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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4 18:20:52
Name 비타에듀
Link #1 인터넷 여기저기
Subject [연예] 원로 드라마 작가 이환경/정하연 작가의 대본 집필 방식.TXT

1. 이환경




작품 :




용의눈물 (1997)
태조왕건 (2001)
제국의아침 (2002)
야인시대 (2002)
영웅시대 (2004)
연개소문 (2006)
무신 (2012)


집필 방법 : 




이환경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캐릭터의 대사와 동작, 억양, 감정 등을 연기하면 보조작가가 그것을 보고 글로 쓴다고 한다(...) 이러니까 한 말을 또 하고 한 말을 또 하고 하는 부분이 의외로 많다 5시간이면 대본 1회분을 쓰며 내킬땐 하루에 2회분도 완성한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구술로 하다보니 지문 등 대사 외의 부분에선 취약한 부분이 보이며 실제 대본을 본 사람에 따르면 연출팀이 자체적으로 대사를 수정하거나 마음대로 잘라먹는 일이 있다고...

술마시고 자세좀 잡으면 역사 속 인물이 몸속으로 들어온다나... 그래서 이야기 하는게 바로 대사가 된다고...




한마디로 "사딸라"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내가 고자라니!!"는 저런 상태에서 나온 대사






2. 정하연 작가




작품 : 


왕과 비 (1998)


명성황후 (2001)


아내 (2003)


명동백작 (2004)


지금도 마로니에는 (2005)


신돈 (2005)


달콤한 인생 (2008)


욕망의 불꽃 (2010)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2013)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2018)






 요렇게 아직도 1000자 원고지에 직접 육필로 작성..1000자 원고지 25장써야 60분 방송나온다고..


 




 



OKSX4Pl.jpg

 
저걸 쓰면 문하생이 워드로 받아침






근데 둘의 공통점


: 쪽대본은 없고 지문이라는게 별로 없어서 제작진과 배우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


배우들도 신인 연기자들은 대게 이환경, 정하연 작가 작품에 잘 안나오기도 하고 경험많은 중장년 배우들이 나오는지라 알아서 해석해서 연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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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20/01/24 18:29
수정 아이콘
저 글씨를 다 알아본다구요?
처방전 같은데?????
닉네임을바꾸다
20/01/24 18:39
수정 아이콘
문하생 짬밥이 누적되면 알아보는거겠죠 크크
츠라빈스카야
20/01/24 18:39
수정 아이콘
신인이 안나와서 중견이 나오는게 아니라 중견이라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인거군요.
작가 이름값에 신인들이 비비고 들어갈 틈이 없기도 하겠지만..
저자극
20/01/24 19:08
수정 아이콘
"사딸라"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내가 고자라니!!"
이런 대사는 음주로 인한 트랜스상태에서 나온 거였군요
접신이라도 하셨나
20/01/24 21:10
수정 아이콘
상하이조 성님이 근황올리픽 인터뷰에서 그때 작가님이 좀 막 써재꼈다고 하더군요
세츠나
20/01/25 01:28
수정 아이콘
접신기술법 무엇이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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