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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07 00:45:46
Name Houndmaster
Link #1 본인
Subject [스포츠] 안치홍은 왜 롯데를 선택했을까 (수정됨)
안치홍이 롯데와 FA계약을 했네요.

FA선수들가지고 구단주놀이 하는게 스토브리그의 꿀잼아니겠습니까?

안치홍과 롯데의 계약내용, 기아가 안치홍한테 제시했다는 금액들을 가지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계약금 14억 2천만원, 연봉 2억 9천만원 * 2
(연봉 2억9천만원은 2군강등시 연봉삭감을 피하기 위한 금액으로 보입니다)

보장기간 2년에 보장금액 20억 입니다.

여기에 2년간 옵션으로 총 5억을 더 받을수 있고, 2년후 바이아웃 금액 +1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2년계약 종료후 +2년의 옵션이 있는데, 롯데와 안치홍이 모두 동의해야 +2년이 성립하며

최대 2년간 31억까지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만, 세부내역은 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년이 발동되지 않을경우(롯데와 안치홍 둘 다 원해야 +2년 발동) 롯데는 안치홍을 조건없이 풀어줍니다. (보상금, 보상선수 없음)

바이아웃 1억은 롯데에서 2년 계약종료후 안치홍을 잡지 않을경우에만 지급되는 금액입니다.

롯데에서 안치홍과 +2년 옵션을 원할경우 안치홍이 이를 받든 받지 않든 바이아웃금액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2년 옵션은 사실상 총액을 크게 보여주는 트릭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2년 계약이라고 봐야할듯 합니다.

양자가 모두 원해야 발동되는 옵션이기에 2년후에 새로 계약서를 쓰는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정리하면, 안치홍은 짧은 계약기간과 적은 보장금액을 받는 대신에 2년후에 조건없이 풀리는 길을 택했습니다.
(FA와는 다릅니다. 현행FA제도는 4년의 재취득 기간요건이 있어서 2년후에 풀려도 FA는 아닙니다.
2년간 연봉계약으로 뛰고 나서야 다시 FA자격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는 2루수 보장조건을 걸었다고 하는데, 아마 포지션 변경시 선수의 동의를 얻어야 된다 정도의 조건이 아닐까 싶네요.

기아가 제시했다고 하는 금액은 4년보장계약이고 보장금액은 30억초반대, 옵션포함 최대금액은 40억초반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장금액으로 보면 기아측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안치홍입장에서 보면

롯데에서 2년간 뛰고 풀리게 되면 최소 21억을 받고

보상선수, 보상금 없는 상태라면 제3의 팀에서 최소 2년간 10억 정도는 받을수 있다는 계산이 아닐까 싶네요.

합하면 4년 31억 이니 기아에서 보장받는 금액과 별 차이가 없게 되죠.

그리고 기아에서는 안치홍의 2루수비에 의문을 품고 있고 실제로 1루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상당한 반면

롯데에서는 일단 2루수를 보장해 주겠다고 한상태이니

본인이 감량하고(벌써 5키로 감량했다고 하네요) 노력해서 2루수 자리를 지켜내면

2년후에는 지금보다 몸값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 아닐까요?

그러면 2년 보장 20억 + 옵션5억 + 바이아웃1억 + 다시 제3의팀과 2년간 24억 정도

이정도 받을수 있다면 50억 정도 되니 기아에서 제시한 최대금액도 넘게 되네요.


물론 이 모든 계산에는 한가지 가정이 있는데

안치홍이 작년보다 더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가정입니다. (공격이든 수비든)

만약 향후 2년간 성적이 작년만 못하다면 이 계약은 안치홍 롯데 양자모두 손해인 루즈 루즈 게임이 되겠죠.

안치홍입장에서는 작년보다는 무조건 잘할 자신이 있으니까 실질적으로 2년계약이나 다름없는 이런 계약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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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이맨
20/01/07 00:55
수정 아이콘
막문단에 동의합니다 보통 이런식의 계약은 선수 본인도 상당히 자신감과 의욕이 있고 구단도 그걸 인정해줬을때 발생하죠
Spike Spigell
20/01/07 00:56
수정 아이콘
안치홍 FA 영입에 대해서는 롯데의 좋은 무브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이대호가 DH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롯데의 내야가 거의 무주공산이라는 측면에서는 1루, 2루가 동시에 가능한 안치홍이 많은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을듯 합니다.
우리나라 FA 영입에서는 아무래도 '성의'라는 측면이 크게 작용할때가 있는데, 롯데의 경우 동일한 금액을 배팅해도 보상금/보상선수까지도 지불해야하니 실제 계약 금액은 더 크게 됩니다. 이게 선수에게는 성의처럼 비춰질 때가 있을 수 있고요. 게다가 이번 기아 같은 경우 1월에 오퍼를 했다고 본 거 같기도 한데, 아마 성의의 문제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2+2계약은 서로 안전책을 마련해둔 것인데, 2년 안에 롯데에서 1루로 안치홍을 제낄 수 있는 자원이 나오지 않는이상, 어지간하면 2년 후에 안치홍은 최소한 롯데 1루에 정착할 가능성은 높죠. 그렇다면 성적이 폭망하지 않는 이상, 옵션은 어지간하면 발동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고, 거기에 대박 찬스권까지 하나 있으니 안치홍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윈윈 계약이 아닐까 싶네요.
아르타니스
20/01/07 01:36
수정 아이콘
안치홍이 망했다고 평가받는 2019시즌 성적만으로 2010년대 롯데 2루수랑 비교하면 왜 영입하셨는지 이해 되실겁니다

2019 기아 안치홍


105게임 408타석 114안타 2루타 18개 3루타 1개 5홈런 49타점 4도루 40볼넷 37삼진


타율 0.315 출루율 0.380 장타율 0.412 wRC+ 123.3 WAR 2.84



2010년대 롯데 2루수와의 비교


[타율]

10 조성환 0.336

19 안치홍 0.315

17 번즈 0.303

15 정훈 0.300


[출루율]

10 조성환 0.390

14 정훈 0.386

15 정훈 0.382

19 안치홍 0.380

17 번즈 0.361


[장타율]

18 번즈 0.513

17 번즈 0.499

10 조성환 0.469

15 정훈 0.420

19 안치홍 0.412

14 정훈 0.398


[wRC+]

10 조성환 132.2

19 안치홍 123.3

17 번즈 116.2

15 정훈 110.1

14 정훈 103.6

18 번즈 103.2


[WAR]

10 조성환 4.33

15 정훈 3.41

14 정훈 3.32

19 안치홍 2.84

18 번즈 2.67

17 번즈 2.61


망한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번즈는 깔고가는 용병보다 잘하는 2루수 영입
이게 바로 롯데가 안치홍을 원한 이유입니다.

애초에 이 구단은 박정태 조성환을 제외하면 사람같은 2루수가 없었던 구단이었습니다.
스위치
20/01/07 02:09
수정 아이콘
근데 롯데 이제 지출 줄이고 육성하자는 무브 아니었나요? 그래서 이 뉴스 나오기 전엔 자팀 fa도 짜게 잡자, 비싸면 놔주자는 말 많았는데 갑자기 또 윈나우로 가고 말도 많이 바껴서 좀 의아...
보라도리
20/01/07 0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히 말하면 쓸데 없는 지출을 줄이 자는 거였죠 거품을 뺴자는 거지 탱킹을 하자는건 아니라
작년 연봉 1위팀이고 fa계약되 있는 선수가 얼마나 많은데 그 연봉 확정된것만 해도 상위권 팀인데 그 돈 내고 성적 포기 합시다 하면 그돈 다 갖다 버리는건데 그게 제일 멍청한 짓이죠..

성단장의 무브로 보면 이번시즌 은 철저히 효율적이고 쓸데 없는 비용 지출 줄이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무조건 할거라고 봤던 fa 포수 영입을 안해서 15~20억을 아끼고 11억의 돈으로 노경은을 fa로 영입 해서 남은 선발 자원인 장시환을 이용해서 지성준을 트레이드하고 2차 드래프트 에는 3명 다 영입 안하고 1차 1지명으로 최민재 영입하고 끝..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수단 인원을 을 방출 하고 정리 했죠
레일리가 많은 연봉 인상을 요구 하자 계약결렬 선언하고 이번시즌 메이저 풀타임 경력이 있는 텍사스의 샘슨 메이저 에이스 경력이 있는 스트레일리 영입 하구요

롯데의 큰 약점은 센터 라인인데 보장금액이 2년 20억의 금액으로 안치홍 영입 은 그 누구나 괜찮게 대려온 금액이라 평가 하는 수준이죠..
당연히 21년시즌 끝나면 노경은,민병현,손아섭,안치홍 같은 주전 선수들이 다 fa자격을 얻는데 이떄를 목표로 윈나우 봐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정확히 대권 선언한건 21년 이고 이번 20년에는 21년 대권을 위해 유망주 발굴과 팀뎁스 강화라고 했죠

시즌 치루지 않아도 전력 설계 하는 거랑 스토브 시즌 수완만 하도 20시즌 성적이 어떻든 전 역대급 단장으로 봅니다..
스위치
20/01/07 02:42
수정 아이콘
어... 그게 상식적이긴 한데 이 fa 전까지만 해도 그런 말을 하는 롯데 팬분들이 한명도 없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냥 한 목소리로 몸값 비싼 고연령 고연봉자들만 많으니 이젠 단장 따라서 육성 기조로 가자는 얘기를 했죠...
StayAway
20/01/07 03:30
수정 아이콘
다 계획한건 아니겠으나, FA에 관심없다는 식으로 이미지메이킹해서 싸게 계약하자는 거겠죠.
성민규 단장 취임즘에 인터뷰 보면 일관된 입장은'패를 먼저 까지 않는다' 는거죠.
지성준에 안치홍까지는 성공적.. 전준우도 8부 능선은 넘은듯 보입니다.
데릴로렌츠
20/01/07 02:32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본문에 동의합니다.
기아는 두 FA에게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유가 중복자원으로 보았기 때문이죠.
유격수는 이미 박찬호를 키우기로 결정을 한 상태로 보입니다.
그럼 올해 2루 수비가 안좋아진 안치홍 보다는 김선빈을 2루 자원으로 본 것이겠죠.
안치홍은 1루 포변을 고려했고, 1루수로서의 가치는 당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죠.
더더욱 FA직전 시즌에 커리어 로우에 가까운 성적을 찍어버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롯데는 안치홍이 몸관리하면 2루가 가능하다고 본것이죠.
안치홍 입장에서는 몸관리해서 2루를 지키는 것이 앞으로의 몸값을 지키는 길입니다.
1루수 안치홍은 기아와 4년 계약을 한다한들, 그 이후 선수생활 자체를 보장할 수 없죠.
저는 2루수 고민이 고질이었던 롯데는 물론, 안치홍도 백번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0/01/07 06: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롯데의 내야 뎁쓰를 생각하면 이 팀이 FA 내야에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습니다.

강로한 306타석 ops 0.654 wrc+ 77.1 실책 20 WAAwithADJ -0.852
신본기 413타석 ops 0.602 wrc+ 68.5 실책 14 WAAwithADJ -0.455
한동희 207타석 ops 0.554 wrc+ 52.4 실책 9 WAAwithADJ -0.013

예 이게 답니다. 김동한 고승민 배성근 신용수는 100타석도 안되는 스몰샘플인데다 타격생산성에서도 저 선수들과 다를바 없고요.
그 결과 용병 2명(아수아헤, 윌슨)을 내야 포지션에 잇달아 박고도 10개 구단중 생산성 10위의 저질 내야를 달성했죠. 시즌 중에 워낙 포수들이 삽을 퍼서 착시가 심하지만 실제로는 용병 제외하면 포수보다 더 큰 구멍이 내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쉽게 말해 안치홍이 올해 최악의 수비를 보여줬다지만 이미 롯데 내야는 그 안치홍급 수비에 준하는, 타격생산성은 안치홍의 반에도 못미치는 선수들로만 가득... 아니, 그런 선수들 조차도 겨우 3명 채울 정도로 취약하고 허약했다는 말이 됩니다.

참고로
안치홍 408타석 ops 0.792 wrc+ 123.3 실책 11 WAAwithADJ -1.027

...롯데팬들이라면 누구에게도 천사로 보일 겁니다.
나물꿀템선쉔님
20/01/07 07:07
수정 아이콘
안치홍이 수비 반등에 성공하면 2년 후 계약이 2/20 수준일리가 없습니다 2+4 기간을 보장받으려 할테고 보장받겠죠. 선수 입장에서 수비 반등할 자신이 있다면 현재 선수와 시장상황에선 괜찮은 계약이라고 봅니다. 절대로 못한 계약은 아니에요.
(롯데와의 계약이 손해가 되려면 '못해서 2년 후 옵션이 거부 당해서 미아가 되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이라면 기아와 계약했어도 옵션을 거의 못탈테고, 위에서 많이 언급된대로 어지간하면 롯데의 기존 자원들보다 잘할거라서..
의미부여법
20/01/07 09:22
수정 아이콘
롯데와 안치홍의 이해관계가 기가막히게 잘 맞아 떨어진거죠.
강동원
20/01/07 10:49
수정 아이콘
롯데는 조캡 이후로 2루엔 지명수비를 세웠습니다.
근데 지명수비가 수비도 잘 못하고 타석에 꼬박꼬박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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