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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8 09:12
투수팜 박살낸게 누구더라
우승팀 감독이 국대감독 맡는다는 규정 깬게 누구더라 그 규정 깨서 김인식 감독이 몸도 안좋은데 70살 넘게 먹고 억지로 끌려나오게 한게 누구더라 아무튼 김성근은 내로남불의 화신입니다.
17/03/08 09:16
뭐... 맞는 말이니 새겨 듣겠습니다만, 뉘앙스가 좀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마치 '난 다 알고 있었다.' '난 책임이 없다' 뭐 이렇게 말하는 걸로 자꾸 들려서요... 한국 야구계에 수십년 몸담아 오신분인데 결국은 자기 얼굴에 침뱉는 격 아닐지. 오늘의 한국야구판 행태에는 김감독님 지분도 제법 있죠.
17/03/08 09:20
SK감독시절에 국대감독 맡기 싫다고 징징대던거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분이 국대에 대해서 왜그리 참견하는게 많은지 진짜.. 코스프레도 적당히 해야지 전 이분이 한화에 와서 그 정체가 제대로 까발려진게 정말 다행이라고 봅니다
17/03/08 09:50
다른대회는 그래도 WBC는 아닌데요. 메이저리거 줄줄이 나오는 대회가 어디있다고.
올림픽, 프리미어12, 아시안게임 이런거는 죄다 나오는 팀들이 도찐개찐이니까 그런거고 WBC 말고는 세계대회 라고 할 대회가 없어요
17/03/08 09:57
군면제 걸린게 가장 중요하면 축구 아시안게임 > 월드컵도 성립하겠네요.
그리고 추신수 박병호는 MLB 사무국이 설정한 부상 가이드라인에 걸려서 나오고 싶어도 못나온겁니다. 황재균은 기술위원회에서 선발도 안했고요.
17/03/08 10:09
WBC는 소속팀에서 출전 안막습니다. 그러니까 주전들도 나오는거죠. 오승환처럼요. 오히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 배려해서 다른 선수들보다 1주 먼저 보내주기까지 했는데요.
대신에 입지가 어설픈 선수들은 괜히 국대 나갔다가 스프링캠프때 다른선수가 기회 차고 들어오면 자리 뺏기니까 안나가는 거고요. 이게 올해 김현수의 경우입니다. 어제 네덜란드 옷입고 나온 선수들 명단보면 출전을 막니 마니를 못하죠
17/03/08 10:34
새벽하늘 님// 아뇨 나가고 싶어도 못나온겁니다. 부상규정이 있어요. 보험사와 구단이 연계된 계약같은게 있어서 사무국에서도 못보냅니다 그건
17/03/08 09:33
'8개 구단 감독 중 절반 이상이 내 제자 껄껄' 하시던 분이
꼭 자기는 크보 메인스트림에서 소외된 사람인양 언플 하시는 꼴이 참...
17/03/08 09:33
그런데 솔직히 그런 생각 아주 조금 들긴 했어요.
투구수 제한이 있다 보니 결론적으로 벌떼야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김성근을 국대 감독으로 앉히면 어떨까;;; 어차피 투구수 제한 덕분에 혹사는 구조적으로 못하니까... 잘하려나? 그런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17/03/08 09:35
이미 SK감독시절에 하기 싫다고 징징 댄 이력이 있죠
당시 국대감독(김경문 감독인 걸로 기억)한테는 우리 선수 소중히 다뤄라 하면서 싸우기도 했고
17/03/08 09:38
그래서 달감독이 곧바로 그 다음날 인터뷰에서 '그 분이 직접 해 봐야 안다.'고 맞받아쳤죠. 당시에는 뭐 그런 걸 가지고 싸우나 싶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참...
17/03/08 10:13
크크. 오랜 두산팬인지라, 뭐 잘 알고 있긴 합니다. 저 때가 제가 한참 블로그질할 때였는데 김성근VS김경문 글을 몇 번 썼던 기억이 나네요.
제 블로그에 있던 당시 기사입니다. [올림픽 예선 후 '선수 보내줬다니 다 망가뜨려서 돌려줬다.'는 김성근 감독의 발언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그 분이 직접 대표팀 감독을 해 보셔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윤동균 KBO기술위원장은 그 기사가 난 당일에 김성근 감독에게 선수 차출 협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러 몸소 경기장을 찾았다가 뒤늦게 기사 내용을 알고 울분을 터뜨리며 김성근 감독을 만나지도 않은 채 자리를 떴다.] 그리고 2008년 4월 19일에는 잠실에서 두 팀이 아주 쓰레기 같은 경기를 보여줬죠. 이미 전날 이승학이 이진영에게 빈볼 의혹이 깊은 공을 던져 일촉즉발이었던 상황에서 김재호가 발을 치켜들며 2루 슬라이딩을 감행해 나주환의 유니폼이 찢기는 부상(마침 전년도 코시에서는 반대로 조동화가 이대수에게 다소 과감한 슬라이딩을 시도해 큰 부상 생길 뻔), 그 슬라이딩에 분노한 김성근 감독이 경기 중단시키고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 뒤를 이어 김경문 감독도 뭘 저런 거 가지고 항의하냐며 항의-_-, 공수교대 후 SK 신인투수 김진이 유재웅에게 고의성 짙은 사구, 그리고 1루에 있다가 2루로 자동진루한 오재원에게 정근우가, 혹은 오재원이 정근우에게 뭔가 '말'을 건냈고, 둘이 강하게 말싸움을 벌여 다시 경기 중단(누가 먼저 말을 걸었는지는 알 수 없음), 그러다가 술 취한 외국인 관중이 구장에 난입하여 홈슬라이딩 이벤트 시전 크크크크크 ... 결국 경기는 명승부(?)답게 연장 11회 전상렬의 끝내기로 두산이 이겼는데 승리팀 감독 인터뷰 기자 : SK만 만나면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데 솔.직.히.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달감독 : [저희야 뭐 받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 뿐입니다.] 두산팬이었지만 무슨 조폭 나와바리 싸움도 아니고 서로 뭐하자는 건지 -_-;
17/03/08 10:01
저분은 절대 절대 국대감독을 맡으실 분이 아니기에 의미 없는 가정입니다... 크크 불펜에 무게를 두면서 국대 감독할만한 사람은 각동님이 떠오르네요.
17/03/08 11:28
그때 김성근감독 팬들이 많을때 sk시절 국대 거절건으로 한창 붙었었죠
공문하나 보내고 사무처장이 찾아와서 국대감독 해달라고 해서 예의가 없다고 거절했다고 저는 그게 당연한게 아니냐고 했고 당시 많은 사람들은 예의가 부족한게 맞다고 했고 근데 다른 감독들은 다 그정도로 절차로 하지 무슨 꽃가마 가져와서 태우고 가고 그러지도 않는데 그게 먹혔다는게 참.
17/03/08 09:53
시간이 지난 뒤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분들이 좋은 의미로 재평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전 정말 이 분이 언젠가 좋은 쪽으로 재평가되는 날이 올까 싶습니다. 한화가 다음 감독으로 백골퍼를 쓰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할 거 같은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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