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02 22:05
오늘 조코비치는 짐캐리 빙의해서 설마 멘탈이 박살나나했는데 웬걸 4세트에 귀신같이 살아나는거 보고 쩝 했습니다.
올해까지 빅3가 해먹는 해가 되려나...
20/02/03 08:15
올림픽은 4년마다 있는 대회라는 것 제외하고는 그닥 높지 않습니다.
랭킹포인트도 안주는걸로 압니다 국가대표라는 의미도 데이비스컵이 있어서
20/02/02 22:15
페옹은 확실히 힘들어보이고 롤랑의 나달은 여전할 것 같긴한데(=_=) 조코도 기량은 많이 내려왔어요...그러면 젊은 친구들이 압도하면서 이겨야 하는데 빅3의 멘탈과 노련미에 아직 못 당하는 느낌? 대신 예전엔 결승 쯤 가면 치고박고 숨막히는 전개가 나오곤 했는데(빅4끼리 맞붙을 땐 크크) 이번 결승은 힘이 좀 빠진 것 같아 아쉽네요.
나달은 대진운이 너무 안 좋았어요. 빅3중엔 제일 쌩쌩했던 것 같은데.
20/02/03 18:11
나달의 프랑스오픈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페더러나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을 접수하기 힘들고 나달은 프랑스 오픈 외에는 다른 선수에게 막힌거죠.
나달이 goat가 되긴 힘들겠지만 흙코트에서는 goat로 남을겁니다.
20/02/02 23:10
이 정도면 종목의 한계라기 보다, 펠레, 마라도나, 메시, 디스테파노, 크루이프가 그냥 운 좋게 한 시대에 태어났다 보는게 맞나보네요.....
20/02/02 23:29
근데 진짜 신기한게, 힘든운동의 대명사가 테니스잖아요. 운동기구같은거 광고할때도 꼭 나오는게 "테니스 XX분의 효과" 이런거고...
엄청나게 뛰어다니고 강스트로크도 많이 쳐서 발목, 무릎, 팔목 등이 남아나지 않을것도 같은데, 대체 저 3명은 뭘까요??;;
20/02/03 00:38
테니스가 체력적으로 힘든 운동이 아니다 이런 얘기가 아니고,
프로급으로 하는건 다 힘든데 힘든 운동의 대명사라고 하셔서 무슨 기준인지 물어본 거죠.
20/02/03 00:44
단위 시간의 운동량도 많고, 말씀처럼 경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한 경기의 운동량도 많고, 경기 간격이 짧기 때문에 한 대회의 운동량도 많고, 대회가 매주 있기 때문에 대회간 회복 시간은 짧고, 또 시즌은 더럽게 길기 때문에 한 시즌의 운동량도 많고, 거기에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든 수준의 글로벌 스포츠라 전 세계를 유랑하면서 대회에 참가해야하고...그냥 뭐로 봐도 힘든 운동입니다 크크
20/02/03 00:48
개인적으로 해본 운동중에 제일 힘들다고 느끼는 건 레슬링 쪽이었는데 사실 몇시간씩 경기가 가능한 종목이 힘들다고 하면 좀 안와닿는 느낌이 있어서요. 테니스 시스템을 잘은 모르지만 팀스포츠처럼 시즌 반강제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나갈 대회만 나가면 되는 구조 아닌가요? 대회도 토너먼트라 무조건 다뛰는 것도 아닌 느낌이던데...
20/02/03 00:52
나이가 많거나 경력이 오래된 선수들에게 예외를 주는 경우를 제외하면 랭킹에 들어가 있는 선수는 연간 최소 12개 대회에는 반드시 참가를 해야 하고, 테니스는 연간 토너먼트의 성적으로 랭킹이 정해지고 그 랭킹에 따라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되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를 안 하면 랭킹이 떨어져서 최소 18개(랭킹 포인트에 반영되는) 이상의 대회는 거의 무조건 참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회에 나간다고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게 아니니 그 이상의 대회에 나가야 랭킹 포인트를 유지할 수 있는거죠.
말씀처럼 토너먼트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선수는 많은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경기수가 많아지고, 일찍 떨어진 선수는 떨어졌다고 그 대회 끝날 때 까지 쉬는게 아니라 바로 짐싸서 다른 대회에 출전해야 일찍 떨어진 랭킹 포인트를 벌충할 수 있는거죠. 방금 호주 오픈이 끝났는데, 지난 주에 일찌감치 떨어진 선수들은 이미 다른 대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20/02/03 00:57
18개 대회면 많긴 많네요. 누가 탑티어 운동선수들 1년 평균 경기시간 이런거 자료 만들어줘도 재밌게 볼거 같은데 축구, 농구같은 종목이랑 비교하면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20/02/03 11:22
지금 처음 알았는데... 저 위 표 대로라면 그랜드슬래머는 아직 없는건가요? 아니면 저 시대 이전에만 있는건가요?
여기서 말하는 그랜드슬래머라며는... 4대 메이저를 같은 해에 정복한 경우를 말합니다. 골프같은 경우는 그게 아닌 경우에 "커리어그랜드슬램" 이라고 하잖아요. 자주 안나오는 기록이니까 그냥 그랜드슬램 달성자라고 하는것 같긴 하지만...
20/02/03 13:05
[ PGA 투어의 경우는 시즌에 상관없이 마스터즈, US오픈, 전영오픈,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그러나 PGA 투어는 단일 시즌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그랜드슬램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분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PGA 투어에서 1935년에 진 사라센이 프로골프에서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이후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러스(1966년), 타이거 우즈(2000년) 등이 기록한 바 있다. ]
라고 하더라구요. 골프는 좀 아는데 테니스는 잘 모르는 영역이라.. 궁금하네요.
20/02/03 13:32
말씀하신건 보통 캘린더그랜드슬램이라고 구분해서 부르긴 하죠
커리어 내내 이룬건 커리어그랜드슬램 테니스에서는 로드 레이버라고 딱 한명만 존재하는데 무려 60년대 지금 빅3중엔 캘린더그랜슬래머가 없어요 그나마 가장 가까웠던건 조코비치에요 2015년 무적 포스일때 프랑스오픈 결승까지 가서 바브린카한테 패했는데 나달이 아닌 상대한테 놓친거여서 더욱 아까웠죠 그나마 조코비치가 빅3중 유일하게 해를 넘겨 연달아 4개 그랜드슬램을 먹긴 했어요 노박슬램이라고 합니다 재밌는건 저 고인물 3명 모두 자칫하면 커리어그랜드슬램조차 달성하지 못할뻔 했어요 조코비치 페더러는 프랑스1개밖에 없고 나달은 호주가 1개밖에 없어서 크크
20/02/03 18:16
나달이 흙코트에서 너무 압도적이라 프랑스 오픈 때문에 한해에 그랜드슬램 작성하기가 거의 불가능했죠. 흙코트가 아닌 경우는 페더러나 조코비치가 가로막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