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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0 13:30:31
Name 감별사
Link #1 내 생각
Subject [연예]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하는 걸 보며...
BTS도 이번 앨범으로 내년 그래미에서 수상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네요.
물론 그래미는 아카데미보다 더 꽉 막힌 동네고...여기도 어차피 로컬 시상식이긴 하지만

처음에는 아카데미 시상자로,
그 다음에는 릴 나스 엑스와 무대를 꾸몄으니,

이번에는 시상자가 아닌 수상자로 그래미에 섰으면 하네요.

그런데 기생충 4관왕은 진짜 생각지도 못했네요.
봉 감독이 로컬 영화제, 라고 한 것 때문일까요?
왠지 발끈해서 더 준 거 같기도 하고..

작품상이나 감독상 둘 중 하나는 1917 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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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 13:31
수정 아이콘
로컬의 나비효과인가... 엄청나네요
탐나는도다
20/02/10 13:32
수정 아이콘
로컬 발언 영향 100% 있었다고봅니다
의식안할수없는 스트림이죠
스웨트
20/02/10 13:33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니네 동네 영화제잖어~ 했으니
안주면 동네영화제라는거 인증..

근데 아무리그래도 영화가 후지면 “이빨은 크크크” 넘기는데
심지어 영화도 좋아.. 이러면 상안줄수가 없겠죠
부기영화
20/02/10 13:35
수정 아이콘
가불기에 걸렸습니다! 흐흐
감별사
20/02/10 13:34
수정 아이콘
BTS, 너네도 그래미 가서 로컬 음악제 아닌가요? 이렇게 인터뷰하자!!!
망개떡
20/02/10 13:3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 착한 알엠이 과연???크크
Lazymind
20/02/10 13:38
수정 아이콘
걔네는 동양인을 넘어서 힙합도 무시해서...
칸예가 후보에도 못든건 진짜 에바쇼바였음
Conan O'Brien
20/02/10 14:23
수정 아이콘
???: 문을 열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길입니다.
사랑둥이
20/02/10 13:34
수정 아이콘
아시아 문화승리...

역시 위인빨이다
20/02/10 13:34
수정 아이콘
알파치노, 쿠엔틴 타란티노 등등 거장의 얼굴들이 카메라에 잡히는데 그저 전율이..
Lazymind
20/02/10 13:36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 입장에서도 그동안 보수적이라고 욕먹던거 이미지 한방에 바꿀수있으니 이득이죠.
화제도 될거고, 봐라 우리 열려있어 라고 주장할수도있고..
20/02/10 13:37
수정 아이콘
이제 앞으로 한 몇 년간은 자기 주고 싶은데로 맘대로 줘도
'니들도 기생충처럼 만들어 보던가' 한마디면 끝나서 아카데미도 괜찮은 장사한 거 같습니다.
후치네드발
20/02/10 13:36
수정 아이콘
전 감독상은 스콜세지, 작품상은 동업자 정신으루다가 '샤론 테이트' 사건을 다뤘던 원어할이 탈 줄 알았는데 진짜 엄청난 성과네요.
오히려 후보가 어느때보다 쟁쟁했던 시상식이라 표가 분산돼서 가능했던 결과 같기도 하고요.
정작 1917은 국내 개봉도 아직 안해서 못 본 터라 별 생각 없었네요.
요슈아
20/02/10 13:40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였나 피닉제 엔딩 예상하던 분들이 있었는데 진짜였던 걸루다가 크크크크....
후치네드발
20/02/10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요 며칠간 행복 회로 돌릴 때 핵심 논리가 피닉제 엔딩이었는데 크크
그것도 감독, 각본 중 하나로 외화상과 더불어 2관왕 까지만 기대했는데 4관왕이라니 키야
20/02/10 13:46
수정 아이콘
이게 작년 수상작들 생각해보면 올해 수상이 얼마나 더 대단한지 느껴지죠..
망개떡
20/02/10 13:36
수정 아이콘
저두요...블랙스완보니 이번앨범으로 내년 가능할것 같기도 해요. 또 어수선했던 그래미 관계자들이 제대로 정리되었음하네요.
위르겐클롭
20/02/10 13:37
수정 아이콘
RM : 그래미 그거 로컬음악제 아니냐
20/02/10 13:37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생각해보면 기생충이 이 정도의 영화였나 싶기도 하고.. 진짜 사람 일 몰라요~~
카락아줄
20/02/10 13:39
수정 아이콘
정말 훌륭한 영화죠
무적전설
20/02/10 13:40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다를순 있겠지만, 그래도 대다수가 인정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해외에서도 공감할만한 주제이기도 하고..
Nasty breaking B
20/02/10 13:40
수정 아이콘
그 정도의 영화라고 봅니다. 올해 경쟁작들이 정말 빡센 해였는데 이렇게 석권한 건 놀랍긴 하지만요.
요슈아
20/02/10 13:4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전 세계의 화두를 가장 한국식으로 풀어 낸 것이...
20/02/10 13:41
수정 아이콘
분명히 의미가 듬뿍 담겨 있는데 머리비우고 봐도 재밌음 그거 진짜 아무나 못하는거라고 봅니다
Rorschach
20/02/10 13:58
수정 아이콘
- 영화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데
- 이야기의 전개 자체가 재밌고
- 그러면서도 유머가 가득한데
- 널뛰듯 변하는 장르에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그런 영화였죠. 그래서 일반 관객들에게는 저런게 하나로 버무려져서 '와 재밌는 영화였다' 라는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종사자들에게는 저걸 이질감없이 다 이루어낸게 엄청나게 다가오는 것 같더라고요.
20/02/10 13:42
수정 아이콘
외국인 입장에서 자막으로 보면 또 다르게 느껴질 영화죠. 하루만 미국인이 되어서 영자막으로 감상해보고 싶네요.
마스터카드
20/02/10 13:42
수정 아이콘
작품성은 뭐 황금종려상 받을때부터 인정받은거라서..
20/02/10 13:46
수정 아이콘
네네. 저도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 모든 분들이 그렇듯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니까요.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해도 저기서 상을 타? 저기에서?? 정도로 너무 신기해서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
20/02/10 13:48
수정 아이콘
너무 지나치게 잘 짜여져있어서 이질감이 들 순 있어도 개인적으로 영화자체는 좀 오버해서 2000년대 나온 한국 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아스날
20/02/10 13:49
수정 아이콘
서양쪽에서 봤을때 더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할지도..
덴드로븀
20/02/10 14:19
수정 아이콘
우리입장에서야 봉준호가 봉준호했네~ 하는데 로컬기준으로 뭐지 이건????? 스럽긴 했을겁니다. 영화를 구성하고 쪼개면서 이것저것 다넣고 버무렸는데 완벽함이 튀어나온 느낌...?
20/02/10 13:39
수정 아이콘
로컬드립 나비효과
쵸코하임
20/02/10 13:42
수정 아이콘
비티에스는 진이 눈 똥그랗게 뜨고 로컬시상식 발언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크크
근데 그 진은 내년 그래미 못 간다는거...
20/02/10 16:08
수정 아이콘
는 문체부 추천서 받으면 갈수 있죠. 병역법 훈령 개정은 작년 12월에 이미 됐고요.

진이 내년 그래미 못갈려면 작년에 군대 갔어야 되는데 아직도 안 간 엑소 수호, 위너 김진우는 뭐가 되는거...
쵸코하임
20/02/10 17:35
수정 아이콘
진이라면 웬지 그냥 쿨하게 군대 갈 것 같기도 합니다 크크크
20/02/10 17:46
수정 아이콘
뭐 진이 쿨하다는 농담이셨겠지만 크크
사실 그때쯤이면 빅히트도 상장해서 멤버 군입대가 주가랑 영향이 있어서 개인이 마음대로 정하긴 힘들겁니다. 회사랑 협의해서 주가에 피해없게 결정할듯
킹이바
20/02/10 13:43
수정 아이콘
로컬드립도 분명 잘 먹혔고 아까 방송에서도 그러던데 아카데미도 필요로 하던 차에 잘 맞아떨어졌죠.
솔로15년차
20/02/10 14:01
수정 아이콘
로컬발언이 우리 생각보다도 오스카 측에 훨씬 더 쎄게 박혔나보네요.
우에스기 타즈야
20/02/10 15:50
수정 아이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 날때만해도 다시 이런일이 있을까 했었는데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적인 인기가수가 나오고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받는 세상이 오다니
20/02/10 16:09
수정 아이콘
이제 노벨 과학상만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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