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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 11:56
프로야구가 출범한게 82년이고 이때는 아직 지금처럼 서울 집중화가 심하지 않았을 무렵이죠.
거기에 사실 프로야구 출범전부터 고교야구 등으로 이미 어느정도 지역토착이 되기도 했고요. 그렇게 자기 연고지 구단 응원하던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갔다고 해도 응원팀이 바뀌는건 아니고 그냥 서울 살면서 지방팀 응원하게 되는거죠. +로 보통 자식의 응원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게 부모의 응원팀이다보니 응원팀의 상속화가 발생하기도 하고.
20/02/11 11:52
그것도 있고, 요 몇 년간 새 구장들이 오픈하면서 새 구장 오픈 빨들도 무시 못했죠. 그냥 최고정점 찍고 이제 정상적인 수준으로 내려온다고 보면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감소라면 감소는 맞는데, 이걸 가지고 언론에서 감소네 망했네 하면서 굳이 프레임 만들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0/02/11 12:14
롯데가 3위 아닌가요? 그리고 롯데팬들이 좀 성적에 따른 부침이 심한것 같더라고요
반대로 한화는 성적에 따른 부침이 좀 그래도 적은편이고
20/02/11 12:14
그런데 인기팀 롯데랑 한화 엘지가 한국시리즈 못가는게 일시적인 현상인가요?
기아가 우승하는게 일시적인 현상인게 현실인데 인기팀이 잘만 했어도 라는 if는 말 그대로 변수아닌지..
20/02/11 12:17
꽤 오래 못가긴 했는데 한국시리즈 대신에 가을야구경쟁정도만 해줘도 많이들 보실겁니다. 올시즌은 처음부터 바닥을 기어버려서 가을야구경쟁도 못한 시즌이라서요.
20/02/11 12:17
기아, 한화, 롯데, 삼성이 전부 가을야구 못간게 거의 프로야구 최초 아닌가요? 대충 생각해봐도 최근 10년사이에는 작년이 유일했던거 같은데.
20/02/11 12:45
애초에 삼성이 가을야구 못한게 최근 4년 제외하면 딱 5번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삼성팬들은 지금 성적에 더 납득을 못하구요
20/02/11 12:19
한국시리즈 못가는건 뭐 거의 고정이었긴 한데 말이죠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1999년 엘지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2002년(이후 2013년에 정규시즌 2위는함) 한화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2006년 이었죠
20/02/11 12:25
서울에서 경기할때마다 어렵게 표구해서 가다가
내가 갈때마다 지니깐 집에서 보다가 그 마저도 매번 지니깐 하이라이트만 보다가 ... 결국엔 네이버로 결과만 보죠 .. 이런 패턴이 17년도에 한 번 끊어 졌었는데...
20/02/11 12:39
야구는 단순히 승패 떠나서 가서 응원하고 이런게 거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어서. 기상 악화나 지금 바이러스 같은 악재만 아니면 기하급수적으로 꼬라박고 이러진 않을겁니다
20/02/11 12:46
지방구단이 인기 자체도 많지만 그 덕분에 지방구단이 흥하면 해당 팀들의 서울 원정경기도 원정관중이상당히 많이 들죠.
전 야구 안본지는 2년쯤 되긴 했는데, 그럼에도 롯기 한국시리즈는 꼭 좀 보고싶습니다.
20/02/11 19:54
기본적으로 위기는 위기라고 봅니다. 다만 그 위기가 작년에 시작된 게 아니고 몇 년 됐죠.
작년에 순위가 일찍 정해지고 인기팀의 성적이 낮아서 좀 더 극명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긴하나, 그 전에 순위싸움이 매우 치열하고, 새 팀이 창단되고, 새 구장이 건설되고하면서 양적성장을 통해 위기가 좀 가려졌던 면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대세하락 속에 외부요인으로 인해 더 악화된 정도라보는데, 외부에 큰 요인이 있다고해서 안주하다가는 대세하락에 휩쓸려서 답도없이 천천히 가라앉아버릴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마도 올해 관중동원이나 시청률이나 흥행이 십중팔구 좀 오를텐데, 거기에 만족해버리면 답도 없는 거죠. 기본적으로 대세상승이어야지만 실질적으로 성적이 유지가 될 겁니다. 앞으로는 인구가 줄어드는 영향도 받을테니까요. 어쩔 수 없는 외부요인이야 답이 없지만, 어쩔 수 있는 내부요인들은 해결해야죠. 안그러면 나중에 외부에 큰 악재가 발생했을 때 한방에 쓸려나갈 겁니다. 최근 크보인기가 피크를 찍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작년의 악재에도 저만큼 버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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