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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03 01:24:37
Name 무적LG오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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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에이핑크] 6th Concert 'Welcome to Pink World' 후기(주절 주의)
0. 에이핑크의 여섯번째 국내 단콘 'Welcome to Pink World'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시작하기 앞서 회사 욕하고 시작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신나게 욕 했으니 욕 한 김에 딱 하나만 더 욕할겁니다.
'야 내가 그래 다른 굿즈 조기 품절은 백번 양보해서 이해하겠다. 근데 판다봉 조기 품절은 너무하지 않냐? 너희한테 에이핑크는 이제 재고 관리도 하기 싫은 팀인거냐?'

1. 일단, 올림픽홀이 이전 두번의 콘서트를 진행했던 핸드볼경기장보다 작은 공연장이긴 하지만 또 상대적으로 가지는 강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천공연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들어가기만 하면 어느 자리고 쾌적한 뷰를 자랑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음향이죠.
확실히 좋은 음향이였습니다. 작년에 의탠딩 엄청 불편하고 작은 의자를 다닥다닥 붙여놨던 기억 때문에 개꿀 올홀 1층 좌석 노리고 잡아 다녀왔는데, 의탠딩에서 들었다면 좋은 음향을 더 자세히 느꼈을텐데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위에서 내려다 본 의탠딩은 플레이엠이 또 플레이엠을 했기에 타협했습니다 크크크

2. 역시 덕질 오래하고 볼 일입니다. 공연 내내 의상 때문에 몰입이 깨질뻔한 위기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악명 높은 그 플레이엠의 의상팀이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 멤버들이 예쁜지 10년차만에 드디어 깨달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막판 의상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요. 기존의 플레이엠이였다면 스팽글을 덕지덕지 달아놨을 의상을 멤버별로 딱 포인트에만 쓰며 블랙과 네이비를 잘 활용해서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받은 느낌과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살다살다 플레이엠 의상팀을 욕을 안 하는 수준이 아니라 칭찬을 하는 날이 다 오네요 이야(...)

3. 그간 다섯번의 콘서트때 안 부른 곡들이 셋리스트에 꽤 많이 실렸습니다.
그리고 새로 셋리스트에 오른 곡들 대부분은 소위 말하는 '짬바'와 '성숙'을 느끼게 해주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Percent 앨범 발매 이후 첫 콘서트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긴 합니다만...어쨌든 멤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자신들의 가치 중 하나가 '성숙'이였다면 꽤나 성공적인 셋리스트였다고 봅니다.
에이핑크의 디스크그라피를 쭈욱 훑어봐도 Percent 앨범은 Pink Revolution을 능가하는 전자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콘서트용으로 편곡도 굉장히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사실 제가 전임 선생님 많이 까긴 합니다만, 이 양반이 생각보다 음악 부분에서는 까일만한 점이 별로 없긴 했습니다. 뭐 찾아보면 '컨셉의 획일화' 정도? 근데 이것도 hush로 데이고 노츄럽 터진걸 생각하면 다른 삽질에 비하면 삽질 축에도 못 드는 그런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첫번째 콘서트였던 Pink Paradise때도 편곡 꽤나 잘해서 '그래도 지노가 딴건 몰라도 음악은 삽질은 안 한다'라고 생각했고 콘서트 볼 때마다 편곡에서는 불만 가진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 공연은 특히나 이 부분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프닝 무대에서 보여줬던 곡간의 유기적인 연결이 그 중 백미 아니였나 싶네요.

4. vcr은 에이핑크가 에이핑크했습니다(...) 플레이엠아 유투브에 풀어라 창피함은 알아서 감당해볼게(...)

5. 사실 플레이엠이 콘 직전에 한승우 팬미팅을 하네, 빅톤에 합류시켜 3월에 컴백하네 하며 쌩쇼를 하는 동안 멤버들이 인스타로 스포를 넘어 공지 수준으로 떡밥을 던지던 유닛 무대는 그렇게 던지던 이유를 잘 보여줬습니다.
대충 준비하지 않았다는 걸 3분 남짓한 무대 내내 두 유닛 다 보여줬습니다. Dear 앨범 발매 직후 가졌던 Pink Party를 포함 첫콘때부터 간간히 2명씩 짝을 이뤄 무대를 가졌던 적은 있는데 이렇게 3명씩 나뉜 유닛 무대는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재작년 만우절에 결성된 이후 아이돌룸과 음중 미니 팬미팅서만 그 존재를 드러냈었던 전설의 유닛 YOS와 새롭게 뭉친 주지롱 두 유닛 다 자신들의 색깔에 딱 맞아떨어지는 무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근데 주지롱의 데뷔곡 제목은 'be myself'인 걸로 추정되는데 YOS의 데뷔곡은 제목조차 추측이 잘 안 되네요. 몇몇 후보가 있긴 하지만서도...역시 전설의 유닛다운 행보 아닌가 싶습니다(응?)

유닛 무대 전에는 개인 무대들이 있었는데 순서대로 짧게 평해보면 이렇습니다.

하영-청하의 '벌써 12시'를 커버했습니다. 의상도 최대한 청하랑 비슷하게 해서 작정하고 커버했는데...작년 솔로 활동때부터 느끼는거지만 에이핑크 막내 오하영이 잘하고 싶은게 'Don't make me laugh'라면 오하영이 잘하는건 이런 무대입니다(...) 다음 솔로 활동은 본인이 좋든 싫든 이런 스타일 아닐까 싶은 무대였습니다.

초롱-항상 팬이라고 밝히던 비의 '나쁜 남자'를 탱고를 가미해서 커버했습니다. 이번 주말 박초롱은 꽤.섹.시.했.습.니.다. 진심입니다. 드디어 장착한 것 같네요 그 하늘이 주셨다던 섹시 크크

은지-뭐 노래 잘하는거야 더 말하면 입 아프고, 선곡이 탁월했습니다. 위대한 쇼맨 OST 'Never enough'를 적절한 전광판 활용과 함께 커버했습니다.

나은-연습생때 열심히 하던 푸시캣 돌스의 'Buttons'를 커버했는데, 오랜만에 개인 무대를 통해 본인의 장점을 마음껏 뽐내지 않았나 싶어요.

남주-보아의 'Girls On Top'을 커버했습니다. 스타일링도 찰떡이였고, 무대 구성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나름 육각형 능력치를 가진 멤버인데 그 점이 돋보였고, 그래서 최고의 개인무대였다고 생각해요.

보미-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과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를 커버했는데, 원래 믿뽐무 아니겠습니까? 이번 콘서트에서도 좋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습니다.

6. 놀이 공원이 컨셉이라 그런지 발라드가 극도로 배제되기도 했던 셋리스트였는데요.
막앵콜곡이였던 '네손'을 제외하면 이틀 동안 딱 세곡 불렀습니다.
첫날은 '기억 더하기'와 'Secret' 막날은 'Secret'대신 'Eyes'를 불렀습니다.
다 좋아하는 곡인데, '기억 더하기'는 앨범 발매때부터 이거 사실상 팬송 아니냐? 소리 나오던 곡이였는데, 앞으로 4월 19일 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콘은 처음으로 4월 19일이 셋리스트에서 빠지기도 했습니다. 4월 19일이 데뷔 1주년에 여전히 느끼던 설렘과 떨림을 전한 곡이라면, 기억더하기는 이제 같이 짬이 쌓인 팬들과 우리 지금까지 잘 버텼고, 앞으로도 그래보자라는 느낌의 곡이라 묘했습니다.

'Eyes' 악개로써 'Eyes'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면, 에이핑크 발라드가 좋은 곡이 참 많은데 가사 내용을 보면 대부분 이루지 못한 짝사랑의 안타까움이나 짝사랑 중이거나 그게 결실을 맺었을 때의 설렘을 담은 곡들이 대부분인데, 'Eyes'는 드물게 이별하는 장면을 담은 가사가 발매때부터 인상적이였습니다. 예 뭐 이게 학생때 맨날 듣고 다니던 형들이 김동률, 유희열, 윤종신 같은 형들이기 때문인 영향이 클겁니다 아마도 말이죠 크크
사실 토요일 셋리스트 보고 이번엔 못 듣겠다 싶었는데, 비록 한곡이였지만, 셋리스트를 바꾸는 수고를 해주며 불러줘서 고마웠다고요(응?)

가사가 한 줄 한 줄 버릴 곳이 없지만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계속 '네 눈 속에 비친 내가 좋아서'이던 가사가 '네 눈 속에 비친 내가 슬퍼서'로 바뀌는 부분 말이죠 크크

7.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이번엔 이벤트가 조금 약한 것 같아서 그거 하나는 아쉬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이벤트라는 부분이 아이돌 콘서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너무 응원법에 집착해서 떼창해줘야 할 부분에서 떼창이 약했던 것도 지극히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8. 사실 지금 상황에서 콘서트 강행한 것도 어쩌면 그렇고, 돌아가는 회사 사정도 그렇고 팀의 시국이 시국인지라 멘트 한 줄 한 줄마다 멤버들의 고뇌가 느껴졌는데, 뭐 해주고 싶은 말은 항상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 팀 덕질한 이유는 에이핑크라서가 아니라 멤버들이거든요. 에이핑크라는 이름이 영원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영원해야 한다는 명제랑 팬들 생각만 하지 말고 본인들 생각을 하며 미래를 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 또한 이 팀 더 오래 보고 싶고, 이 팀이 제 마지막 아이돌 덕질 일 것 같긴 합니다. 사람일은모르는거지만서도 벌써 제 덕질 역사도 이 팀이 쌓아 올린 역사와 함께 계속 가고 있는거 보면 아마도 그럴 확률이 꽤나 높아보입니다. 실제로 다른 팀 음악은 들어도 그 이상의 돈을 쓰는건 여전히 이 팀 하나 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충분히 고맙고, 멤버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마음의 준비는 언젠가부터 항상 하고 있으니깐, 본인들이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에이핑크의 존속 위에 놓여진 길이라면 뭐 저는 더없이 행복하고 복받은 덕후겠지만, 멤버들이 선택한 길이 그 길이 아니라도 제가 이 친구들한테 받은게 너무 많아 뭐라 할 마음이 들진 않네요.

두 줄 요약
1. 크으 이게 짬바인가 크크크
2. 그러니깐 유닛곡들이랑 'Shining Star' 한국어판 음원 내놔라 플레이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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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니다1
20/02/03 01:56
수정 아이콘
저도 다좋았는데 판다봉이 품절되서 맨손으로 응원한게 아쉬웠어요
무적LG오지환
20/02/03 10:23
수정 아이콘
작년 콘서트때는 판다봉은 물론 다른 굿즈도 낭낭했는데 어휴 진짜 이제 욕을 안 먹으면 지들도 이상한지 이렇게 사서 욕을 먹네요(...)
Lovelius
20/02/03 02:06
수정 아이콘
저랑 개인무대 감상평은 똑같으시네요. 많이 공감갑니다.
저도 롱리다가 섹시를 드디어 조금이나마 장착했다고 느꼈는데 크크 여전히 24시간이 모자라 엉덩이 댄스는 씰룩씰룩인건 함정.. 크크
하지만 최고의 개인무대는 남주!! 진짜 너무 잘해서 놀랐을정도로요. 엄청 파워풀한 댄스인데 거기다가 라이브까지!!
플레이엠이 플레이엠 한 건 엄청나게 많은 콘서트였지만 에이핑크가 꾸며내는 무대 하나로 다 잊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완벽하게 잘 했고 실력적으로도 최고였습니다
이틀동안 무적LG오지환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2/03 10:24
수정 아이콘
24시간이 모자라는 롱리다가 아니라 롱첸이였으니 무효입니다? 크크크

Lovelinus님도 고생하셨습니다!
20/02/03 02:13
수정 아이콘
봉같은건 그냥 온라인으로 상시판매하면 안되나 싶네요. 그만큼 재고관리가 어려운가
무적LG오지환
20/02/03 10:25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 상시판매하던 품목이라는게 함정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
의미부여법
20/02/03 07:10
수정 아이콘
봉 없어서 맨손으로 응원한 사람들 많더군요. 좀 짜증났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2/03 10:26
수정 아이콘
어쩌다보니 오게 되서 이 공연을 보고 입덕할 수도 있는건데 그런 기회를 사전에 차단해버리시는 회사의 빅픽처일지도 모릅니다? 어휴
소울니
20/02/03 09:22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떻게 재고관리를 했길래... 콘에서 응원봉이 품절되다니...맨손응원이라니..ㅠㅠ
에이핑크면 거의 회사 살린수준일텐데... ㅜ
무적LG오지환
20/02/03 10:27
수정 아이콘
그것도 공연 시작 2,3시간전부터 품절 되게 만들었습니다 크크크 대단한 회사에요 암만 봐도 크크
진산월(陳山月)
20/02/03 10:36
수정 아이콘
생생한 현장정보 고맙습니다. 애들 은퇴하기전에는 콘서트를 직접 봐야 하는데 가능할지... ㅠㅠ

공카가봐도 그렇지만 입에 남는건 플엠욕이네요. 핑순이들이 이런 취급받을 애들이 아닌데(대충 눈 치켜뜨고 화내는 이모티콘)

남주는 솔로앨범 꼭 내서 역량을 보여줘야 합니다.
낭니의 외모에 가려 실력이 폄하되었지만 노래 들어보면 음색이 정말 좋습니다. 나은이도 솔로나오면 정말 좋겠네요.

롱섹시를 한 번 봐야하는데...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02/03 14:58
수정 아이콘
진짜 빅톤 반응오고나서는 전보다도 더 합니다. 이러니 욕을 안 할 수가 없어요ㅠ그 속 너무 빤히 보이기도 하고요 부들부들

그래도 좋은 무대 덕분에 적어도 공연 보는 동안은 잡생각 안 들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사랑둥이
20/02/03 12:54
수정 아이콘
차를 사서 트렁크 안보이는 곳에 관다봉 고이모셔놓았습니다
올해 명절은 애들한테 안들키고 콘서트때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이것때문에 차를 산겁니다 저는...
무적LG오지환
20/02/03 14:58
수정 아이콘
차를 사기에는 충분한 이유입니다? 크크크크
나물꿀템선쉔님
20/02/03 14:57
수정 아이콘
저는 4월 19일이 기억더하기보다 여전히 더 좋은데 다른 많은 판다들은 저와 다른가 보네요 셋리에서 빠졌다는 얘기에 계속 섭섭...ㅠㅠ

첫콘했던 올홀에서 했다하니 괜히 아련해지네요 또 언제 가볼 수 있을런지. 저도 사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그래도 이번 공연 피쟐의 후기들 보니까 그래도 맘이 좀 놓이네요. 뒷일은 일단 모르겠고 일단은 오늘을 즐기는게 맞겠죠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02/03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섭섭하지 않은건 아닌데, 뭐랄까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크크
섭섭한게 당연한겁니다. 믿고 듣는 에이핑크 팬송의 시작인 곡이고 항상 콘서트때마다 눈물버튼이였던 곡이였으니깐요ㅠ
Lovelius
20/02/03 16:33
수정 아이콘
저도 4월 19일을 더 좋아합니다!! 마지막에 부르면 진짜 눈물샘 폭발 버튼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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