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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3 17:56
듀란트 빠진 골스는 팀이 아니었어요.
이쯤에서 새삼 새겨보는 작년 라인업의 보것 과 반스의 역할이네요. 별거 아닌줄 알았던 둘의 역할이 오늘 듀란트 빠지고 나니 너무나 확연하게 보이더라구요.
17/03/03 19:43
깁슨이 넣은거 자체는 거의 기적에 가깝지만, 사실 언젠가는 일어났을 사고였습니다.
포틀의 생각은 엔드라인에서 롱패스로 한방에 프론트코트로 넘겨서 슛찬스를 만들자는건데, 처음 한두번은 실제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데 성공했습니다. 근데 저런건 상대팀에서 인지만 하고 있으면 안 하니만 못할 때가 많아요. 워낙 긴 거리라 견제만 적당히 해줘도 캐치하기가 힘들거든요. 게다가 nba에서 마지막 몇초는 어지간한 컨택에 콜이 안 불리기도 하고요. 롱패스하다가 오히려 공 뺐기고 상대방이 롱샷 던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왔는데 오늘 제대로 대형사고 터진거죠-_- 앞으로 저 작전은 봉인하면 좋겠습니다. 1회용으로나 쓸 작전을 너무 많이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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