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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8 10:44
FA컵이 1부리그 팀들만을 위한 대회도 아니고, 전 잉글랜드 축구의 축제인데 단지 1부리그팀들 수익에 악영향이 간다고 재경기를 없앨 필요 없다고 봅니다.
20/01/28 18:49
아이러니하게도 FA컵 재경기를 없애고 단판제로 가면 하부팀들도 좋아할겁니다. 업셋 확률이 더 높아지니깐요.
지금 코파델레이도 올해부터 규정이 바꼈는데 반응들이 좋습니다.
20/01/28 10:45
이슈가 되어서 찾아봤는데 이런 이야기도 있어서 추가 정보를 조금 보태봅니다.
리버풀 기존 스케쥴 2월 8일 노리치전, 2월 22일 웨스트햄전 이경우 FA컵 재경기는 휴식기 밖으로 설정됩니다 12월 20일 변경된 프리미어리그 스케쥴 2월 1일 소튼전, 2월 15일 노리치전, 2월 24일 웨스트햄 윈터 브레이크 기간이 변경된거고 그 사이 FA컵 재경기가 들어가게 되면서 상황이 변한거라고 하는 정보가 나오는데 뭐 그렇습니다.
20/01/28 10:51
리버풀 같은 경우에는 클럽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일정에 꽤 많은 조정이 생겼을겁니다. 그래도 리그 레이스가 매우 수월해져서 아주 큰 문제까진 아니게 되었지만...
20/01/28 10:57
뭐 평가 이런거 말고 그냥 유추해보면 클롭이 빡친거겠죠 이번건 같은 경우에는요?
1.윈터 브레이크에 쉬면서 친선경기도 잡지 말라고 함 -당시에 FA컵 재경기 역시도 윈터 브레이크 밖 2.12월 20일에 스케쥴 조정하면서 윈터 브레이크 기간이 달라짐 -일주일정도 당겨짐 3.재경기하게 되면서 윈터 브레이크 기간에 잡히는 모순 발생 그래서 대놓고 클롭이 반기를 든걸로 추측되네요.
20/01/28 10:48
FM에서 감독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FA나 리그컵은 주전 불만 뜨는 후보선수들의 로테를 돌리기 위한 대회라고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필요합니다?
20/01/28 10:53
국내 컵대회 인식이 근데 감독보다 팬들한테 더 시궁창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리그 무시도 심해지는 와중에 컵대회는 더 나락처럼 되가는거죠 거기에 재경기라니..
오직 챔스 만능주의 챔스가 모든걸 결정하는 시대 리그 먹어도 시즌실패 발롱도르 안돼 소리 나오는 상황이라(반면에 챔스에서만 잘해도 발롱도르 소리 나오고 최고 월클 소리 나오구요) 그리고 재경기가 하위권 팀에게 그렇게나 큰 이득인가?도 잘 모르겠고..뭐 그렇습니다만 본국 팬들에겐 이게 실전이고 과몰입할 현실이니 또 다를수도요 사실 먼나라 연고도 없는 축구팬이 fa와 존중어쩌구 하며 사정을 생각하는거 자체도 웃기긴 해요 그래서 전 저 친구들이 재경기니 존중이니 뭐니하면서 서로 격론 펼치는건 이해가 되는데 펨코나 네이버에서 이걸로 서로 싸우는건 좀 이해가 안되기도 하구요
20/01/28 11:01
리그 승격을 노리는 팀이라면 모를까, 나머지 팀은 빅클럽과 재경기는 무조건 이득이죠. 1부리그 빅팀들 첼시 빼고 기본 5만석 깔고들어가는데 그거 수익 반 먹으면 오우야.
20/01/28 11:03
맨시티도 이번에 3만명밖에 안들어왔다고 하긴 하던데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생각해보니 말씀대로 소규모 구단 입장에선 그 수익 무시못하겠네요
20/01/28 13:33
하부리그 팀들은 경기장 만석도 안되는 팀들도 많죠. 맨시티 3만명 절반 갈라도 만오천석에 1부리그라서 입장료도 비쌀테니 하부리그 팀 입장에서 1부리그 팀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는 놓치면 안될 기회일겁니다. 팀 이름도 알릴 수 있고, 맨유,아스날,토트넘 이런 팀과 걸리면 거의 몇개월치 수익을 한번에 몰아받을 수 있죠. 하부리그 선수들도 fa컵/리그컵은 상위리그 헤드헌팅 기회의 장이구요.
중계권료를 1부리그가 독점하는 EPL 특성상 하부리그와의 상생은 거진 이적료와 임대 말고는 컵대회밖에 없는데 자기들 스케쥴 빡세다고 보이콧할거면 뭐하러 컵대회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20/01/28 11:10
FM으로 하부리그 운영해보면 어쩌다 한번씩 걸리는 빅클럽과의 경기가 재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재경기까지 하게되면 기쁨도, 수익도 더블이 되죠.
최상위권의, 그중에서도 최상위 팀들이 그정도 규모의 선수단을 운영하면서 저렇게까지 징징댈 일인가 싶습니다. 저번 리그컵경기 리버풀처럼 그냥 조용히 2군급 보내는 선에서 서로 쉬쉬만해도 될텐데
20/01/28 11:10
PL이 타국 리그에 비해 살인적인 스케쥴이라 챔스에서 간접적으로 페널티를 가져가는게 사실인데, 현실은 팬들이 챔스에 목을 메니 펩이나 클롭같은 타국리그 출신 감독들은 늘 일정에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특히 클롭은 클럽월드컵 일정 조정도 못받은 전례가 있어서 더 빡쳤을듯...
20/01/28 11:11
현재 규정을 손 볼 필요가 있는 건 맞는데 다른 팀들은 생각 안하고 굳이 저런 발언하는 것도 문제죠. 감독 로테라니 무시한다고 느낄만함. 원래 클롭도 실언 많은데 쾌남 이미지에 팬들도 많아 묻히는 편이긴 합니다만..
20/01/28 11:26
잉글랜드는 FA컵, 리그컵이 같이 있는게 다른 빅리그와 다른 점인데
분명 이게 타이틀을 노리는 팀들에 부담이 가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하부리그팀에는 그것만한 기회가 없으니 폐지를 주장한 펩이 너무 나갔단 생각이..
20/01/28 12:00
클롭 이미지가 좋긴 좋네요 당장 펩이나 무리뉴가 저 얘기했으면 어지간히 까였을거같은데 감독 불참은 대놓고 니들 무시한단얘긴데 ..
20/01/28 12:24
컵대회에 보상을 좀 더 얹어줘야겠죠
컵대회와 리그에서 서킷포인트를 합산해서 리그 승강이나 유로파/챔스 출전을 결정하는 식으로
20/01/28 12:33
컵대회에 로테돌리고 2군이나 유소년 내보내는건 상관없지만 감독이 불참하는건 에바쇼바죠.
재경기 싫으면 주전 투입해서 확실하게 이기던가..하부리그팀이랑 비겨놓고 재경기하기 싫다고하는건 징징대는거밖에 안되요. 그냥 유소년 풀로 내보내고 감독및 코치진만 1군쓰면 될걸 안해도될 소리를 하는듯..
20/01/28 13:11
챔스 규모가 커지면서 팬들 이목이 쏠리고 자연스럽게 돈이 붙고 선수들에게 오는 권위와 명예가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커질거라 생각하기에
해외축구의 글로벌화와 맞물려 리그를 제외한 fa컵, 카라바오 컵 등은 1부 리그 클럽같은 경우 전력을 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트레블 이상의 다관왕을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건 다른 이야긴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말하는 더비 매치(엘클이라든가 엘클이라든가)들이 점점 열기가 식네요. 맨유랑 리버풀도 전통의 라이벌인데 별로 시끌벅적하지가 않은 것 같고 그 엘클도 엄청난 열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챔스에서 강팀과 강팀과의 경기가 더 화자되는 것 같아요.
20/01/28 13:38
FA컵 우승자한테 챔스 티켓 한장 주는게 어떨지.. 리그컵과 FA컵간의 뭔가 차별점이 있어야 할건데, 그런게 별로 보이지 않네요... 역사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한개로 통합하고 그걸 키우는 방안을 세우는게 어떨까 싶네요.
20/01/28 13:57
이러면 각국 FA컵 우승 = 대륙 유로파 우승이 돼서
유로파 권위가 너무 떨어지는 문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4대/5대 리그 FA컵에만 특별히 챔스티켓을 주는 방법도 있기는 할거 같습니다만 UEFA는 유로파 권위도 세우려고 노력하는 터라 쉽지 않을거 같기는 합니다. 아무리 챔스 떨어지면 유로파따리 라고 놀려도 대륙컵은 원정의 어려움 포함해서 엄연히 국내FA컵보단 더 높은 난이도인건 사실이라...
20/01/28 15:04
따지고보면 각 나라의 축구 협회가 UEFA 배려할 필요는 없으니.. 애초에 UEFA컵을 유로파리그로 바꾸면서 위상을 추락시킨게 UEFA 본인들이니 뭐라하지도 못할겁니다. 유로파리그 흥행 방안도 본인들이 우승팀 챔스 직행 문제로 해결한 셈이고요.
20/01/28 15:21
말씀듣고 찾아보니 UEFA는 단지 참가권을 각국 FA에게 배분하고
이 티켓을 어떻게 나눠주냐는 각국 FA 소관인 거 같네요. https://www.uefa.com/uefachampionsleague/news/newsid=2499801.html 여태 이 규정이 UEFA에 있는 줄 알았더니 각국 규정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각국 FA의 결단이 있으면 FA컵에 챔스 티켓 배정이 가능은 할텐데 그러면 4위 값어치가 미묘하게 되겠군요 =_=
20/01/28 15:25
그래도 UEFA가 권고 정도는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컵대회 준우승팀과 리그 차순위 팀들 중에서는 리그 차순위 팀에게 유럽대항전 티켓을 주도록 권고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죠. 물론 그건 유로파리그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하지만요.
20/01/28 15:28
사실 4위라는 순위는 미묘하죠. 올림픽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4위니까...
원래대로라면 1,2,3위까지 챔스티켓, 그리고 이와 맞먹는 자국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컵대회 우승자가 챔스로 가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럼 또 2부리그 팀이 챔스로 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
20/01/28 14:00
리버풀이랑 맨시는 할만한 얘기죠.
작년을 보면, 국내 컵대회를 원래 다 버리던 리버풀이랑 컵대회 다 먹던 맨시티에요. 그런데 리버풀은 챔스 우승했고 맨시티는 국내 도메스틱 트레블을 했죠. 리그 승점은 1점차로 자기들도 몰랐다 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전력 차이였고. 그런데 챔스 만능 시대에 챔스 집중 하고 싶잖아요. 맨시티 입장에서는 국내 컵대회 하느라 체력 빠진게 아닐까 하는거고요. 리버풀 입장에서는 스쿼드 자체가 경쟁자 맨시티에 비해 좁은데 컵대회까지 돌릴 전력은 없다는 거죠. 물론 이와 별개로 코치진도 보이콧 한다는 얘기는 선넘은게 맞습니다. 1군에게 무조건 윈터 브레이크 줄거다 정도에서 끝났으면 지금보다 욕 안먹어요.
20/01/28 15:28
https://www.dailypost.co.uk/sport/football/football-news/sir-alex-ferguson-believes-one-2804688
퍼거슨 감독이 현역시절에 XX을 한 적이 있지만 노답이었죠 =_= 아마 안될거야 일듯 해요.
20/01/28 16:20
리그컵이였나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감독 불참은 예전에도 퍼거슨이 한번 했었죠.
누군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때 영입할 선수 보러 직접 스페인인가로 갔었죠
20/01/28 18:48
재경기로 바꾸는게 시대의 흐름에 맞춰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실 재경기 안하면 다른리그 대비 일정 힘든게 아니라서...
20/01/28 19:21
저는 클롭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감독마저 불참하는건 너무 나갔다는 생각입니다.
1군 휴식 주고 싶으니 u-23이나 더 나아가 u-18급 내보내는건 아무 문제도 없지만 감독마저 1군 감독이 안나간다는건 문제가 있어보여요. 이건 u23이나 u18리그가 아니니까요. 본인 몸이 안좋아서 수코나 리저브/유소년팀 감독이 나가는거도 아니라 명분도 없고 지지 받기도 힘든 사안이라 봅니다. (이 꼴 안나게 제대로 좀 이기던가...) 다만, 재경기는 좀 없애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냐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20/01/28 19:59
국왕컵도 포칼도 권위떨어졌다해도 떨어지면 욕먹고
아마 하인케스가 클롭처럼했어도 욕먹었을겁니대 권위는 문제없죠. 재경기랑 일정이 문제지만 클롭이 대처를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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