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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08:06
키케 세티엔 물론 전도유망한 감독이긴하나 발베르데도 바르샤 오기 전 빌바오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었죠. 중위권에서 제법 잘나가는 감독을 또 땜빵용으로 모셔왔다가 발베르데처럼 보드진 말 잘듣는 타입이면 계속 끌고 갈 생각인가 싶네요.
지금 바르샤에 필요한 감독은 메시의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조명할 명장이거나 혹은 메시마저 처낼 각오로 팀을 완전히 새롭게 세대교체로 개편시킬 신진 감독이거나 해야죠. 또 이렇게 애매한 감독을 데리고와서 발베르데 역할을 그대로 맡길거면 지금 뭣하러 발베르데를 자릅니까... 자르는 방식부터 단 1도 마음에 들질 않고 뭔가 확실한 우승이냐 완벽한 세대교체냐의 플랜도 없이 조금 잘나가고 말 잘들을 것 같은 또 비슷한 타입의 감독을 데리고오는 꼬라지가 저 밤톨이부터 어떻게해야지 이 구단은 그나마 승산이 있어 보이네요.
20/01/14 10:20
위험 부담이 있는 선택이긴 한데 아마도 발베르데로 계속 가는 것 보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거 같습니다. 중원 조합짜고 시즌 아웃된 수아레즈를 대신해서 그리즈만, 혹은 다른 선수들만 제대로 써도 현재보다는 훨씬 나은 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문제는 토너먼트인데... 뭐 발베르데 보다 못하기야 하겠어요. 적어도 이제 다시 바르사 경기를 볼 이유가 생기긴 했네요.
20/01/14 10:55
이 양반도 발베르데랑 다른 축구를 할뿐. 발베르데만큼 고지식하고 전술적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베티스에서 받았던 사람이라 딱히 발베르데보다 더 나을진 모르겠습니다.
뭐 지금 바르셀로나 보드진 입장에선 능력도 어느정도 되면서 보드진 말에 순종할 사람을 동시에 찾다보니 차비같은 인물은 당연히 거절때리고 이름값있는 곤조좀 있다 싶은 감독들은 아예 고려대상에서 제외했을테니 그랬겠지만요.
20/01/14 12:07
발베르데 가장 큰문제는 경기력이 망해도 승리하는것에 만족한다는 것이죠...
전술적인 부분도 초기나 지금이나 딱히 바뀐게 없이 복붙 수준에 선수들만 갈아 끼우는 방식이라. 챔스 상위 토너먼트에서 간파당하고 박살이 났던거고... 세티엔이 경직된 전술이 문제이지만 경기력을 높이려는 부분에서는 발베르데 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일겁니다.
20/01/14 13:13
개인적으로 발베르데가 전술이 있어서 간파당했다기보단 그냥 무색무취에 메시만 끼얹은 전술이라 메시 컨디션 좋으면 이기고 메시 컨디션 별로면 지는 느낌이라, 홈에서 좋은 모습보이고 원정에서 미끄러진게 너무 많아서..새 감독은 통하던 안통하던 전술적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0/01/14 14:40
22년까지 계약이긴 한데 시즌 종료후 바르셀로나가 무료로 계약중지를 할수있다는 조항이 들어있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그냥 이번 시즌 땜빵하고 챠비를 데려오던지 실적있는 명장을 데려오던지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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