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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21:44
a가 래리 워커인건 알겠네요 얼마전에 명전드가고 누적스탯을 한번 봤던지라...
근데 워커는 산동네구장+살짝 부족한 누적스탯때문에 너무 저평가 되긴 했죠. 산동네도 나발이고 wrc+ 140이면 그런거 없다고 봐야 할건데 얼마나 너프 먹었으면 막수까지 갔는지... 그렇다고 war낮은것도 아니고 ops는 대놓고 너무 훌륭한 편인데... 음...
20/01/24 21:53
세이버매트릭스 덕에 재평가 되서 턴 막판에 떡상했죠.
입산효과로 스탯이 고평가된게 아니라 말년에 하산해서도 잘 한걸 보면 그냥 엑스포스 때부터 홈에서 잘 했던겁니다. 중장거리형 산동네 OPS 타자라는 평에서 wrc+ 꾸준히 높았던 타자로 재평가 받았던 것입니다. 그 덕에 산에 없던 시절 스탯이 재부각 되고 선수 커리어도 다시금 평가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드 헬튼은 하산한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군이 없어 명전 입성은 힘들어 보일듯 합니다.
20/01/24 22:09
워커는 대놓고 공격 수비 둘다 잘했던 선수인데 평가 절하가 너무 했죠. 사실 10수까지 갈 성적은 전혀 아니긴하죠...
헬튼은 1루수에 수상실적이랑 누적이 부족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원클럽맨에 쿠어스 누적 탑타자라 베테랑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1/25 11:11
워커는 그냥 홈보이인겁니다.
쿠어스라서 강했던게 아니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엑스포스)에서도 부시 스타디움(카디널스)에서도 강했거든요,
20/01/24 21:46
캐나다 불곰, 게선생, 스캇 롤렌
저도 스캇 롤렌 수비 명성에 비해 득표가 많이 적어서 좀 아쉽다 생각했어요. 근데 안종수 생각하면 그래도 잘 나왔다 싶기도 하고
20/01/24 21:50
야구는 사람이 하는거고, 애초에 명전이 이름 가리고 숫자로 줄 세우는 곳도 아니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스토리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도 명전 여부를 결정 짓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전혀 이상한게 아니죠. 스탯만으로 판단하고 싶다면 따로 스탯의 전당을 만들면 되는거구요.
20/01/24 21:51
명전급 선수들은 단순히 누적 성적을 볼게 아니라 블랙 잉크, 그레이 잉크 지수를 봐야죠. 산기꾼의 임팩트는 깎아서 볼 수밖에 없고, 그 난리를 쳐대며 이적했음에도 말로가 초라했던 선수의 평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도 당연합니다.
20/01/29 13:08
댓글이 늦어 확인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설명하자면 블랙 잉크는 주요 타자/투수 성적 1위 횟수에 따른 점수, 그레이 잉크는 주요 타자/투수 성적 10위 이내 횟수에 따른 점수입니다. 즉 블랙 잉크는 임팩트, 그레이 잉크는 꾸준함 지수라고 할 수 있으며 특별한 스토리가 없는 한 보통 이 두 지수를 보면 명전 입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세 선수의 경우 게레로는 블랙 잉크는 명전 평균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그레이 잉크는 평균 이상이며 워커는 산기꾼임에도 둘 모두 평균 이하고 롤렌은 블랙 잉크 점수는 아예 없고 그레이 잉크 역시 평균 이하입니다. 본문처럼 단순히 누적 성적만으로 따지면 워커가 한참만에 명전에 들어가고 롤렌이 명전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이상하겠지만 블랙 잉크/그레이 잉크 지수로 보면 워커는 명전에 들어가지 못해도 할 말이 없고 롤렌은 못 들어가는게 정상입니다. 게레로가 2턴만에 들어간 것도 빨리 들어간 거죠.
20/01/24 22:32
수비를 주무기로 명전에 들어가려면 브룩스 로빈슨이나 아지 스미스 수준은 되야 합니다. 이 둘은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명전 평가에서 수비가 타격의 장식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롤렌은 게레로나 워커 수준은 타자는 절대 아니죠. 수상 실적도 부족하고, 누적도 부족하고. 게레로랑 워커도 건강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누적에서도 2500안타랑 2100안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게레로나 워커 둘 다 호타준족형 우익수여서 확실한 비교가 되죠, 게레로는 맨손 타자와 배드볼 히터라는 확실한 캐릭터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01/25 10:05
워커, 블게만 알겠네요. 롤렌은 댓글보고 알았음.
그런데 비교를 위한 블게 저평가가 좀 심한 것 같은데... 실버슬러거 8번은 정말 유니크한 기록입니다. 약쟁이나 약 의혹자 다 거르면 8회 이상 실버슬러거 수상자는 5명이 안됩니다(배리 라킨, 칼 립켄 주니어, 웨이드 보그스, 블게). 외야수로 줄이면 본즈, 라미레즈, 켄 그리피 주니어, 토니 그윈, 마이크 트라웃(...)이 다고요. 단순히 세이버메트릭스로 얘 별로인데 보는 관점은 옳지 않죠. 클래식 관점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여대급 히터였습니다. 그리고 래리 워커가 산사나이라서 저평가된 것도 맞지만 2500안타-400홈런 달성한 타자와 2000-300 은 엄연히 다르죠.
20/01/25 12:00
아 중간에 내용을 크게 빼먹었네요.
외야수로 실슬 7번 이상 탄 선수입니다. 게레로가 1번은 지타로 받아서 8번이거든요. 트라웃은 아직 7번입니다. 이 기세면 본즈 12개도 깰 듯.
20/01/25 16:24
롤렌은 mvp가 없는게 크죠..
최고의 3루 수비수였지만..워커와 블게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강타자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롤렌은 그정도까진 아니니까요. 어틀리같은 케이스라고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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