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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07:42
성시경 별로 안 좋아했는데 야근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발라드를 찾아 듣다 보니 노래 정말 좋더군요.
아, 따라 부르다가 스트레스 더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0/01/22 08:32
끝에 가사 하나 절은 건 아마 이 무대 말씀이신가보네요 크크
https://youtu.be/JuvS-MMXsrE 유희열의 살해의도에서 살아남았으니 봐주는 걸로...
20/01/22 09:45
거리에서랑 이 노래 콤보로 당하고 다시는 종신옹곡을 받지 않겠다고 다짐한게 아닌가 혼자 추측중입니다 크크크
노래가 음도 더럽게 높은데 박자도 더럽죠 크크크
20/01/22 10:30
성시경 노래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좋아하는데 컨디션 엄청 좋을 때만 간신히 완곡할 수 있는 노래네요..
근데 막상 불러보면 다른 노래들도 이거 못지 않게 힘듬..
20/01/22 10:47
개인적으로 이 곡도 충분히 어렵지만 그사세 ost 연연을 꼽겠습니다. 들으면 잘 안 느껴집니다 불러보시면 압니다. 빠르지 않지만 대신 빽빽하게 이어지는 지옥같은 후렴구, 성시경이라는 가수를 해체 분석해서 낼 수는 있는데 상당히 힘든 음들 위주로 구성한 거라는 농담이 생각나는 부르기 불편한 음의 조합, 앞의 두 요소가 결합되서 지르고 내기에는 다음 음 불러야해서 호흡이 부족하고, 지르지 않고 내기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음이 반복해서 등장. 거기에 성시경 특유의 음색과 감정이 자아내는 곡의 톤까지. 더럽습니다. 부르기는 어려운데 잘 부르는게 그렇게 까지 티도 안나는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부르는 난이도와 별개로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를 자랑하는 좋은 곡입니다
20/01/22 10:54
본인이 노력이야 하겠지만 볼 때 마다 정말 재능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철의 노래는 타고 나는 것이라는 말이 절절히 와닿는...
20/01/22 11:46
갠적으로 성시경 곡 중에 손꼽는곡이고 손꼽는 라이브입니다. 한번더이별이라는게.. 이별은 했지만 못 잊고있다가 잊어가면서 한번더이별이라는 표현을 하는건데... 유튜브댓글에도 있더라고요. 1절 2절 상대를 표현하는 표현도 달라지죠. 너에서 그대... 진짜 윤종신 작사가 대단하다고 느꼈던게 이노래였거든요. 가사가 곱씹을수록 대단해서 한번 노트에 써본적도 있던 ..(그렇게 가사가 좋았던게 두개있는데 한번더이별이랑 오르막길이네요. 다 윤종신작사) 참 좋아하는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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