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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19:15
순수실력이라는 말은 원래 2차스탯이 생각 이상으로 구리게 나오는 선수들에 대한 변호로 사용되던 말인데, 순수실력의 근거로 2차스탯을 들고 나오다니 되게 신기한 글이네요. 기량 - 스탯 - 트로피(커리어)가 짬뽕되어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혼종이 튀어나온 느낌.
20/02/09 19:35
그 이전 가넷이나 코비 이야기할 때도 쓰이던 말입니다. 순수실력이라는 단어가 CP3 때문에 제대로 떡상하고 밈 자체가 되어버려서 그렇지.. 오히려 CP3는 커리어 중반까지 순수실력 논란에서 자유로웠던 선수에 가깝죠. 2차스탯이 워낙 깡패라서요. 원래는 가넷-던컨 비교나 코비-웨이드 비교가 튀어나올 때 순수실력 이야기가 종종 언급이 되었죠. '가넷이 스퍼스에서 뛰었다면 던컨의 커리어를 밟을 수도 있었다.'라던가, '코비는 웨이드나 CP3, 르브론 아니 지노빌리보다 나은 선수가 맞느냐' 라는 논제가 열리면 순수실력이 꼭 언급되곤 했습니다. 전자가 기량과 커리어의 불일치 이슈라면, 후자는 기량과 스탯의 불일치 이슈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 글의 논리구조는 그냥 잡탕인 것 같습니다.
20/02/09 22:15
차이 크게 나는 건 대부분 누적 스탯입니다. 조던 시절엔 대학에서 좀 오래 있다 오는 게 보통이라 데뷔도 늦었고,또 조던이 쓰리핏 하고 나서 2년 쉬고 또 쓰리핏하고 나서 3년 쉬고 마흔 다 되어 2년 더 뛰고 이런 식이라. 저러고도 비율 스텟은 bpm 정도 제외하면 조던이 대개 근소 우위고요. 또 르브론은 현재 진행형으로 노쇠하고 있어서 비율 스탯은 지속적으로 하향 업데이트 중..
양준혁이 이승엽보다 크보 누적 스탯 한참 좋은 거하고 비슷한 거라 보심 됩니다. 이승엽이 일본 안 가고 뭐 축구 하다 오고 그런 거죠.
20/02/11 07:52
2차 스탯에 최적화된 유형의 선수라서 약간의 과대평가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측정된 2차 스탯들이 비슷한 얘기를 한다는 것은 분명히 의미하는 바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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