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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23:05
위약금 명목으로 8억으로 연봉 후려치고 너 갈 곳 없으니까 여기랑 아니면 K리그 못 와 이거 아닙니까 ?
합법이라해도 축구팬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구단이 축구팬 다 필요없이 회사처럼 돈만 생각한다면 할 말 없구요
20/02/08 06:32
위약금은 어디까지나 정당한 절차에 의거해 책정되 금액이고, 선수 역시 거기에 동의한 조항입니다. 더구나 과거 선수가 받아간 이적료와 같은 금액이라 과도한 금액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이율 연 3% 로 쳐도 10년이면 선수가 34% 의 이익을 챙겨간 겁니다.
뭐? 야근수당? 너는 왜 회사의 미래와 국가 경제는 생각 안하고 네 편의만 찾냐? 넌 애국심 애사심도 없어? 대승적인 차원에서 네가 손해를 좀 봐라. 이런 말이 합리적일까요? 협상 과정에서의 태도가 문제라면 모를까, 서울의 위약금 책정과 요구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20/02/08 14:09
구단은 기업 또는 기업의 일부가 맞죠. 애초에 지분(주식)이 존재하는 집단입니다. 조건만 맞으면 상장도 해요.
구단은 공기관도 자선단체도 아닙니다. 그냥 회사예요.
20/02/08 14:44
회사가 맞죠 자선단체도 아니죠
그렇다고 저게 공정계약은 아니죠 그리고 이적료는 구단과 구단간의 주고 받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기사보니 이적료 절반을 기성용에게 줬다고 하는 얘기도 있지만요
20/02/08 15:31
네. 그 이적료 절반을 기성용에게 줬기 때문에 위약금(보상금)이 걸린 겁니다.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불공정 계약은 아닌 것이, fc 서울이 처음 기성용 선수를 보내줄 때 낮은 이적료를 감수했거든요. 그 보상으로 걸린 조항이기 때문에 불공정 계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0/02/08 20:31
서울 입장에서 낮은 이적료지
기성용 입장에서 그게 낮은 이적료라고 볼 수 있나요 구단에서 이적료 그렇게 책정하고 사실상 선수에게 선택을 강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08 20:59
망디망디 님// 선수가 원해서 이적을 추진한 사례이므로, 선수도 그 이적료가 적정하지 않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런 계약을 감수하고 해외 진출을 시도한 거죠.
당시 서울과 기성용의 계약은 남아있었고, '그 적은 금액으로는 선수를 보낼 수 없다' 라고 고집을 부려도 기성용으로서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더구나 이적료의 절반을 선수가 챙겨갔다면 더 할 말이 없죠. 당시 이적료의 절반으로 기성용 급의 선수를 수급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으니 말입니다. 이건 서울이 엄청나게 양보를 했던 거예요. 따라서 단순히 보상금 문제를 놓고 말하면 정당성은 fc 서울에게 있습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왜 그리 다르냐?' 라고 할 수 있는 문제니까요. 물론 이 문제는 보상금 문제보다는 협상 과정의 문제가 큰 걸로 보입니다만, 보상금(위약금)에 대해 문제를 삼는 건 옳지 않습니다.
20/02/07 16:16
네. 기성용 선수는 말씀하신대로 하고 있고 별다른 문제 없죠. 구단이나 선수나 양자가 모두.
다만 FC서울 구단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기성용 선수의 가치를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연봉 8억의 가치를 지닌 선수인가... 즉, 위약금 때문에 다른 K 리그 팀 못 갈테니 구단에 유리한 조건을 이용해서 연봉을 후려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면 FC서울을 비판할 수도 있겠죠. 구단이 유리한 위치를 이용해서 과도한 조건을 제시한다. 라는 논리로 말이죠.
20/02/07 16:28
서울 팬들도 빡친 것이 기성용에게 고작 연봉 8억 제시+어차피 우리 구단 아니면 너 국내에서 갈 곳 없다는 태도 입니다
기성용의 뉴캐슬 에서 연봉이 약 40억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국내 최고 연봉자는 전북 로페즈(16억)이고, 국내 선수로는 전북 김진수(14억)입니다. 2부 리그 경남에 있는 룩도 9억 7천인데, 기성용에게 8억이니 선수가 빡칠 만도 하죠
20/02/07 16:39
알려진 위약금은 200만유로(약26억)인데,
애초에 기성용은 서울과 먼저 협상했습니다. 그게 순리기도 하고요. 서울입장에서는 위약금 낼 팀 없겠다 싶기도 하니 후려친거라고 봐야죠. 말하자면 갑의 위치에서 독점계약을 시도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기성용 입장에서는 이미 연봉 깍을 생각하고 들어온건데 최고연봉도 대우 못받는거 보면 화딱지 나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서울이 인천으로부터 김진야 비싼 돈주고 데려온거나 페시치 15억 연봉(원래 연봉30억인데 서울이 반절 보조로 임대)등 아무리 돈아끼는 팀이라지만 아예 안쓰지도 않다보니 자존심 못세워주는건 기성용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전북이 판에 끼어들면서 서울도 부랴부랴 연봉2배까지 제시했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의지가 느껴지는 연봉제시는 아닌 느낌
20/02/07 16:18
기성용정도면 진짜 국대주장으로 헌신할꺼 다 한 선수라 어디가든 돈 많이 벌면서 마무리 잘하길 바랍니다. 저정도 금액이면 서울팬분들도 선수 욕은 안하실듯 하구요
20/02/07 16:21
최소한 15억정도는 딜했어야 될거 같았는데..
연간 8억수준인거면 위약금 조항을 어떻게 보면 구단 좋은쪽으로 활용하는거 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최소 10억 보장에 옵션질해서 어떻게 더 좋은쪽으로 맞췄음.. 그래도 서울로 가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FC서울 팬들에게는 아마 기성용, 이청용 쌍용을 다른구단에 보낸다는건 상상하기 힘들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일 때문에 은퇴때 아예 국내 리턴없이 바로 해외에서 그만둘거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네요..
20/02/07 16:21
서울 태도 때문에 기성용이 빡쳐서 서울은 절대 안 갈 것 같고, 국내라면 전북 올 것 같습니다. 전북이 손익 쪽으론 계산이 빠른 편이라 필요시에는 거액도 잘 쓰는 편이죠.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 복귀시 원소속팀 우선 협상+위약금 옵션은 이제 걸기 힘들어질 것 같네요
20/02/07 16:25
김환 해설이 설명했는데,
중동의 경우 유럽과 시즌이 거의 비슷하게 진행해서 자리가 그리 많진 않다. 하지만 오퍼는 여전히 살아있고 시간적여유있다. 미국의 경우 그다지 메리트 없다. 연봉적인 측면만 봐도 그렇고 주거 및 생활적인 부분 고려하면 더더욱 이미 영국에서 경쟁에 지친 기성용이 굳이 돈을 더벌겠다고 한다면 중동 혹은 중국일텐데, 이 둘 중에 고르면 무조건 중국이었죠. 돈도 많이 주고, 무엇보다 한국과 가깝고. 그리고 돈주는건 오히려 중국이 깨끗하게 잘 싸준다고 하구요. 근데 그게 지금 코로나때문에 고려사항에서 제외된 상황인데다가 k리그행에 대해서는 꾸준히 생각해왔던지라 국내복귀를 바라는 상황 그렇다보니 결국 전북 혹은 중동으로 선택지는 좁혀진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bbc와 기자들도 전북은 몰라도 서울은 안 갈거라고 보더라구요.) 뭐 여튼 이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2/07 16:25
전북이 위약금 최대한 맞춰주는 쪽으로 갈 것 같네요
안 풀리면 해외를 가겠지만, 서울로 가게 될 확률은 거의 없을거같고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기사나 이야기들 보면 이미 선수 입장에서 감정이 많이 상한 상황같아서
20/02/07 16:32
생각보다 서울이 없습니다. 황선홍 때 밀어주려고 거액을 썼는데, 완전히 망했거든요...최용수 감독도 복귀 후 자기가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마다 돈 없다고 다 거절해서 스트레스로 쓰러진 적도 있습니다...(그래도 복귀하자마자 강등 막고 다음 시즌 챔스 진출...진짜 명장은 명장입니다.) 이래저래 황선홍은 서울에겐 암과 같은 존재였죠
20/02/07 16:37
진짜 잘 해야 합니다. 지금 서울에서 거액 받는 선수들은 다 욘스 주장으로 거액주는 선수들이죠.. 그래도 희안하게 욘스에게 선택된 용병들은 다들 잘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황선홍은 완전히 반대였죠(포항에서도 용병들은 다 실패했죠. 떠나는 용병들마다 황선홍에게 안 좋은 소리 했고요)
20/02/07 16:42
이번에 한승규 임대료가 많이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기성용을 영입할 의지가 있었다면, 주세종을 해외로 이적시켜서 총알을 어느정도 챙겼을겁니다. 일본이적썰도 그렇고 현지훈련 과정에서도 최용수 감독이 주세종에게 오퍼들고 오는 에이전트한테 가라고 했다고..
20/02/07 16:48
기성용 온다면 풀대출이라도 땡겨야 할텐데.. 요즘 금리도 매우 낮고 관중증가+굿즈 등등 잘 활용하면 안되진 않을텐데 참.. 아니면 롸끈하게 돈없어서 미안하다고 다른팀 가라고 하던가...
20/02/07 16:49
서울은 예전에 이적료 반 떼주면서 잘 보내줬으니 이번에는 그거 생각해서 좀 싸게 잡을려고 하나보네요.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그래도 10억 이상은 맞춰 줘야지...
20/02/07 17:03
당장 기성용만 생각하면 위약금도 있겠다 저렇게 하는게 금전적으로는 맞는거겠지만
계속 선수 대우 저렇게 하면 누가 저 팀 팬을 할런지...
20/02/07 18:13
근데 생각해보면 독실한 기독교라고 해서 딱히 중동 안갈 이유는 없긴 해요.
이영표처럼 대놓고 선교할 수도 있는거고, 굳이 그런 게 아니더라도 중동에 있는 소수 기독교인들에겐 기독교인이 온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되니까요. 오히려 문제는 기후 음식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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