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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7 23:57
김태균은 아무리 봐도 옆에 이대은 보고 장난친거죠.
김재호도 그렇고 김태균도 그렇고 팀 분위기 참 난리났었네요 이러니 경기력이 개판이지..
17/03/08 02:04
성적이 좋았다면 그냥 웃어 넘기거나 약간의 비판(비난)정도로 그쳤겠지만...
역대급 폭망의 성적을 보여준 시점이라 강도는 더 쎌 겁니다. 감수해야죠.
17/03/08 02:18
한 시즌만도 144경기 국민의례를 하는데 김태균이 몰랐을까요. 몸에 배어 자동일텐데.
군대 근처도 안 가본 사람이 거수경례라.....
17/03/08 07:35
왜 거수경례냐 + 경례시 새끼손가락이 약간 꼬여 있음
이걸로 안 좋게 보였는데다가 무안타, 찬스무산 등이 팬들을 뒤늦게 화나게 한 걸로 보여요. 저도 처음엔 제복에 모자니까 거수경례 할 수 있다고 봤는데, 군인신분인 이대은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수경례 안 했죠. 거기에다 손가락 + 약간 웃는 듯한 표정을 보니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17/03/08 09:03
그게 맞죠.
그런데 야구 대표팀 모두가 모자 벗은 상태에서 거수경례를 하지 않고 있는데 군인인 이대은 옆에서 김태균만 저렇게 따라하는 듯한 자세로 경례하고 있으니 장난이 의심된다는 팬들의 추측이 생긴 거죠. 저는 엠팍에서 저 장면 얘기 나올때 새끼손가락 꼬면서 웃음 참는 듯한 표정으로 왜 저러고 있냐는 글을 처음 봤거든요. 그땐 김태균 혼자 있는 장면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갔는데, 다른 사진들을 보니 옆에 이대은 따라하는 듯한 표정에, 다른 모든 선수는 모자 벗고 가슴에 손 올린 걸 알게 되니 정말 장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찾아보니 처음 본 사진이 이거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kbotown&id=201703070000444936&select=sct&query=%EC%86%90%EA%B0%80%EB%9D%BD&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zHl-gk3DRKfX@hca9Gf-YLmlq
17/03/08 10:20
뭐 굳이 김태균을 변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3조(국기에 대한 경례방법) 3항에 따르면 '제복을 입은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거수경례(擧手敬禮)를 한다.' 라고 되어 있긴 합니다.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63282&efYd=20141119#0000 말씀하신 '모자 벗고 모자 든 채로 왼쪽가슴'은 제 2항에 따라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이라고 대상이 규정 되어있습니다. '제복'이 뭔가를 찾아봤더니 '학교나 관청, 회사 따위에서 정하여진 규정에 따라 입도록 한 옷' 이라고 국어 사전에 나오네요. 야구 유니폼도 '정하여진 규정에 따라 입도록 한 옷'이니 제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엄격하게 보더라도 사회인 시합도 아니고 국가를 대표해서 대회에 나간 경우니까 제복이라고 간주 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관습적으로 하는 것과 차이가 나긴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김태균이 맞고 나머지가 틀린 것 같네요. 물론!!! 김태균이 저걸 알고 큰그림을 그린게 아니고, 문제되는 것처럼 눈치없는 행동을 하려는 목적이었다는 의심은 강하게 들긴 합니다만, 그 의도가 뭐건간에 김태균이 결과적으로 소 뒷걸음 치다가라도 쥐를 잡긴 했으니 욕을 하는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3/08 11:17
17/03/08 12:06
저도 동의합니다.
김태균이 저걸 알고 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의도가 그랬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근데 김태균이 틀린 행동을 했다는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소 뒷걸음질 치다가라도 쥐를 잡긴 잡았다는거죠. 너 왜 뒷걸음질을 쳤냐 라는 비판은 타당하지만, 쥐를 못 잡았다는 비판은 부적절하다는 의미입니다.
17/03/08 13:17
네 말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사실 일본 진출 전에는 김별명으로 불리며 응원팀 상관없이 많은 야구팬의 사랑을 받던 선수인데 한국 복귀 때 언행으로 한번 미운 털이 박혀있는데다, 이번 대표팀의 저조한 경기력과 맞물려 있다보니 이런 류의 튀는 행동이 더 용납되기 힘든 분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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