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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7 15:14
프랑스 대표팀 감독 맡아서 유로 / 월드컵 우승 한번씩만하면 ... 정말 궁금합니다.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도 축신강림 될지
20/01/17 09:17
사실 흔히 펠마크에 대한 환상이 있는게 사실이죠
과거에도 미디어가 발달하고 전세계 모든 경기를 세세하게 들여다 볼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펠마크에 대한 환상은 틀림없이 줄었을 겁니다. 이들이 현대적인 선수관리를 받는 메호수준으로 기복이 없지는 않았을 뿐더러 축구같이 산재된 수많은 트로피를 모두 획득할 것을 요구받는 축구라는 종목에서 생각보다 모든 트로피를 휩쓸었던건 아니기 때문이죠
20/01/17 09:21
전 반대로 트로피 수집을 다 한것도 아닌데도 저 정도로 추앙받는건 바로 경기에서 보여주는 이른바 경기력 지배력 타 선수들보다 우월함 이런걸 압도적으로 느꼇다는걸 말하는거죠.
20/01/17 09:26
동의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바는 현재 모든 경기가 전세계로 중계되면서
잘한다는 기준의 인플레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역사적으로 트로피가 전부가 아닌데, 현재는 모든 트로피를 얻지 못하면 얻지 못한 트로피 하나하나가 전부 비난의 대상이 되니까요
20/01/17 09:29
애초에 그 당시에 기준이 다르죠 발롱도르가 90년대 중반부터나 비 유럽권 선수가 받을 수 있었으니깐요
펠레 마라도나는 지금의 메시보다 백배를 잘해도 받을 수 없는 상이였습니다.
20/01/17 09:39
유럽에서 뛰면서 챔스 우승도 못해봤고 국대에서 코파아메리카 우승도 못해봤고
바르셀로나에서도 실패했고, 고작 리그 우승은 2번밖에 없는 마라도나요? 나폴리가 어땠고 그당시 상황이 어땠고, 마라도나가 얼마나 위대했고 다 압니다. 취지는 마라도나가 위대한 이유는 퍼포먼스 때문이었지 트로피만으로 설명이 안된다는 겁니다.
20/01/17 09:30
브라질 국보라 유럽진출이 불가능했고 당시 규정때문에 발롱도르를 못 받았던 펠레에 대해서 이 자료로 무슨 환상이 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17살 나이로 월드컵 준결승 헤트트릭, 결승 2골, 당시 브라질의 월드컵 첫 우승을 이끈 선수가 미디어가 발달했다면 당연히 압도적으로 평가받았겠죠.
20/01/17 09:47
네이마르, 음바페도 프랑스에서 안나오면 영원히 인정못받는다고 그러는데
브라질 주립리그에서 골넣은걸로 스탯 과장한 펠레요? 코파아메리카 우승도 없는 펠레요? 이 자료가 환상이 있다는게 아니라, 현재 선수들에게 적용하는 잣대가 과해서, 그런 기준이면 펠레라도 허점이 있다는 겁니다. 기준의 상향에는 미디어의 영향이 있다는거구요
20/01/17 09:56
지금 프랑스와 당시 브라질리그는 비교는 너무 어처구니 없고요.
공공연하게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니까 국보로 지정해서 못 내보낸게 펠레였고요. 당시 펠레의 산투스와 친선경기를 위해서 라리가가 일부중단되던 시기입니다. 코파요? 메시가 월드컵 우승 있으면 그 누가 코파아메리가 우승 없다고 폄하하나요? 그것도 세번의 우승 중 두번은 본인이 최중심으로 활약하면서 받은게 펠레인데요. 흠도 억지로 잡다보면 역효과납니다. 더불어 당시는 퇴장이나 선수교체에 대한 규정이 완비되지 않던 시기라 지금과 거친 정도도 비교도 안되죠. 펠레가 친근해보이는데 농구로 치면 빌 러셀과 비슷한 시대고 펠레 데뷔때 한국은 이승만이 대통령 하던 시절입니다. 현대에 아직 너무 어리나 음바페가 받는 찬사를 생각하면 과연 펠레가 그보다 낮게 평가될지는 의문이겠죠.
20/01/17 10:04
펠레가 위대하지 않은 선수라는게 아닌데 포인트가 안 맞은거 같습니다.
제가 댓글을 나눠단게 문제인 것 같네요. 밑에 댓글에 쓴바와 같이 저는 펠레가 올타임 no1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17 10:08
저는 이 글을 보고 뜬금없이 펠마크에 대한 환상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결국은 트로피와 퍼포먼스가 종합되서 평가받는게 당연한게 저 명단에서 메시랑 비견될 선수가 하나도 없는데 그냥 트로피 다양성만 따지면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없이도 저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게 메시니까요. 핀트는 좀 어긋난거 같은데 특히나 애초에 저 명단에 못 들어가는 펠마는 언급될게 전혀 아니니까요.
20/01/17 10:06
사실 펠레가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한거빼고 전성기시절 소속팀인 산토스로 남미와 유럽 대항전인 인터콘티넨탈컵 2회 연속 우승한거보면 모자라다하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그당시 유럽리그와 남미리그의 차이가 컸던것도 아니구요. 지금에야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경제가 막장이긴 하나 20세기 초까지는 세계적으로 부국중에 하나였고 50-60년대 잠시 삐끗하긴 했지만 그래도 살만하기해서 말이죠.
20/01/17 15:23
[코파아메리카 우승도 없는 펠레요?]
펠레는 코파아메리카 딱 한번 밖에 못나갔고 그 대회에서 6경기 8골 넣은 선수입니다. 그것도 19살 때요. 트로피가 없는게 비판받을 순 있으나 위와 같은 멘트를 들을 건 아니라고 봅니다.
20/01/17 09:21
한편으로 보면 흔히 올타임 랭킹이라는 관점에서 트로피가 그리 중요한건 아니었습니다.
축구라는 종목 특성이기도 한것 같은데, 대중이 일반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주관적인 퍼포먼스 순위라는게 있고 그 순위가 펠마메크베 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01/17 10:08
그 메시가 월드컵 하나 못먹었다고 마라도나에게 안된다는 평가가 아직까지 있는걸 보면 트로피 절대 무시 못합니다.
팀단위 스포츠라고 트로피에 대한 가치가 떨어지는건 아니에요.
20/01/17 10:29
저 위에 네분 중 유로 우승 하신분 있나요?
코파아메리카보단 유로라고 생각하는데, 지단은 유로까지 있어서 저중 유일을 꼽으라면 지단을 꼽고 싶네요.
20/01/17 10:49
그렇군요. 만만치 않네요 그럼.
베켄바우어도 공격수가 아니었는데도 발롱을 그것도 두번씩이나... 지단도 대단하지만 베켄바우어 승인 것 같네요..
20/01/17 11:04
베켄바우어도 괴물이죠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력이 좀 떨어지는 듯 하긴 한데 팔팔할 때 공격 전개 능력 보면 굇수에요 베켄바우어의 스위퍼 시스템 역시 전술적 측면에서 축구 역사를 바꿨죠 거기다 감독으로도 월드컵 우승...
20/01/17 12:34
반대로 생각해야죠.
베켄바우어는 선수로 트레블과 월드컵 우승은 같은 해 이루었고 발롱에 유로 우승까지 했죠. 감독으로도 분데스리가와 뭐 이건 치기도 뭐하지만 UEFA컵 우승도 있고 월드컵을 연속해서 결승에 올라서 우승도 1회 있으니까요.
20/01/17 17:50
카카는 사실 2002 월드컵 스쿼드에 있긴 했지만 거의 나오지 못했을텐데 크크
어쨋든 저 8명은 국가대표팀 운도 타고났다고 봐야되네요. 메시, 호날두만 봐도 둘다 아직도 월드컵은 제패하지 못했으니.. 아이러니한건 저 8명에서 펠레와 마라도나가 없다는것도 묘하네요 흐흐 예전 발롱도르는 유럽 국적의 선수들만 시상을 했으니..물론 요즘 발롱도르 기준(유럽에서 뛰는) 에서 보면 여전히 펠레는 발롱도르 후보에 못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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