니라, 연애 경험 없는걸(모솔인걸) 신기하고 불쌍하게 보는 인식이 문제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댓글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까 맨 마지막 문단은 제가 좀 오바한 것 같습니다...
20/01/03 08:11
(수정됨) 어떤 일본인이 말한 연애가 부러워할만한 일이 되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모솔 경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20/01/03 08:58
번식경쟁에서 탈락한 자를 경시하는 건 동물들부터가 그런지라 인간 사회에서 쉽게 없어질 것 같지는 않죠
대중의 유희 측면에서 안하는 거랑 못하는 거를 구분할 필요도 없구요
20/01/03 09:16
1. 성 관련 이슈에서 이런 비유가 많이 보이는데,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동물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봐서 좋은 비유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와 별개로 현실적으로 쉽게 없어질 것 같지 않다는건 동감합니다. 워낙 깊게 뿌리내리고 있죠. 제가 위화감을 다 느낄만큼.
2. 대중의 유희라. 이거야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어서 일부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보긴 합니다. 다만, 이게 (당연하고 올바르고 권장될만한) 일이 되는건 좋지 않겠죠.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언행이 좋은건 아니라는 인식은 있었으면 하는겁니다. 저의 윗 댓글은 현실적인 측면이 아닌, 다소 PC적인 관점에서 쓴 것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1/03 07:02
진지하게 본인이 마음만 있으면 골라사귈 수준이죠. 따라다니는 그루피가 엄청납니다. 특히 페이커는 중국팬도 많아서 적극적인 중국 그루피도 상당수라더라고요.(페이커팬인 지인피셜) 그루피 특성상 미인인 분들도 많고요.
근데 페이커 본인 성격도 그렇고 회사쪽에서도 선수 활동하는 동안은 연애문제로 구설수없도록 방어할것같더라고요.
20/01/03 07:56
솔직히 맘만 먹으면 연예인이랑도 만나겠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페이커가 선수활동하면서 팬이랑은 안만날거같아요.여태 봐온 모습이 있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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